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P는 기본적으로 가장 얇은 S타입의 그립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디자인적으로는 얇아서 보기에는 좋은데 조금이라도 큰 렌즈를 마운트하고 바디 잡아 보면 그립감이 영 시원치가 않네요. 아무래도 KP가 레트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나온 바디다 보니 그립감이 다른 펜탁스 바디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서 제공되는게 교체형 그립인데요 아무래도 이부분을 처음부터 계산해서 그런지 그립 교체 자체도 매우 쉽고 교체의 폭도 S,M,L 총 3가지 타입이나 됩니다.
그립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S 타입과 좀더 커진 M 타입 그리고 가장 큰 L 타입 이렇게 있네요.
용도에 맞게 써라 이런 취지인거 같은데 아무래도 가벼운 단렌즈까지는 S 타입도 무방하겠지만 표준줌 정도만 되면 M 타입이 필요할거 같고 망원부터는 L타입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렌즈에 따라 교체한다기 보다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라 선택하는게 더 유용할걸로 생각되네요.
교체 방법은 동봉된 육각런치로 풀고 다른 그립을 끼운후 다시 조이면 끝.. 매우 쉽죠^^
실제 교체된 그립의 비교 사진입니다.
제 손에는 L 타입이 가장 맞는거 같은데 크기도 크기지만 전면부 휠을 살짝 덮는 L타입이 디자인적으로 가장 이쁜거 같네요. 아마 대부분 성인 남성 손이라면 그냥 무난하게 L 타입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실버 깔맞춤이 이쁘긴 이쁘네요.
실버바디엔 실버렌즈죠^^
취향 디자인 상으론 M타입이 제일 나아보인달까요 ㅎㅎ
L은 세로그립까지 끼워야 완성되는 듯한 디자인이라..(그정도로 세로그립과의 싱크로율이 너무 높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