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과 관련없음
필름으로 거리 스냅사진을 찍었는데
마침 어떤 여성분이 오더니
자신을 찍었다고 보여달라 하더군요
구도잡는다고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릴때
나와 마주첬고 자신을 찍고 급히
카메라를 돌리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자신을 찍었다 안찍었다
다찍고 보여주겠다 안돤다
언성이 높아지고
그럼 현상비를 요구했습니다
마침 경찰이 도착하고
그렴 필름을 태워라
태우면 나의 결백을 주장햘수없다
경찰한데 주고 현상비 줄태니
경챨이 보고 퍈단 해달고 했더니
모두가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행동했으니 잘해결 하라 하더군요
그냥 태워버렸습니다
저의 싸우는 말투 설득력 부족
큰 햔목했겠지만
13컷은 어떻게 보상받나요
여성분도 사진에 취미가 있더군요
15년 스냅사진 생활중 이런경우는
처음입니다 대부분 찍어시면 안돠요
한다디 하고 마는데
지나고 보니 아쉽네요
가진거없고 빽없으면 고집이락도 있어야하는데
끝까지 현싱해서 결백성을 보여었으면
속이라도 후련할껄
답답하니 여러분도 이런경우 저허럼 필름태우지
마시고 결박을 밝혀 웃기를 바랍니다
한국 사람들은 자기를 찍는다는것에 과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모습이 정말 어딘가에 악용이 될 정도인가 싶은건지.....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찍는 도촬도 아니고,
그냥 길거리에서 풍경을 찍고 있는데, 멀리서 쳐다보고... 사진의 주 피사체도 아니고 얼굴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의 크기인데도 굉장히 민감해 합니다.
그정도면 본인의 핸드폰의 카메라는 아예 스티커로 가리고 다녀야.....
그리고 초상권 저작권이 법적으로 어떤건지도 모르면서 어디서 주워 들어서 심심하면 초상권 얘기가 나와요.
아무 사진이나 초상권을 법으로 인정해 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그럴땐 아줌마 비켜!! 라고 하셨어야
불속에 기름 붇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누구탓도 아니겠지만
우리나라분들이 피해망상이나 초상권에 대한
일종의 집착이 있으시죠
우리나라 국민들의 장점이자 단점..
뭐든 과함..
대충이 없음..
저도 두 번이나 황당한 경우를..
산책로에서는 카메라 들고 다니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스냅찍기는 서구권이 정말 좋죠..
사진 찍고 있으면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도 들어가야 좋다고 포즈 취해주고
어떤 분은 가만히 서서 안움직이길레.. 뭐하나 했더니..
자기 빨리 안찍고 뭐하냐~ 이러기도 하고
동남아 특히 이상하게 인도는
카메라로 찍으면 우르르 몰려와서 자기도 찍어달라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