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음식에 대한 일침.jpg

ㅇㄱㄹㅇ...

오히려 궁중음식같은거는 심심한 편이지

언제부터 한국음식은 매운 음식이 되었을까?

캡사이신 쳐 붓는 순간 그건 음식이 아니야 엥간히 써야지;;

그 머지 불닭이랑 ㅈㄴ 맵고 짜고 한 떡볶이
그냥 사람 먹는게 아니던데

'매운'XXX 붙은 거 아니면 그냥 저냥 다 좋은데 저거 붙으면 진짜 먹으라고 만든건지 모르겠더라

왜 한식이 매운맛만 있다는 인식이 퍼진건지..

어렸을적엔 쳥양고추가 밥반찬이었지만
지금 음식들보면 괴상하게 맵고 맛대가리도없는것들이 넘쳐남

식문화야 변하는거지 한국음식이 애초에 뭔데?

요즘 통각 상실한 사람이 많아져서 평균적 매움 강도가 확올라감...
특히 불닭면 그 이후로..

그거보다는 순수 우리 고추가루로만 요리하다 지금은 중국산 화학첨가 고추가루 쓰니깐 그런거 아닌가

어렸을때는 청양고추라는걸 잘 안썼음. 헌데 iMF이후부터 청양고추라는게 유행하더니만 이제는 캡사이신까지 들이붓고 난리남.

내 생각엔 재료 맛을 못 살리니까 메운 맛으로 혀를 마비시키려고 꼼수 부린게 어떻게 맞아 떨어져서 미친듯이 캡사이신 들이 붓는거 같다.

ㄹㅇ 캡사이신 극혐. 매운게 아니라 걍 아픈맛임

쓸데없이 매운게 너무 많음. 맛의 조화보다는 매운맛 하나만으로 승부부는 음식이 넘 많다

매운 음식 좋아하는데… 맵기만 한 음식은…

요즘은 음식을 맛보다는 스트레스 풀려고 먹는 사람들이 많은듯. 별로 바람직한건 아님

캡사이신 때려박아서 맵게 만든건 좀 븅신같음,

캡사이신 때려박은 음식이 유행한건 비교적 최근임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굳이 외국인 입맛에 맞추려는것도 문제가 될수있는거고
온갖것에 캡사이신 넣고, 매워야 한국의맛이지! 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될수있다
결국 둘 다 문제인데 저 사람은 위에껀 괜찮고 밑에껀 아니라는 식의 흑백논리는 좀
짹짹이식 두뇌회전이라고 생각됨

언제부터인가 매운게 인기를 끌면서 매워진건 사실인듯... 근데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하고 먹으니 앞으로도 계속 될듯...

이 상한 논리네 원래 그런 음식이 아니더라도 지금 다수가 비슷하게 변화해 왔다면 그게 한국식이지 50년전 안 매운 음식은 한국음식이고 지금은 한국음식이 아닌가

진짜 우리나라 음식은 담백한 맛임.

매운거 좋아해서 캡사이신도 사서 먹고 했는데 두 통정도 쓰고 끊음. 역시 청양고추로 맛있게 맵게한 음식이 깔끔하고 맛남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60585.html

어릴때 떡볶이나 이런거 잘먹었거든? 배탈한번 안나고? 근데 요즘 들어서 전문떡볶이집 가면 꼭 그날 밤에 배탈나
처음엔 내가 위장이 약해졌거니 했는데 생각해보면 어릴때는 맛있게 매웠다면 지금 먹는건 서서히매워지면서 속을 불편하게해

저런식이면 어차피 빨간색의 매웃거는 임진왜란이후에 들어온거니 그것도 전통음식이라 칭하기 어렵잖아?

맛있게 매우면 뭐라 안 하는데 재료가 구린걸 매운맛으로 감추려드니까 문제야 ㅅㅂ.

매운 xx 라고 타이틀 걸고 파는 음식 대부분이 쓰레기 되기 일보 직전인 원재료에다가 캡사이신 범벅 해놓은것..

불 머시기 이딴 음식은 다 쓰레기야

개인적으로는 매운 맛은 맛으로 인정 안 한지 십수년은 넘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좋다는데 어쩌겠어. 그냥 나만 안 먹고 말아야지. 하여튼 나한테만 먹으라고 안 하면 신경 안 씀.
맛의 트렌드 같은 거야 어차피 시대나 유행에 따라 변하는 거고.
나는 앞으로도 영원히 그걸 맛으로는 생각 안 할 테지만,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생각하면 구태여 태클걸 필요는 없겠지.

이게 몬 개소리야 음식이란게 시대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거지, 그리고 식당가면 음식이 다 맵냐 안매운거 골라 먹어도 되고 50년전 음식이 안매워서 그때만 한국음식이면 지금 뭐 불지옥국식 음식인가

매운맛 좋아하다간 나중엔 미각이 상실됨...미세한 맛을 모르게 되고 진한맛만 찾게됨,,,그러다 보면 무조건 소금 설탕 캡사이신만 범벅이 된 음식만 맛있다고 느낄수 밖에 없게됨,,

매운맛으로 변해가고 있는 우리나라 음식도 우리나라음식이다.

그냥 변태같은 습성임
혓바닥 자학하는

난 불닭 같은것 절대 안먹는데 맛도 모르겠고 다음날 똥고가 너무 괴로워 배도 쓰리고

안좋은 재료를 쓴걸 감추려고 매운맛으로 덮어쓰는거 같음.

경제가 어려워지면 매운맛 선호도가 올라간다고 들었음. 일본도 예전에 비하면 매운맛 열풍같은거 불어서 매운맛 음식 많이 늘어났다고 하던데

50년이 뭐야, 그냥 20년 전만해도 매운음식 자체가 드물었는데ㅋㅋ

음식이 매워지면 필연적으로 염분함유량도 올라가게 되어있음. 강렬한 매운맛 속에서 싱겁게 만들면 음식 맛 내기가 엄청나게 힘들어짐. 그러니 당연히 염분함유량도 올라갈수밖에 없는데 언제부턴가 매운게 몸에 좋다느니 매운걸 잘먹는게 뭔 능력인거마냥 으시대는 인간들이 생기고 졸라 맵게 만드는게 뭔 유행인거마냥 몰아가기 시작함. 뭐 매운걸 안먹으면 되지 라고 말하기엔 한국식 식당 메뉴중 안 매운게 거의 없음. 단체로 먹는 상황도 많고 학식같은 개념도 있어 사람이 먹고싶은거만 살수는 없는데 지금 한국음식 구조에서 매운걸 못 먹는다는건 상당히 많은 메뉴를 거르게 되는 큰 편식이 되버림. 그나마 우린 여기서 사니까 익숙해지고 있는거지만 외국인에겐 죽을맛이겠지.

근데 50년 안된 문화는 한국문화가 아닌거야?
그럼 k-pop은 한국문화가 아니네

고추가루 뿌리뿌리한게 그리 오래된일은 아님

음식도 다른 문화와 마찬가지로 정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거라는...ㄷㄷㄷㄷ

뭐 그게 오래가면 문화가 되는거지

옛날 떡볶이는 매워도 맛있게 매우면서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엔 많이 매운거 시키면 후추+캡사이신 범벅이라 혀가 마비되고 속까지 안좋아짐;

어떤게 진짜 한국음식이고 아니고는 중요한게 아니지만, 유행에 편승해 맛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경쟁적으로 그저 맵기만한 음식을 만드는건 문제 아닌가 싶음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매운맛을 선호하는게 늘어갈때마다 좀 안타까움. 다들알겠지만 단맛 짠맛처럼 매운맛이라는건 존재 하지 않고 단지 혀에대한 자극일뿐 맛이 아님.세계 어디를 가봐도 우리나라만큼 매운맛을 즐기는 곳은 흔하지가 않음. 그만큼 한국인들이 살기힘들어지니깐 스트레스도 풀려고 점점 매운맛을 찾게 되고 위에 무리가 가니 위암발생도 많아질수밖에 없지.어떻게 보면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임.

애초에 음식에 화학물질 넣는순간 그게 음식은 아니지

난 이게 삶이 그만큼 팍팍해진거라고 봄
점점 자극적인것만 찾게되고 그 자극 속에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하는거지
먹방이나 음식 방송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문화와 삶이 힘들수록 1차원적인것이 인기를 얻는다고 생각해

근데 매운거 아무리 좋아해도 이건 알아둬 한국인 위암발생율이 10년사이 몇배가 증가한 원인중
하나가 바로 맵고 짜운음식때문에 발생한거야 자극적인 음식은 진짜 위장건강에 최악이다.
애초에 건강생각한다면 매운걸 선호하는건 그냥 짧게 살다가겠다는 의미이기도해

오래되야 한국음식이냐 대충 한국인이 모그면 한국음식이지

외식 발달하면서 매워진 .거. 안 맵고 맛있게 만들려면 재료도 좋아야 하고 솜씨도 좋아야 하고 실수하면 티는 확 나는데,
맵게 만들면 이런 걱정이 줄어듦. 그리고 맛이 강렬해서 손님들 기억에도 오래 남고.

일단 식자재가 구려도 매우면 퉁쳐지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