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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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가정의 행복도 점점 없어지나봅니다

일전에 회사어려워서 막노동하고 친구가 금전적 도움도 받았다고 글써서 베스트간적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막노동하면서 대출상담사에 대리운전 하면서 한달에 400만원정도의 수입이 있습니다
35살이구요 6살2살 두아들이 있습니다
회사 접으며 기계팔고 차팔고 집하나 있는거 담보잡고 또 신용대출
카드론 받아서 거래서 미수금 전부 해결하고 나니 매달
386만원씩 갚아나가야 하네요 유치원비 최소한의 생활비조차
감당이 되지않아 현재 집사람도 일을 하는 중입니다
항상 미안한 마음에 힘들다 말도 못합니다
오늘 저에게 시집와서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주고 제 평생의 동반자가 된 아내의 생일인데 케익하나 사서 촛불 켤 여유조차 없네요
아무말도 안하는데 저라고 왜 모르겠습니까
주머니에 천원도 없는 가장인데 삶이 지쳐가네요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인생은 실전이네요
아이들 과자 요쿠르트조차 망설이며 사주게 되는 현실이
원망스럽네요 제 노력이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해서겠지만
가족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아이들 웃는 모습에 힘이났는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알게되어갈
현실이 겁이 나가만 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글 하나 써봅니다

댓글
  • 부치캐시디 2017/06/01 22:03

    힘내세요

  • 안드로 2017/06/01 23:05

    실수령액 월 400이면 근로자평균임금보다 훨씬 위이지만
    386만원을 갚으면 생활은 어떻게 합니까?
    제도적 도움을 받으세요.
    대출금을 회수하더라도 가족 최소생계비는 남기고 가져가게 되어 있으니 잘 알아보시구요.

  • 페라리오너 2017/06/01 22:21

    가게손님 뚝 끊기고
    대출 풀이고
    엄마 대학병원 수술입원비에
    딸래미 청약 깨네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계속 조금씩 올라가기만 했었는데
    8월에 셋째는 나오고
    아... 어떻게 헤쳐나갈지 막막하네요
    약해지면 안되지만...

  • 부치캐시디 2017/06/01 22:0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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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im 2017/06/01 22:04

    힘내세요!!!~~~
    지나고나면 그땐그랬었지..하고 웃으면서 얘기할날이 꼭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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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게댓글12년째 2017/06/01 22:05

    어렸을 적 가난을 통해 많은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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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래삼잔 2017/06/01 03:17

    먼 개소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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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카척살대 2017/06/01 05:34

    @후래삼잔 ㅋㅋㅋㅋ그러니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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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하아부지 2017/06/01 22:06

    그저 힘내란 말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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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주세요 2017/06/01 22:0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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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리 2017/06/01 22:08

    힘내세요. 저도 밑바닥 찍어보니 그때로 가기싫어서 더 열심히 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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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가라1차선 2017/06/01 22:08

    힘내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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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풀악셀 2017/06/01 22:11

    저도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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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러덩 2017/06/01 22:10

    안좋은일이있었으면 좋일이 분명히 돌아옵니다
    신은 견딜만한 고통을준다(맞나?)라는 말이 있잖아요
    어려운일만 있었으니 분명 좋은일만 찾아올겁니다 쫌만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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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풀악셀 2017/06/01 22:10

    저도 별거 없지만 집사람 병원비 애들 교육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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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실아오빠야 2017/06/01 22:13

    그정도 상환이 은행권 대출이라면 변호사 도움을 받는게 좋지 않을지요?
    최소 생계비는 지켜준다던데
    기운내시고요
    늘 바닥인듯 하지만 더 힘든사람도 있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 옛날 추억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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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투카 2017/06/01 22:17

    실직한지 몇년 됐네요... 아침에 1학년 딸아이 학교가는데 천원짜리 하나 주려고 지갑 열었다가 빈지갑인거 보고 얼른
    닫고 그냥 학교 보냈습니다.
    전날 로또 산다고 만원쓴걸 깜빡 했네요.... 눈물 나더군요.. 좋은날 오겠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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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고강한차 2017/06/01 05:30

    딸한테 천 원 줄돈도 없이 로또를 산 당신. 아빠 자격 있는 거 맞아요? 가난한 게 죄가 아니라 로또는 사도 천 원 줄 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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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님 2017/06/01 22:1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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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오너 2017/06/01 22:21

    가게손님 뚝 끊기고
    대출 풀이고
    엄마 대학병원 수술입원비에
    딸래미 청약 깨네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계속 조금씩 올라가기만 했었는데
    8월에 셋째는 나오고
    아... 어떻게 헤쳐나갈지 막막하네요
    약해지면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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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8jaya 2017/06/01 22:21

    저도 뼈저리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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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몹스 2017/06/01 22:29

    나만 힘든게 아니군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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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트헐크 2017/06/01 22:29

    ㅜㅜ
    5월달도 겨우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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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한데 2017/06/01 22:30

    한달에 386만원씩 갚을 능력이 안되면 집을 파셔야죠.
    어떻게든 나가는돈을 줄여야 출구가 보이지 않겠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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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0cc 2017/06/01 22:36

    아휴 너무 막막합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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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산양고기 2017/06/01 22:47

    회생 하세요.
    400 버는 거면 적게 버는 게 아닙니다,
    근데 386만원씩 뜯긴다고요?
    멀쩡하고 착한 부인들도 그정도면 소크라테스 부인(악처로 유명) 되고 아니면 도망갈 겁니다.
    14만원으로 못 산다는 건 너무나 분명하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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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테크리토리스백작님 2017/06/01 22:52

    용기를 잃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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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아이 2017/06/01 22:55

    This too, shall pass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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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맘니맘 2017/06/01 22:59

    힘내십시요
    파산이나 회생을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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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 2017/06/01 23:05

    실수령액 월 400이면 근로자평균임금보다 훨씬 위이지만
    386만원을 갚으면 생활은 어떻게 합니까?
    제도적 도움을 받으세요.
    대출금을 회수하더라도 가족 최소생계비는 남기고 가져가게 되어 있으니 잘 알아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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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xd 2017/06/01 23:09

    딱 제마음 같네요.. 생각없이 애들 셋 키우며,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할 둘째 걱정입니다..힘내면 언제 로또라도 한번 터지겠지요~~ 일단 쫄지말고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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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다픈 2017/06/01 23:11

    그래도 집사람이 일해주는게 어딥니까 저는 아무리 생활어럽다얘기해도 맨날 말로만 일한다하고 계속 쳐 노네요 지옷이나 사쳐입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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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카호 2017/06/01 00:38

    ㅋㅋㅋㅋㅋ 그럼 살만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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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나라다 2017/06/01 23:19

    나쁜날이 지나고 나면 좋은날이 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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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천명월주인옹 2017/06/01 23:20

    힘내시란 말 밖에 해드릴 수 없어서 미안해집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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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는휘 2017/06/01 23:25

    기운내세요!!!
    좋은날은 꼭!!! 오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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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종주 2017/06/01 23:30

    고진감래라고 했습니다. 곧 좋은 세월도 올거에요.
    기운내세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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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샛길 2017/06/01 23:3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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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회없다 2017/06/01 23:39

    더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40줄에 돈걱정없이 사네요..
    없다가 있고 있다가 없어지는게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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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럴레 2017/06/01 00:27

    본인이 최고라는 마인드로 살면 하는 일만 있어도 즐겁고 모든 일들이 실제로 잘 풀린데요 당신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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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카호 2017/06/01 00:36

    글만봐도 책임감이 엄청나게 강하신분입니다... 제가 나이몇살 더 먹었지만,,,참 존경스럽네요.
    집값좀 많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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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fer0 2017/06/01 00:39

    400번다고..얼마나 몸을 혹사중이십니까!????ㅜㅜ
    벌어야하시겠지만...건강도챙기시며 하세요..
    가장!!!이시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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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배돌이 2017/06/01 01:10

    힘을내요 슈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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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롤로로22 2017/06/01 01:54

    사회주의로 가면 모두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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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Gom 2017/06/01 02:37

    저또한 빚이 2억정도 됩니다.
    전 선택을 해서 만든 빚이라 스스로 감례하며 살아갑니다.
    팍팍한건 저보다 님께서 한수위시네요...
    동생분이신데 제가 님을 더 우러러 볼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그의지
    그 부분 높이 삽니다.
    술한잔 기울일 금전적 시간적 여유는 없으시겠네요.
    혹여나 전주분이시면 소주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힘들때 힘내란 말이 참 잔인한거 압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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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단속기간 2017/06/01 02:50

    안녕하십니까? 많이 힘드시죠?
    저도 한참힘든 시기에 자영업을 시작하여 열심히 일하고
    새벽 늦은 시간에 비로소 잠들려다가 가장의 무게를 알기에
    댓글 남깁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알지 못합니다.
    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서 고앤고라는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주말에는 좀 한가하니 들려주시면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정도의 고기는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셋 키우면서 불혹을 넘기니 가장의 무게를 잘 압니다.
    서울에 사시면 와이프분과 함께 들려주세요.
    가게는 오후 5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는 열고 있으니
    시간 되시면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러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계산은 현금을 내시건 카드를 내시건 안받으면
    이상하게 가족들이 바라볼 수 있으니 딱 천원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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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뱅이 2017/06/01 02:51

    해줄말이 이거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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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사마뉨 2017/06/01 03:37

    형 힘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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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스킬 2017/06/01 03:59

    대출금과 론상환금에 너무 지치시면 나중에 회생신청이라도 하세요.
    사람이 살고봐야하지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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