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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애써못본척하는 인스타그램 아는척해주기
개인 SNS를 홍보하거나 링크하는거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서 커뮤니티의 기능이 약해지기도 했고
거대 SNS에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상호간에 견제를 해서 뭐가 남을까 하는 의문이 있지만
어쨌던간에 커뮤니티 마다 정책과 분위기가 있으니 쉽게 의견을 말하기가 어려우면서도
이거 한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와서 개인 계정 홍보하거나 유튜브 홍보하고 그러면
그런 사람들만 막 흥하고 인기 많아지고 돈벌고 그럴거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겁니다.
당연하겠지만 컨텐츠가 좋아야 하고 내용이 알차고 뭔가 껀덕지가 있어야 장기적으로 성공하지
여기서 단발성으로 링크 몇번 한다고 엄청나게 호응을 얻고 인생이 역전되지는 않는다는겁니다.
그럼 말처럼 성실하게 실력으로만 승부하면 되지
뭐하러 구차하게 이런 커뮤니티에 와서 분위기 흐리면서 링크 남기려고 하느냐 하면
알고리즘의 혜택을 조금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서 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모르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금 SNS를 장악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정책은
*. 될놈만 밀어주고
*. 된놈을 가속화시켜주는
극단적인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인수하기 전의 인스타그램은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하면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잘 엮어주면서
소소하게 성장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꾸려져 있었는데
지금 페이스북과 인스타는 거의 같은 기조로 반응이 오는 애들만 미칠듯이 밀어주고
그 외에는 거들떠도 안보고 그래서 답답함을 느낀 사람은 현질을 하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막상 현질을 해보면 그 효과는 택도 없이 미미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창작물 올리는 사람들은 지쳐가고 흥미가 떨어져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겁니다.
ㅜ_ㅜ
그래서 제가 하려는건 뭐냐면
죽어가는 인스타그램을 가진 사람들끼리 품앗이처럼
서로 움찔움찔 전기충격이라도 좀 주자는 겁니다.
어차피 알고리즘에게 외면받은 계정은 자연스러운 성장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심폐소생을 좀 해보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일을 꾸며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이 몇몇가지가 있었는데
그나마 서로 부담 없으면서 미관상 나쁘지 않은게
'같은 해시태그 공유하기' 일듯 합니다.
여기서 서로 주소링크 교환하고 단톡방에 모여서 홍보하고 그러면 효과가 좋긴 하겠지만
그렇게 의무적으로 하는건 쉽게 지치고 서로 눈치가 많이 보일 수 있어서
일단은 여기 커뮤니티 게시판은 간헐적으로 이용하기로 하고
소소한 규칙만 정하고 해시태그로 모여서 각자 알아서 조금씩 도와주는게
그나마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규칙은
1. 서로 강요하지 않는다.
2. 팔로우 맞팔 좋아요에 의무감과 집착을 가지지 않는다.
3. 자연스럽게 본인이 감당 가능한 만큼만 친한척 한다.
4. 가급적 받은만큼 베풀도록 노력한다.
정도 일듯합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이게 무슨 엄청난 홍보효과로 인스타 대왕이 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작은 성장이라도 하려고 그러는겁니다.
사진 찍으면서 그정도 재미와 보상은 있어야 하잖아요~*.*
암튼 반대의견 있으면 달아주셔도 좋고
욕이 목까지 차오르시면 욕하셔도 좋지만
진짜 거대한 자본과 알고리즘의 혜택으로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
개천에서는 용은 커녕 붕어도 잘 못자라는게 현실이라는거는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정도로 설명 드리고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해시태그는
#인애인아
입니다.
해시태그를 팔로우 할 수 있어요~
그럼 그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주르륵 나오죠~
그다음은 그냥 똑같습니다.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게시물 있으면 따봉 해주고
따봉하다가 정들면 팔로우 하고 친해지고 싶으면 댓글달고 모 그런거죠~
망한 인스타그램 가지신 분들 모두 모여서
서로 응원도 하고 경쟁도 하면서
알고리즘에게 어필도 같이 해주는 그런겁니다~
부담 없이 각자의 취향껏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암튼 모두 불금 되시고
또 다른 세상에서 가끔 아는척 하기로 해요~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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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포스트 한개에 현질했지만 고작 몇명만 오고 끝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아무리 노력해봤자 팔로워 늘리기 힘들고 알고리듬이 저에겐 적대적이더군요.
뭐 그래도 제 입장에선 팔로워보단 제가 사진을 계속 한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보는 사람 줄어들고 좋아요 줄어들고 그러면
그게 인공지능탓인거 알더라도 왠지 마음 한켠에 사진이 퇴보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죠~ ㅜㅜ 그래서 조금이라도 성장판이 살아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인스타나 페이스북 혹은 유튜브 홍보를 싫어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죠.
평소 보이지도 않던 사람이 대뜸 홍보만 하려드니 싫어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정말 좋은 컨텐츠라면 굳이 홍보 안해도 되고요.
네~ 그렇긴 한데
얼만큼 자주 와야 하는지도 사실 불분명 하고 얼만큼 활동을 해야 적당한지도 애매하죠~
그리고 한가지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도 홍보 안하면 묻혀버립니다.
인지도 없으면 검색해도 잘 안나와요~ 결국 먼저 본 사람들이 대신 홍보해줘야 하는데
그 일부 몇명에게라도 보게 하려면 일정부분 또 홍보를 안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