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R6?

아래 장비병 관련 글이 있어 지금 계속하고 있는 고민에 조언도 구하고 장비병은 정상이다 라고 외치고 싶어서 용기내어 캐논동에 글을 처음 써봅니다.
디지털 카메라라는 걸 처음 산 건 꽤 오래전 일인 것 같습니다.
펜탁스 니콘 파나소닉 올림푸스 삼성 소니 후지 다 써봤는데 캐논만 아직도 인연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고나니 출사라는 이름으로 나간 건 거의 없고 그냥 어디 갈 때 카메라 들고 가는 수준으로 사진이 시들해지긴 했는데 장비를 이것저것 써보는 건 아직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ㅜㅜ
지금 들고 있는 장비는 렌즈는 빼고
주력 바디 소니 A7R2
서브바디 후지 X-S10
dslr의 손맛을 못잊어 니콘 D4s 구입
언제든 들고나갈 카메라는 있어야지 GR2
디자인이 맘에 들어 후지 X-E3
그리고 얼마전에 캐논도 함 써보자 일단 색감 깡패 5D 구입
여기까지 와 있는 상태입니다. 미친듯....ㅜㅜ
맘이야 다 팔고 한 브랜드에 정착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한 브랜드도 가라라는 말씀은...^^
캐논 바디를 구입하게 된다면 렌즈는 RF24105에 만투나 오이만두 정도만 생각하고 있고 후지 바디들은 정리해야하나 하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여기서 고민은 어차피 주력 바디는 아닐 것 같은데 R 정도로 할지 어차피 구입하는 거 그래도 좀 좋은 걸로 해서
R6 정도로 가야할 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