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한 친구가 어려워 비상금으로 도와준적이 있는데 아내에게는 말을 못했습니다.
친구가 고맙다고 연락이 왔는데.... 마냥 밝지만은 않아 보이네요.
아내에게 비상금준거는 생략하고 ..이런 저런 상황 설명을 해주고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하니...
이번달은 이정도면 나머지는 자기가 생활비 알아서 할테니 남은 며칠 벌어서 보내주라 하네요.
연애대부터 아내랑도 함께 친하게 지낸 친구라 이유도 묻지않고 그러라고 하네요.
모을때는 큰돈이었지만 건네줄땐 왜이리 작게만 느껴지는 것이 돈인지 ...
빨리 친구가 웃으며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아내가 믿어주고 말을 이렇게 해주니 정말 고맙더라구요.
빠듯한 살림에도 내색않는걸 보면... 당분간 설겆이, 청소 , 음식물 쓰레기 열심히 해줘야 할듯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친구가 점점 소원해지고 줄어드는데 ... 지키고 싶은 우정은 아직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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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정말 고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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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희 아버지가 똑같이 그렇게 2억 빌려줬다가 결국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화병을 얻으셨고요...낭만으로 살다가 훅 갑니다
그정도까지는 제 능력이 안되서 ... ^^
멋집니다. 좋은날 오겠지요. 그분께는 큰힘이 될겁니다
나중에 웃으며 소주한잔 안주꺼리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얼마가 될지는 몰라도 ... 단 얼마라도 ... 제가 대단한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서 민망하죠.
저는 친구한테 빌려주는게 아니라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줍니다 갚으면 좋고 아니여도 우정을 깰정도가 아닌 금액정도만...
저도 큰돈이 아니라 그저 성의정도라 대단한건 아니라서...
그냥 전생이 기억은 안나시겠지만 나라를 구하신 것 같습니다. 아내분이 마음이 넓은것도 있겠지만 남편 생각해서 배려해주신 것 같네요. 제 주변에서는 본 적이 없는 상황이라 부럽습니다.
다 그렇게 베풀면서 살다보면 반드시 그 선의가 곱절이 되어서 돌아올겁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님의 우정도 우정이지만 아내분 멋지시네요.
님이 밑빠진 독에 붓지않는다는걸 아시는거죠.
그랬다면 극구 말렸을거고.
님의 선택을 따라가는 아내분에대해서 님에대한 믿음을 볼수있는거고요.
묵묵하게 같은길을 걷고있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제가 팬 한댔죠! 부창부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님은 이미 인생의 50%는 성공하신 분 입니다,
좋은 부인을 만났으니 말입니다.
이제 가족모두 건강하고 님의 일이 잘 풀리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