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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 길냥이 새끼 어찌해야하나요.

남편 일하는 곳 근처에서
아침부터 삐약삐약 울어대는걸
모르는체하다가
좀전에 도저히 못참고 가보니
새끼 냥이 혼자 울고 있더래요.
페이스톡으로 보니 아직 완전 아린 아기냥인데
아마 엄마냥이가 사고났나봐요.
고양이는 어찌해야할지 전혀 몰라서
집에 노견 두마리
치료중인 암환자 한명 있어서 데려오지는 못하고
일단 박스에 두고 물넣고
키튼용 고양이 캔을 먹여본다는데
이를 어찌해야하나요.

댓글
  • 준레옹 2017/06/01 17:22

    헐 눈이... め _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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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사15 2017/06/01 17:23

    뭐야..왜이렇게 예쁜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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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lda 2017/06/01 17:30

    앞니 8개정도 아주 조금 올라와 있대요.
    하루종일 울어대서 급하게 물이랑
    키튼 캔 사러 간다는데
    고양이는 안키워봐서 하나도 모르고
    암환자 때문에 집에는
    데려올 수 없는 상황에요.
    혹시 부산지역에 이아이
    좀 봐주시거나 키우실 분 안계신가요.
    밤늦게라도 데려다 드릴수있어요.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119 타고 병원 들락날락하는 상황이라
    저 어린 생명 모른체 할 수도
    데려올 수도 없어요.
    관심 가지고 글 읽어주시고
    도와주실분은 댓글 주세요 제발 ㅜㅜ

    (pj7qh1)

  • dalda 2017/06/01 18:35


    근처에 애견용품샾이 없어서
    멀리가서 이거 우선 사왔대요.
    밤에 퇴근하면 아무도 없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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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피는겨울 2017/06/01 19:37

    앙증맞은 귀 좀 봐...
    좋은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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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허하허 2017/06/01 20:55


    부산지역에 이미 한마리 들여와 키우고 있습니다.
    ljp1057 필요하시다면 카톡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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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니테일햄2 2017/06/01 21:09

    작성자분과 연락이 되서 댓글은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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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숙희 2017/06/01 21:26


    저도 오늘 의도치않게 자정까지 아깽이 네마리 임보하고 있어요. 야퇴하고 자다가 삐약소리가 시끄러워서 나가보니 어떤 아저씨 한분이 자기트럭에 박스랑 사료랑 우유랑 아깽이 네마리 두고 사라지더라구요. 우유도 그냥 사람용 우유고 사료도 바싹 마른거에..참치도 그냥 참치주고 갔음..한참 쳐다보가가 다시 잠을 청하다 깼는데..아파트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초딩들이 하교하면서 떼거지로 모여서 들었다놨다 해서 와이프랑 쫓아나가서 만지지말라고 박스안에 꽁꽁 숨겨놓고 집에 올라와서 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12시 넘어서 퇴근한다대요~비도오고 바람도 심하니 우리가 데리고있을테니 퇴근하면 찾아가라했습니다~부랴부랴 집에 올려놓고 먹이 사러갔는데 초유는 없고 아깽이용 사료인데 으깨서 걸쭉하게 캔으로 된게 있더군요~그거 한통사서 먹여주고 설사하길래 똥꼬 물티슈로 닦아주고..와이프한테 맡기고 전 야간출근했습니다~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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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리와보리 2017/06/01 21:27

    아이궁
    지금 새끼냥이 다섯마리를 키우고있어서
    함께 데리고오면 어미 모유대신 모유를먹일수있어서 댓글달려고 내려오다보니  보호처 찾으셨네요
    이쁜아 좋은데가서 잘지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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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Answer 2017/06/01 22:36

    아잉 따뜻해 오늘은 여기 누울게여 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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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니테일햄2 2017/06/01 23:32


    작성자님, 아까는 급히 서두르느라 감사인사도 못했습니다.
    응석쟁이 똥쟁이...생각보다 더 작고 에너지 넘치는 아가냥이예요.
    집에 도착해서 배변활동 거하게 하고 배 빵빵하게 먹이니 케이지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어설프게 발도 핥다가 이제 겨우 잠들었어요.
    우리집에 익숙해지면 따로 글 올리겠지만, 걱정 하실까봐 사진 올립니다.
    남편분도 따뜻하시고 예쁜 아가냥 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선물도 기쁜 마음으로 마시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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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니테일햄2 2017/06/01 23:34


    뒷발 핥핥 할려다가 힘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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