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 제작-배급사에서 하는 간섭거리 중 가장 흔하고 유명한게
"영화 좀 더 밝고 가볍게 만들어라."
이거 때문에 말아먹은 영화가 한 두개가 아니지만
이해가 안 가는 판단은 아님.
실제로도 애매하고 호불호갈리는 퀄리티를 지녔고
진중한 분위기의 상업영화보다는
못 만들어도 가볍고 유쾌한 상업영화가
관객의 호평 허들이 훨씬 낮음.
진지한데 호불호 갈리는거 보느니
걍 못 만들어도 가볍고 즐거운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다는 소리.
애초에 저 소위 '숫자만 보는 윗사람들'은 영화가 팔리게 만드는 쪽에는 전문가들이라
괜히 저런 소리 하는건 아님.
종종 상업영화 감독들이 간섭 안 받았을 때 이상한 핀트에서 엇나가는 경우도 있고.
종종 생각도 없이 저런 간섭을 해서 그렇지.
닥자터자피자
2022/07/06 19:03
일반적으로 '뇌 비우고 보면 재밌는 영화'들이 흥행은 잘 하는 경우가 많긴 하니
루리웹-2835916432
2022/07/06 19:06
사실 '간섭'이 있어서 망하는 영화만 부각되서 그렇지
간섭이 없고 지 ↗대로 만들어서 망하는 영화도 무지하게 많음. 그나마 제작쪽에서 허들을 걸어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