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파나소닉은 80년대 후반부터 필름 똑딱이인 PS카메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라이카와 일본 카메라회사의 협업은 70년대부터 미놀타부터 시작되었으며
91년도에 미놀타의 렌즈에 파나소닉이 바디를 만든
구 마츠시다의 파나소닉브랜드 C-625AF Super Mini 가 최초입니다
미놀타에서는 ps카메라 시리즈 이름인 프리덤에다가 에스코트라는 이름을 붙여서 출시했고 (일부지역에서 리바 미니라는 이름으로 출시)
미놀타와 협업중인 라이카는 라이카미니라는 이름으로 출시합니다
뭐 우발적인 협업이지만 최초의 카메라는 이 녀석이죠.
저도 프리덤에스코트가 제습함 어딘가에 있습니다.
후지클라세와 미놀타 알파9 이 있어 나올 일이 거의 없지만 말이죠
잘 봤습니다.
라이카 L마운트 바디들과 라이카Q도
파나소닉향(?)으로 볼 수 있겠죠?
라이카 L마운트 바디들도 DfD 방식을 사용하니까 파나소닉 향이 첨가된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위상차 불신지옥을 라이카에게까지 ㅎㄷㄷㄷㄷ
RF 카메라만 만들던 라이카한테는 위상차 기술이 없어서 협업관계인 파나소닉에서 만든 대체재를 활용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라이카의 근본은 M 시리즈고 RF 카메라다보니 곁다리로 내놓는 SL 시리즈의 AF 성능에 크게 기대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게 불만이었다면 그냥 파트너 관계 청산하고 위상차 AF 기술을 가진 업체랑 협력했을 테니까요
그런데 기왕이면 시그마도 DfD를 활용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그마 L마운트 바디들이 순수하게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을 고집하니까 시그마 렌즈로 동영상 촬영할 때 AF를 활용하기 어려우니까요
DfD에 제대로 대응할 수만 있어도 동영상 촬영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선택지가 크게 늘어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