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비디오분들은 사진눈치보고
사진은 비디오 눈치보고 촬영 하지 않나요??
서로 돈받고 촬영하는 배려는 필수인데...
요즘 왜이렇게 버진로드에서 안내려오고 저랑 마주보고 촬영 비디오실장님들 많은지...
제가 자리 잡고 찍고 있는데 맞으편 와서 삼각대 쫘악피고 찍음
와이드컷 찍으려고 나오는데 당당하게 신랑신부님 사이와 저 사이에 들어와서 삼각대
제가 잠시 비켜주세요 찍고 있습니다 했더니 비켜주더니 단상 옆으로 감..;;;;
워낙 많아서 에혀 내가 알아서 피해서 찍자 하는데
퇴장찍는데...
저는 70-200으로 사선에서 출발 모습 찍고
중간쯤 오시면 카메라 바꿔서 24-70으로 신랑신부님 센터 두고 촬영 합니다
근데 근데!!!
비디오 실장님미 버진로드 한가운데 정면에서 삼각대 피고 영상찍네요...와...
이게 뭔일일래... 신랑신부님 입장 정명 한컷도 없음 정말 단 한컷도...
와 진짜 짜증나서 아니 가운데서 찍으면 어떻게 합니까
했더니 신랑신부님이 가운데서 찍어달라고 했어요 그딴소리 하길래
그럼 미리 말을 해줘야죠 사진이 가운데서 찍는거 다 아시면서 했더니 그냥 감...;;;
여기 신랑신부님 저희 손님 소개로 오시거 사전미팅만 2번한 팀입니다
그래서 친해서 신부님께 물어봤더니 그런 요청 하신적 없다고...;;;;;
사진이 메인으로 오는 이유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개고생을 하니까요...연출도 다하고 신랑신부님 케어하고 예식 신경쓰고
원판도 혼자 줄 세우고 다 하니까요...
물론 모든 영상작가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영상도 알바가 워낙 많아서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뭐라 안하는데...기본도 없는 분들이 꽤 많아요...;;;
왜 사진작가는 뭐라고 안하냐고 하시는데
전 사진찍는 사람이라...다른 작가분들과 촬영 할 일이 없습니다...;;;
개진상이네요 ㅂㄷㅂㄷ
저런 사람도 있군요 진짜 이해 불가네요
그리고 가끔 신랑신부가 사진 스냅 외부, 식장내부 이렇게 두개 불러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로 조심해가면서 찍는게 대다수인데 암튼 나쁜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그림실력이 엄청 좋으세요~
요즘은 사진이 메인이다 라는 개념이 없어진듯 해요...
가끔 메인 사진 눈치 보면서 찍으시는 분들 계시지만 많은 비디오 작가님들이 눈치도 안보시고 하는 경우도 많죠...비디오가 2분 오시면 대략 난감 합니다...ㅎㅎㅎ 죄다 가리고 앵글에 다 들어 오고...전 그냥 찍고 신랑 빈부님께 말씀드려여~ㅎㅎ 비디오 작가님들이 앵글에 많이 들어 오셨는데 어쩔수 없다 라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