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슬 날도 더워지고, 애가 뚱뚱해서 힘들어할까봐
집사람이 야매 미용에 도전했어요.
바리깡으로 미는 와중에도 큰 저항이 없어서
'역시 우리 흐코는 개냥이구나' 했는데
와이프가 보내준 사진을 보니 애가 기분이 많이 상한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슥 등돌리고 식빵 굽다가 부르니까 삭 쳐다보고 다시 쇽 고개돌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돈 많이 벌어서 샵에서 시켜줄게...
털때문이겠지만 유독 볼이 땡땡하게 나온 사진이 있네요~
꼬리 미용 컨셉은 버들강아지입니다.
ㅋㅋㅋ..단단히 삐진거같은데요?ㅋ 왜 그러셨어요..ㅋㅋㅋㅋㅋ기
근데 되게잘미셨는데요???????
압바?
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
긍데 저 아빠...애가 그런건가요, 문신하신건가요? 디게 특이해요.ㅎㅎㅎㅎ
고양이는 미용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개와 다르게 고양이는 미용시 엄청난 스트레쓰를 받습니다. 개가 받는 스트레쓰의 15배를 받습니다.
저도 미용시켜주고..그 수한 우리고양이가 하악질 하는것을 처음 봤습니다.
그후 건강검진으로 간수치가 엄청 나빠졌습니다. 수의사가. 고양이는 미용시키는거 아니라고 하드라구요..간수치로 바로 들어나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쓰입니다. 그래서 그 동물병원에선 개만 미용을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랑 개랑은 많이 틀립니다.
저도 다시는 미용을 안시킬 생각입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래요.
억 진짜 잘미셨네요ㅋㅋㅋ 묭실에서 밀면 마취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가지구 저희도 셀프로 밀어줘요
미안하다고 싹싹 비셔야돼요. 안그럼 한참가요ㅋㅋㅋ
자기만의 멋을 아는건가..
우리 야옹님 크다만 아깽이 시절에 지 주인이 한나절 내내 밖에 돌다가 돌아왔는데 그녀석이 저녁때까지 심통난 얼굴로 있다가 주인이 돌아오니까 고개를 휙 돌리더라고요 야옹 하면서 그러면서 졸졸 따라다녀
아유 글읽는속도가 빠른편이라서 스크롤쭉쭉내리는데 순간 사진에 고양이가 없는줄ㅋㄱㅋㄲㅋ1초지나서 찾았네욬ㅋㄱㅋ
좀 안이뻐도 집에서해주시는게 냥이한텐 훨좋아요
익숙한공간에서 익숙한가족이해주는거니까요ㅎㅎ
조금삐져보이긴하는데 그래도시원하겠네요
적응하면조금씩괜찮아질거니 너무크게마음쓰진마시고 미용후엔꼭 간식같은거주셔요ㅎㅎ
너무이쁘게밀어놓으셔서당황!
밑에 시트가 냥이인지 냥이가 시트인지 ?_?
집에서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용ㅎ 친구냥이 샵에서 마취하고했다가 그대로 못깨어났어요ㅠㅠㅠㅠ 샵에서하셔도 마취안하시는곳으로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문신이 멋지네요. 어디서 시술받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글보고 엄청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사진보니 냥이가 약간 삐질만한듯하네요 ㅋㅋㅋㅋㅋ
고양이는 희로애락이 잘 드러납니다.
물론 냥바냥인 면도 있긴 하지만...
헬퍼 쇽 보시는분!!
장모종 아니면 안하시는게 냥이를 위해 좋아요. 꼭 하시려면 지금처럼 집에서 하셔야되요. 낯선사람 손에 의하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러블 정도면 그냥 매일 빗어주면 좋을듯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냐옹이 정말 잘 삐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