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회수 개쩌는 영화

불임바이러스가 퍼져서 영국빼고 다른나라 다 망함
당연하게도 영국으로 이민자 모이니까 정부에서 대놓고 이민자 차볓하는 정책 발표
이와중에 이민자중 한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됨

칠드런 오브 맨
포스트아포칼립스 장르
주예수 성모마리아 모티프 가 느껴지는 작퓸
대략 아이가 더이상 태어나지 않는세대가되고 영국 외에 모든정부가 망해서 영국으로 이민자들이 몰리는데 그때 그 이민자 중에 임신한 여성이 나오게되서 방주같은곳으로 여성을 옮기는 내용

아 그거구나...... 볼려다가 못봄 ㅠ

꼭 봐라 마지막 내용 진짜 소름 돋게 잘 만듬

아 이거 ㅋ

라스트 오브 어스가 이 영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함

피에타라고 마리아가 아들 예수의 시신을 감싸안는 비통한 장면을 담은 조각상이 있는데
주인공 사촌은 세계가 망해가는 와중에 그 조각상을 건지지 못해서 슬프다고 말함
저 아래 사진의 여자와 남자의 자세가 그 피에타 조각상과 자세가 똑같은데
이것을 통해 세상이 이미 비통에 잠긴 상태라는것을 은유하는 것

이렇게 들으니 개 쩌네;

ㅇㅇ

알려주세여

피렌체에서 다비드는 거대한 힘에 맞서는 시민의 힘이라는 이미지가 있음.
실제 미켈란젤로에게 다비드상을 의뢰한 목적도 공화정이 수립된 새로운 도시를 기념하기 위해서였고, 다비드상의 위치도 시민들이 관람하기 좋아야한다는 이유로 시청 앞으로 결정했었음.
저 주인공의 사촌은 자신의 자본을 바탕으로 온갖 미술품을 수집함. 자신의 집을 일종의 미술품으로 구성된 노아의 방주로 만드는 거임. 심지어 저 놈 와이프는 멸종위기 동물을 수집하는데, 그것이 방주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함.

다비드상 다리 부러진걸 의수?같은거로 대체한 게 궁금하네요

그냥 별 의미 없는건가 ㅎ

그런데 저 사촌의 집에 평범한 소시민들은 들어가지 못 함. 커다란 벽을 세우고 바깥 사람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함.
주인공이 사촌에게 '어차피 인간 멸종할텐데 왜 미술품 수집함?'이라고 묻자 사촌은 '난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라고 대답함.
즉, 사촌은 순전히 자기 만족을 위해 미술품을 수집하는 인물이고, 그것을 바깥의 시민들과 나눌 생각이 전혀 없는 이기적인 인물임.
그런 인물이 다비드상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상징적인데, 거대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소수가 '시민의 힘'을 '소유'하고 장식품으로 구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함.
특히 부러진 다리는 시민이 하나로 뭉치기 힘든, 그래서 불구가 된

시민들의 권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임. 거대권력에 맞설 힘을 상실하고 그 밑에 복속된 시민들을 상징하는 소재라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