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의 적응을 도와주라며 돈 줌... 내일 결정해서 다음 주에 쓰라고 ㄷㄷㄷ

신입의 새 직장, 새 생활터전 등의 적응을 도와주라며
회사에서 매니저 급에게 돈 주겠다고.
하필,
내가 첫 사례가 됐음.
내 밑으로 온 애가
뭘 하고 싶은지, 의논한 다음,
내일 결정해서,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 이벤트 열어서 즐기라고.
같은 부서원들끼리도 상관없고,
회사 내의 다른 부서원들끼리도 상관없다고 함.
대신,
나도 그 이벤트에 참석을 해야 한다는데...
인사과 두목 W 가 하는 말.
W: 야, 새로 온 애가 여자애니까,
네일 아트나 관리받고 싶다고 해도 같이 가야해~ ㅋㅋ
나: 어억!?! 왜??? 난 안 가면 안돼?
W: 너가 걔 매니저니까 너도 참석해야 해~ ㅋㅋㅋ
너랑 신입이 못 정하면
'네일 아트나 스파' 이벤트를 권할거야~~ ㅋㅋ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회사 권유사항이고,
너가 첫 타자니까, 재미나게 잘 해야 해~
나: ...!?!?
...
이따가 신입이랑 의논 좀 해야 겠음...
네일아트? 손발톱 정리?
나도 참여해야 한다고?!?!
여담.
1. 오전에 연구회의 두 개나 한 다음,
좀 쉬려 했더만...
2. 점심밥 모자라는데, 닭튀김이나 좀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