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나피디의 특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듯해요

저도 1박 2일 교양인 버전이라고 생각 ㅋ 다행히 편집도 늘어지지 않고 오글거리는 것도 덜하더라고요. bgm만 욱여넣지 않으면 훨씬 깔끔하니 좋을 듯

tvn의 대표방송이 될듯한 예감이네요.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그들만의) 아무말 대잔치 하는데 진짜 몰입해서 봤어요ㅋㅋㅋㅋㅋ

워낙 지식인 분들이라 그냥 잡썰 푸는 데도 꿀잼에다가 왠지 모르게 지식이 충족되는 기분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

섭외도 섭외지만...이들 5명을 묶는 나피디의 연출이 굉장히 좋습니다.
정말 그 5명이 아무말 대잔치만 하는건 아닐텐데요....그들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면서 본인이 연출하고 싶어하는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게다가 본인이 만든 1박2일 같은 뻔~~~~~~~~~~~~~한 여행 컨셉을 사용하면서요......

어제 봤는 데 군대이야기 나와도 흥미진진할듯..

제 머리로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복잡한 내용들을
쉽게 풀어내서 편집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고요

진짜 같이 술먹으면 기분 좋게 먹을거 같아요.
술한잔 하고싶은 ㅋㅋㅋ

무편집으로 소장하고 싶습니다.

삼시세끼때 부터 이야기한건데
세상에서 진짜 재밌는게 합이 맞는사람 둘이 헛소리하고 노는거 구경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진짜 가만히 듣고만있어도 재밌거든요 그걸 나영석PD는 예능화를 한거고
그렇기에 무언가를 하려는 예능인보단 많이 털수있는 사람들을 찾는거죠
이게 뭔가하면 아줌마파워 아저씨파워 외국인파워등
예능트랜드가 바뀐건 결국 방송에 나오는 집단의 변화였듯이
비예능인 집단을 찾아서 요즘 단어화된 아무말을 하는게 나영석PD가 선택한 예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등 초기 1박2일멤버들이 요즘다시 뜨는것또한
나영석PD의 원초적인 웃음에 사람들이 녹아들었고
현재 예능인을 쓰지않지만
본인의 색이 만들어질때 영감을 받았던 예능인들
즉 1박2일 초기 멤버들은 당연히 나영석PD예능이
가능한것이고 이점이 그들이 다시 살아난 계기가된거죠

유익하고 흥미롭지만
기본적으로 3040 세대가 좋아할 내용입니다
그 윗세대에겐 너무 어렵고
그 아랫세대에겐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듯 하네요

어릴때 마징가와 태권브이가 싸우면 누가이기냐 로 토론하면서 수다 떨던거의 성인버전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힐링 됐어요

술자리 토론만 따로 무편집으로 팔아주면
소장할 생각이 있는데 해줬으면 좋겠네요

어마무시한 내용들이 쉴 새 없이 오갔지만
정작 기억나는건 이순신 장군의 숨결에 대한 과학적 고찰.
패널들에 대한 것이야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유희열이 포지션을 잘 잡은 것 같네요.

덕분에 꼼장어가 장어가 아니고 지렁이 친척(...)이란게 강제 입력 되었습니다.
앎의 기쁨! 그러나 정말 쓸 데 없다!

진짜 이순신 장군 숨결 얘기하는데 고등학교 때 참 쓰잘떼기 없던걸로 친구들이랑 갑론을박하던거 생각나서 한참 웃음

요즘 1박 2일은 그냥 ..게임 프로그램으로 바꼈던데요
pd가 노답이에요. 방영시간 70프로가 그냥 복불복 게임하고 있어요

김영하의 오랜 팬으로서 예상과 너무 맞아 떨어지는 말투와 유머가 좋았습니다 동시에 유시민 작가님은 고집세고 뾰족한 송곳같은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젊었을 때 한가닥 하셨겠다 그 생각만 들었어요 황교익이 그래서인지 유시민에 져주거나 약간 눌려진 느낌이 초반에 보였어요 그래서 점심 먹을때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려고 궁시렁대며 안간힘을 쓰는 느낌 ... ㅎㅎ
잡지도 창간호는 무조건 사라는 말도 있듯이 예능 드라마 뭐가 되었건 파일롯 에피는 꼭 봐야죠 초심을 잃지 않았음 합니다 어제 통영 에피는 나름 결론도 예쁘게 잘 나와서 (지방을 살리자?) 성공적인것 같네요 여전히 쓸데없이 감성충만 BGM은 귀에 거슬리지만요

진짜 그냥 술자리판 이야기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온갖 이야기들 하는건데
그 이야기 하는 사람이 교수님이야 ㅋㅋㅋ

그 자리에 참석해서 이야기 듣는 기분이었어요. 진짜 아무 말 대잔치ㅋㅋㅋ 다들 취해서 얼굴 빨개지시고ㅋㅋㅋ

그냥...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