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늦은 P&I 후기

저번 목요일에 P&I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규모가 많이 줄었다, 벼륙시장 같았다등등 아쉬운 후기를 들어서 '혹시나 필요한걸 못보면 어쩌나...'하는 우려도 살짝 있었는데 정말 물건 잘 구한거 같습니다 ㅎㅎ 소니나 세기몰에서 참가를 안한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캐논이라도 참가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엇보다 캐논 렌즈중 써보고 싶었던 11-24mm에다가 캐논의 600,1200mm망원렌즈를 볼수 있었던건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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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캐논 백마엘 렌즈(바디는 소니인데 렌즈는 캐논...본래 캐논 쓰다가 소니로 넘어온거라 아직 캐논 렌즈를 쓰고 있습니다ㅋ)

캐논 1200mm!!

캐논 600mm...길이가 어마무시하네요 ㅎㄷㄷ

예전부터 어떻게 찍힐까 참 궁금했던 캐논 11-24mm...보이는 구간이 어마무시 하더라고요ㅎㄷㄷ 다만 왜곡이 좀 아쉬었습니다.

고심끝에 사온 미니 스튜디오. 제가 주로 찍는 분야중 하나가 초접사 촬영입니다. 그런데 이런 스튜디오 없이 찍으니까 한계를 느끼더라고요 ㅠㅠ

호루스벤누 삼각대. 초접사 촬영용 스튜디오를 위에서 조명도 쏴주기 위해서 스튜디오를 낮은 위치에 설치했습니다. 그러니 삼각대 높이도 그만큼 낮아져야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초접사 촬영용 볼헤드. 초접사 촬영은 여러 구도에서 촬영후 합성을 해야 잘 나오기에 구도를 잘 맞추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삼각대로만 촬영을 하면 한계가 너무 크더라구요 ㅠㅠ

그렇게해서 구매한 장비들로 촬영해본 감탕벌이라는 벌의 사진입니다. 강화도에서 채집한건데, 결과물이 마음에 쏙 드네요! (다만 이 사진은 이미지 스텍은 안한거여서 초점이 안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후기는...확실히 작년보다 규모가 작아진점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필요한 물건은 잘 구한거 같아 그 부분은 만족스럽네요ㅎㅎ 규모는 작아졌어도 아직은 가볼만한 행사 같습니다.
ps. 캐논 부스에서 나오신 모델중 한분...제가 공익근무를 운치원에서 했는데 그때 봤던 선생님이랑 너무 닮았더라고요..약간 닮았다 수준이 아니라...복제인간 수준으로 똑 닮았더랍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