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미친건가요???왜그러죠 대체????

간단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1. a9 예구에 참여할지 심각하게 고민.
2. 에이 인생머있냐 지르자!!! 하고 와이프에게 말할 거리를 찾음.
3. 오막삼+신계륵 팔면 400정도 나온다고하고...a9가 아니라 a7을 보여주며 이거 싸니까 이걸로 바꾼다고 함.
4. 이제나 저제나 도착을 기다리는 와중에..급 해외출장이 잡힘. 어제부터 내일까지...
5. 원래대로라면 오늘 집에 도착하여야하는데 소니에서 문자가 옴.
6. 여기서 첫번째 천운. 제가 주소를 끝까지 안써서 오늘 배송이 힘드니 주소를 다시 알려달라해서 알려줌. 대신 내일 배송될거라 함.
7. 뭐 어차피 내일 한국들어가니까 상관없지~생각하며 와이프한테 카메라 내일 도착할테니 잘 받으라고 카톡보냄.
8. 첫번째 개봉기를 봄...근데...당연히 박스안에 있어야할 인보이스를 따로 전달해준다고 하심...
9. 급 심장이 떨리며 소니에 무려 해외로밍전화를 검. 인보이스는 상자 내부에 있고, 간단한 주소와 이름만 적혀있는 인수증만 따로 전달한다고 함. 가슴을 쓸어내림.
10. 두번째 개봉기를 봄. 여기서 두번째 천운. 혹시나해서 댓글로 또 여쭤보니 역시나 인보이스를 걍 전달받았다고 하심....
11. 이때부터 멘붕.
12. 다시 소니에 전화하여 물어보니 따로 전달드리는게 맞다함. 미친듯.
13. 당장 월요일로 배송바꾸고 주소를 회사로 바꿔달라 요청.
14. 마지막 통화한 시간이 한국시간 오후 5시 58분. 2분만 늦었어도 고객센터 문닫고 그런 요청도 못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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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아니 소니는 진짜 유부남의 비애를 모르는겁니까 모르는척하는겁니까 ㅠㅠㅠㅠㅠ 세상에 아무리 택배가 아닌 화물이라도 그렇지 제품가격이 명시된 인보이스를 박스외부로 따로 준다는게 이해가 가질않네요....진짜 미친듯해요...
이글을 빌어 a2r2일본어 님과 삼족오님께 무한한 감사를드립니다...한 가정을 구하셨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