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만들 때는 만들어야할 게 많습니다.
음악, 아트, 게임 디자인, 스토리, 코딩 등...
이 요소는 다 동등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닙니다."
"많은 경우에 게임 디자인은 그들과 동등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기능합니다.
그래서 게임 디자인이 무너지면 다른 것도 다 무너집니다."
게임디자인 유튜버 GMTK가 소개한 자신의 유년시절 일화는 이러하다.
1. 게임의 스토리 컨셉과 아이디어가 떠오름.
2. 바로 포토샵을 켜서 도트를 찍고 캐릭터도 만들고 컷신도 만들고 메뉴도 다 만듦.
3. 근데 중요한 걸 깨달음
4. 게임이 노잼임
5. 그만둠.
6. "마크(유튜버 본인 이름) 이 멍청아."
많은 개발 지망생들이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자신의 게임의 완성된 모습이나
눈에 보이는 아트에 매혹되어 발생하는 실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장 기본은 걍 아트 ㅈ까고 게임의 프로토타입부터 만드는것.
프로토타입이 재미가 없으면 아트고 뭐고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이지만 그래도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유튜버도 분석가를 넘어서서 본인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실수나 선택 등등을 다 알려주고 있다.
대충 야숨 프로토타입
심지어 큰 회사라도 동일한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여러명이 개발하다 보니 게임 디자인 자체가 왜곡됐는데도 매몰비용이 생겨 집단단위로 노잼 겜을 재밌다고 자가최면 거는 경우도 있고
스플래툰이 프로토타입은 네모네모 벽돌들로 되어있던게 실로 놀라웠지
호박맛빵고기 2022/05/10 15:32
스플래툰이 프로토타입은 네모네모 벽돌들로 되어있던게 실로 놀라웠지
노답에게답글달기 2022/05/10 15:33
초보 중에는 완성된 가상의 게임만 상상하고
게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안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
키쥬 2022/05/10 15:33
닌텐도가 이런 거 잘하지.
nerdman 2022/05/10 15:33
난 반대로 무슨 생각 떠오를땐 전체적인 틀만 잡고 세부를 못잡겠던데
나같은 사람이랑 반대로 저렇게 세부적인 디테일 잡는사람이랑 생각이 섞여야 뭐가 나오나보네
격투기궁금하면물어봐 2022/05/10 15:33
그래서 게임은 극도로 정교한 기계장치와도 같은것인데, 겉을 보고선 예술이라 칭하는건 난 틀린거라 생각함
키쥬 2022/05/10 15:35
역전재판이 사실상 비쥬얼노벨류인데도, 다회차 플레이해도 안 질리는 이유가 추리퍼즐장치가 정교하게 짜여있어서라고 생각해.
고미디언 2022/05/10 15:35
정교한 기계장치로 동작한다고 해서 예술로 부르는게 틀린게 되는건 아니지 오히려 그러니까 더 예술로 부를만 한거지
고미디언 2022/05/10 15:34
심지어 큰 회사라도 동일한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여러명이 개발하다 보니 게임 디자인 자체가 왜곡됐는데도 매몰비용이 생겨 집단단위로 노잼 겜을 재밌다고 자가최면 거는 경우도 있고
무컁 2022/05/10 15:34
대충 야숨 프로토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