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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부모 상담했는데... 엄마가 딸을 망치네요...

학생 엄마 말로는 수학 초중학교때 성적 어느정도 상위권인 학생인데..
고등학생 되서 성적이 내려갔답니다...
제가 보기엔 내려간게 아니라 원래 그 학생 실력이 맞는데 말이죠..
부모의 조급함과 과욕에
학생은 수준에 맞지도 않는 선행과
고난이도 문제집을 풀고 있더군요
중상 난이도 문제집으로 테스트했는데
20점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그런데 전교1등이나ㅜ푸는 문제집으로
공부하더군요
조급증, 과욕, 자녀의 과대평가...
이게 부모가 자녀를 망치는거같습니다
중학교때 수학 잘했는데요말 정말 지겹도록 듣습니다
그런말은 구구단빨리외웠다
걸음마 빨리했단말과 동일하지요...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성적 절대 안오를거같은 성향의 학생은
대부분 부모탓인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 많이 바꿔봐야
부모가 바뀌지 않는이상.... 답은 없습니다...
자게이분들는 제발 그러시지 않기를....

댓글
  • 우자까 2017/05/31 00:55

    결국 성적에 집착은 하시되 제대로 집착하세요~ 라는 말씀이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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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02

    그렇죠...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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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자까 2017/05/31 01:10

    저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왜? 라는 질문을 자주 하게 습관지어줬죠.
    아이가 성적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공부를 할테고
    그렇다면 옆에서 어떻게 성적을 관리하는게 효율적인가에 대한 조언도 해줄 참이었습니다만
    아이는
    알고 싶은 것만 공부하면 안되요?
    왜 대학을 가기위해 알고 싶지 않은것 필요 없는 것도 공부해야 하나요?
    라고 되물었고
    저 역시 대답을 해주진 못했습니다.
    사실 무엇을 대답해주어야 할지 몰랐다기 보다는..
    네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라는 말을 하기가 많이 부끄러워서 그랬습니다.
    결국 울 아이는 노래 잘하고, 피아노 잘치고, 영어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시도 잘 쓰고, 역사에 대해서도 해박하고..
    그렇지만 성적이 좋진 않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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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부장관 2017/05/31 01:15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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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20

    좋은 부모님같습니다
    언젠가는 공부의 필요성을 알때가 있습니다
    그 시기가 늦다면 어쩔수 없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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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vo23nb 2017/05/31 00:57

    부모 학교 다닐때 성적표를 까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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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03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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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ent_Coulson 2017/05/31 01:00

    아마 보통의 경우는 부모의 결핍을 자녀를 통해 대리보완 받으려는 심리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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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03

    말을 해도 들을려하지 않네요...
    답정너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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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ent_Coulson 2017/05/31 01:11

    이무래도 그런 경우라면 힘들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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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19

    아마 결론은 안봐도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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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그네와박은애 2017/05/31 01:04

    웃긴게 중학교때 90점맞으면 고등학교올라가서 당연히 그성적나온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정말많다는 웃겨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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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그네와박은애 2017/05/31 01:05

    아 수학성적만이야기하는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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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18

    아마 대부분 일겁니다...
    그건 이해합니다만
    떨어진다 말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는 답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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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크림♡ 2017/05/31 01:06

    기계적으로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긴 합니다 ...
    본인 의지가 중요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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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18

    부모가 극성인 경우는 의지가 약한거 같아요
    어차피 공부해봤자 부모 눈이 높아서
    눈높이를 못맞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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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라이프 2017/05/31 01:09

    울나라 축구국대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하는 일침도 비슷하게 해주고 싶음;
    실력에 비해 거는 기대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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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AQUA]™ 2017/05/31 01:22

    경험컨데 초딩때 정말 특별하게 잘하는 애들은 계속 잘하고 나머지는 초딩 공부는 무의미 중고등 올라가면서 한계를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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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스도련님도시락 2017/05/31 01:42

    공부를 외부에 의존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과 습관, 훈련을 소홀히하면 고등학교 올라가면 바로 티나더라구요... 특히 사고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할지에 대한 부분에서 진짜 바로 티나더란 ㄷㄷ
    제 경험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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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1:4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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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3]키작은소년 2017/05/31 02:01

    전 중학교때 수학만 만점에서 한개정도 틀리고 다른과목은 중하위권이엇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선생을 잘못만나 미적분도 재대로 공부하지도 못햇음;;;
    공고로갓더니 반에 성적상위 5명만 교탁 앞에 앉혀서 걔들만 놔두고 수업함 다른애들 자든지 놀던지 핸드폰 하던지 상관암함..ㄷㄷㄷ 전 다른과목을 못하니 하위권이라 당연히 열외되엇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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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5/31 02:08

    공고는.... 수업 들어주는거만으로도ㅜ감사합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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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Machine 2017/05/31 02:05

    수학은 그 재미를 알때 실력이 붙는건데..
    백날 하기싫고 공식이나 외우는 수학공부로믄 한계가 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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