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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애기좀 안데려왔으면 좋겠어요..

전 나이가 많은편이 아니라 결혼식은 자주 가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열번에 여덟번꼴로.. 결혼식 가면 꼭 식장안에서 애 우는소리를 꼭 듣네요..
애가 울수도 있죠.. 애기니까요..근데 부모는 애가 울면 그자리에서 달래지 말고 밖에 나가야죠.
신랑 신부는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준비해 왔는데.
 
제 친구가 이번에 결혼했어요. 나름대로 아빠 카메라도 빌려가면서 동영상도 열심히 찍어줬는데
애 우는소리때문에 동영상도 이상하게 찍히고 식이 진행이 안됐어요..... 정말..ㅋㅋㅋㅋ
신부 아버님이 나오셔서 읊어주시는데, 그 감동스러운 순간에 애가 빼애애애애액 하고 울기 시작하더니 바닥에서 굴러다니더라구요
그러고 애 부모는 그자리에서 약 3분가량 그자리에서 대충 달래면서 나가질 않더라구요.
사람들 다 쳐다보고 눈치주는데도.. 심지어 애우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아버님이 편지를 읊다 중간에 멈춰서 쳐다보실 정도였어요.
식 이요? 당연히 망했죠. 신부는 폐백하다가 울고.. 신랑 동생의 친구 였다는데 이건 뭐 일부러 몇천만원 들인 결혼식 망치러 온것도 아니고
 
제 결혼식에 저런 애기들.. 아니, 저런 부모들이 올까봐 너무 무섭고 화가났어요
얼마나 많이 준비하고 공을들였는지, 설레하고 겁내했는지 내가 다 알고있는데..
평생 결혼식 생각만 하면 애 울음소리만 생각나서 평생을 속상해 할 내친구가 마음아파서 진짜 마음같아선 그사람들 한대 때려주고싶어요
 
이런경우를 한두번만 본거면 말을 안해요. 식장 갈때마다 꼭 한두명씩 보는것 같아요
식장안에서 엉엉 우는 애기들. 심심하다고 뛰어다니고 꽃 집어 던지고. 그걸 보고 또 좋다고 깔깔대는 애엄마아빠..
여긴 애기들 놀이터가 아니라 신랑 신부 축하해주는 자리인데...하..ㅠㅠㅠㅠ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얼굴도 모르는사람한테 뭐라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애 하나때문에 두사람의 사랑의 결실이 순식간에 깨지네요
 
제발... 어린 자녀 두신분들, 물론 안그런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남의 잔치에 와서 훼방이나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밥이나 드셨으면..
 
 
댓글
  • F컵새우젓 2017/05/29 21:53

    와... 그 애기엄마면 자기도 결혼식 해봤을 텐데 와...
    일부러가 아니면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자기 결혼식만 소중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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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바바바밥 2017/05/29 21:57

    결혼식장에 아이는 데려올 수야 있지만 보통 아이가 있으면 식장 뒤에 있다가 애가 칭얼거리면 나가서 달래고 그렇지 않나요?
    왜 애들 케어를 안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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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이맘 2017/05/30 00:51

    이럴땐 맘충이라고 해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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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좀해 2017/05/30 09:35

    왜 안 나가는지 이해가 안 돼요ㅠㅠ같은 부모 입장에서 진짜!
    아이의 훈육 또는 양육시 공공장소에 떼쓰면 제1원칙이 아이를 데리고 그 자리를 떠나서 사람들 없는 곳에서 훈육/타일러라인데.....-_-관심이 없거나 개념이 없으신 부모네요
    6개월 정도 된 아기를 아기띠에 하고 식장 밖에서 땀 뻘뻘 흘려가면서 서서 친구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선한 부모들까지 욕 먹이고 식 망치고 완전 나쁜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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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하엘뽈락 2017/05/30 12:56

    제목하고 본문하고 약간의 이질감이 있어서 댓글남깁니다.
    제목만 보고선 대충 내용이 알것같았지만 그래도 안데려오는건 아니지 하면서 들어왔다가 본문보고 아~ 했습니다.
    결혼식에 아이들은 가급적 안데려오면 좋겠지만 데려올수밖에 없는 상황도 많습니다.
    중요한건 아이를 데려오고 안데려오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개념탑재 문제인것 같아요.
    아이가 우는건 어쩔 수 없죠. 그렇지만 그럴때 발빠르게 식장에서 데리고 나와야겠죠. 본문처럼 저런 부모들이 없어야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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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카레 2017/05/30 12:58

    제목이 좀 어그로성이 있네요.
    애를 캐어 했으면 좋겟다는게 글쓴분 하고싶으신 말씀같은데..
    제목만 보고 발끈해서 들어왓다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제목은 좀..아쉽네요. 아이가진 부모가 죄인도 아니고 어디 데려가지 말란말만 잔득인 세상인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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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in 2017/05/30 13:03

    애기를 안데려갈 수는 없고.. 보통 그런 경우는 알아서 돈만 내고 밥먹으러 가는 거 아닌가요?
    저도 제목은 좀 별로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부모들이 생각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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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제이 2017/05/30 13:08

    결혼식에 오는 사람들 중 신랑신부와 비슷한 또래가 많으니 아이를 데려오는 경우는 다반사죠
    그래서 데려오라마라 하기는 좀 곤란하지만 아이를 확실하게 케어할 수 있어야죠
    결혼식이라는게 당사자에게는 일생일대의 이벤트인데
    그 정도 센스도 없는 분들이라면 참석 안하는게 오히려 고마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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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소리 2017/05/30 13:12

    저도 제목이 좀..내용은 공감하는데 솔직히 제목보고 욱해서 들어왔어요.
    제목만 봐서는 아예 애기는 데리고 다니지 말란식으로 보이네요.
    일부러 이렇게 쓰신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자리도 생기기 마련이에요.
    제지 안하는 부모도 욕먹어 마땅하지만
    요즘은 아예 애데리고 다닐데가 없는것도 사실이에요
    길가다가 으앙 소리만 나도 어찌나 사납게들 쳐다보시는지 억지로 안고 뛰면 어르신들은 애가 다 그렇지 뭐 하며 애엄마 너무 신경쓰지마라시는데..
    젊은분들에겐 심심찮게 욕 들어봤거든요..
    정말 애데리고는 집에나 있어야지 문밖에 나서면 안되는 거 같은 기분도 종종 들어요.
    그런 경험 때문에 제목에 좀 욱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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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남8년차 2017/05/30 13:13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지만...
    암튼 이런 상황에서의 결론은요.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데려오는 게 맞지만, 아주 열심히 아이들을 케어하고 주변에 피해를 안 주도록 해야 한다는 것.
    아이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건 결국 부모들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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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씨 2017/05/30 13:19

    좀 배려가 없는? 그런 분이었군요.
    제가 올해 5월 결혼했는데 직장 동료들이 저한테 먼저 물어보더라구요. 애 데려와도 되냐고 ... 제가 성당에서 결혼했거든요.
    그러니까 피해줄까봐 염려되었던 듯 한데
    그래서 제가 괜찮아요 데려오세요 그리고 따로 식당 있으니 거기서 놀면서 먼저 드시고 계세요 그랬더니
    데려와서는 식 내내는 조용했고 끝나고 보니 바깥에 식당으로 마련한 곳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어린애들은 배우자가 집에서 데리고 있게 하고 큰 애 하나씩만 데리고 왔었더라구요. 동료들 배려에 감사했었는데..

    (JzAj5V)

  • 울컥깨비 2017/05/30 13:23

    애 데리고 가기 싫어서
    사람들 많은데 갔다가 감기라도
    걸릴까 싶어서
    안가긴 합니다만
    이런 생각들이 많다면 더더욱 안가는게
    맞는듯해요
    그냥 돈이나 던져 주고 말면 되는건데
    뭐하러 아까운 주말 던져 가며 그런델
    가서 욕을 먹는지...
    가족 결혼식이든 친구 결혼식이든
    보고 싶어도 남들 눈치 좀 보고 하면서
    살지 왜 인터넷 게시판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욕먹는지 안타깝네요
    근데 전 제 결혼식장에서 크게 울어재낀 아이가
    그리고 결혼 반지를 들고 온 식장으로 도망다닌
    외조카가 밉다거나 결혼식을 망쳤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당사자가 하는 푸념이라면
    아 그렇구나 하겠는데
    댓글 보고 좀 놀랐어요.
    제 아이는 남에게 폐 안끼치게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만
    그걸 못하는 분들도 살짝 이해는 갑니다

    (JzAj5V)

  • 바암 2017/05/30 13:24

    케어 안 할 거면 데리고 오지말라 소리인데 왜케들 제목이 어그로라고 그러는지....

    (JzAj5V)

  • 어디로가니 2017/05/30 13:26

    저정도로 컨트롤안되면 데리고나가지않는 부모가 이상한거지만. 얌전히 앉아서있는 아기들도 많이 있지않습니까..
    본인결혼식엔 no kids zone 적용하시면 되겠네요.
    애키우는게 죄인같아 일반식당도 눈치보여 안가지게되는데 글제목보고 또  울컥해서 들어왔다 글내용보고 이해는했습니다만.. ...
    비행기도 타지말고 예식장도가지말고.. 뭐 키즈카페만 다녀야하나봅니다.

    (JzAj5V)

  • 블랙블랙조 2017/05/30 13:31

    그럼 애기 낳고 나서 애기 어디 아무데도 데리고 다니지 말고
    집에서만 키우셔야 겠네요... 이제 애기 있으면 케어하더라도 애기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눈치를 봐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작성자님도 앞으로 애기 낳으시면 결혼식이고 식당이고 아무데도
    데리고 다니지 마시고 집에서만 키우셔요~

    (JzAj5V)

  • 달빛문양 2017/05/30 13:45

    예식장 안에서 마구 우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지 않은 그 부모가 잘못한 겁니다.
    저도 아이 데리고 친구 예식장에 가서 축하해준 적 있습니다. 하지만.. 식장 안에는 안 들어갔어요.
    아이에겐 식장 안의 스피커 소리나 분위기가 스트레스니까.. 울수도 있고 그러면 민폐를 끼칠 수 있으니까요.
    밖에서 대기하다가.. 식 끝나고 사진만 찍고 왔답니다.
    그 부모는... 아이의 입장에 대한 배려도..
    친구의 예식에 대한 배려도.. 둘 다 없었던 겁니다.
    그 부부가 배려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거죠.
    그런데.. 그런 일부 사람들의 경우를...
    이 세상 모든 아이 가진 부모들에게 대입시켜서..
    아이들은 무조건 데리고 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식으로 제목을 붙이는 것도 정말 배려가 없는 겁니다.
    남 배려 없는 이야기를 쓸 때는..
    본인은 얼마나 남을 배려할 준비가 되어있는가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JzAj5V)

  • 달빛56 2017/05/30 13:46

    애기가 문제가 아니라 케어도 않고 방치하는 부모가 안와야죠. 그나저나 그 신랑동생이랑 그 친구부부는 소중한 결혼식 망친것에 사과는 제대로 했을지 모르겠네요.

    (JzAj5V)

  • 언더워치 2017/05/30 13:48

    케어 안하고 무책임하게 구는 부모들이면 당연히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제목만 보면 예식장에 애기는 무조건 데려오면 안된다고 신경질 내는 것 같네요.
    전 애 둘 데리고 힘들게 와서 축하해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는데 말이죠..제목 참;

    (JzAj5V)

  • 여우차니 2017/05/30 13:48

    물론 애 울음 소리가 듣기 거북한건 사실이겠지만...
    흔히 말하는 맘충들의 똥기저귀나 갑질 같은거 빼고는...
    애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공감이 필요합니다..
    겨우 그런 이유로 애 가진 부모는 돌아다니지 말라는 식으로 이런글을 작성하셨는데...
    이 글을 쓴 분은 결혼해서 애 낳은 후 이 글을 보면 후회하게 될겁니다...

    (JzAj5V)

  • 대출은사우론 2017/05/30 13:48

    보통 케어안되는 아이들 데리고 결혼식 같은데 가면
    좌석에 앉지 않고 뒤에 서서 좀 보다가 부모 한쪽이 애 데리고 먼저 뷔페 내려가서 먹이든가 하는게 맞는거죠
    저도 결혼식때 좀 많이 정신없었는데
    애기들이 울어서 중간중간 식의 흐름이 깨졌다면
    진짜 속상했을것 같아요.
    그리구 돌잔치 하는데는 워낙 애기가 많아서 자주 있는 일이겠지만 주인공인 애기가 집어야할 돌잡이 물품 갖고싶다고 ㅠㅠ 울거나 좀 큰 애들은 휠리스 타고 막 돌아다니다가 직원들한테 부딛히고 어른들도 정신없게 만들고 그래서... 부모가 케어못하는 문제가 너무 큰거같아요. 부모가 욕을 들어먹는게 맞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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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의날!0509 2017/05/30 13:49

    어렵다.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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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롱 2017/05/30 13:49

    글쓴 분 틀린말은 없는데요 . 그렇다고 결혼식에 애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면 결혼한 친구들은 거의 참석 안 할겁니다. 결혼했다면 가장 친한 친구도  아마 사진도 못 찍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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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5/30 13:50

    아이 가진 분들인지 모르겠지만 케어 못할거면 애 데리고 다니지 말란거냐 하면서 꽤나 서운해 하시는거 같네요.
    그런데 한번 뿐인 결혼식을 망친 신랑 신부는 불쌍하지도 않나봐요?
    본인들도 그렇게 결혼하고 아기 낳고 사는 사람들일텐데.
    아 자기 결혼식엔 다행히도 깽판치는 사람이 없었다 이건가.
    결혼식 말아먹은 신랑 신부한텐 아기든 성인이든 알게 뭐예요. 철천지원수 같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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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자퇴 2017/05/30 13:53

    예전 친구 결혼식때 진짜 누가봐도 과하게 꾸며서 아이 자랑할려고 댈꾸오는 부모도 봤어요.그리고 혼자 돌아다니게 방치해요 그럼 사람들이 "어머 이뻐라 너는 누구 아이니~" 하면서 이뻐하는걸 보고 그 부모가 나다라는걸 흡족해하는 ...허나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딱 봐도 활동하기 불편하게 입혔다라는걸 알죠..당연 애들은 조금 움직이다 불편해서 칭얼거리다 울죠..절대 대리고 안나감..결혼식 한창인데 거기서 울고있는 애기 사진찍고 이지X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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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묘인간 2017/05/30 13:54

    사회자가  나가달라고 안내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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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팝 2017/05/30 13:54

    전 그래서 와아프랑 애기랑 같이가게 되면, 식전에 먼저가서 인사하고 식당가서 밥먹으면서  결혼식 구경합니다...결혼식장에서 계속 구경하는면 애기도 금방 지루해하고 부모도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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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 2017/05/30 13:56

    또한가지로 흰드레스?
    흰옷입고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진짜 신부랑 원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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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엘 2017/05/30 13:57

    음... 저희 제 결혼식에 형부 조카 앉구 나갓어요.
    조카가 낯을 가려서 사장어른이 데리고 계실수가 없엇거든요.
    가족 사진 찍을때 없어서 좀... 음음.. 하지만 저희 결혼식 배려해 주신거죠.
    저는 결혼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분 울정도로 기대가 크셨다니 안타깝네요.
    신혼여행 가서 잘 쉬시고 마음풀고 오셨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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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zzㅋ 2017/05/30 13:57

    네~ 저도 제목에 욱해서 들어온 사람입니다~ ~  ~
    글쓴님 친구분의 결혼식장 그 진상부모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되요 무개념이네요 ㅉ
    근데 저는 제 주변 지인 결혼식에가서 한번도 저런 부모를 본적이 없어요~ ~  글쓴님은 그냥








    라고 밖에;;
    싸잡아서 애 데리고 오지 말았으면.. 이런식의 글은 몹시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대부분의 아이데리고 오는 부모는 아이케어를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고~ 올해도 2번 결혼식이 있을 예정인데 데려갈겁니다~
    그럴리는 없지만 제가 결혼식을 또 한다면 제 친구들과 그 친구의 아기들까지 모두모두 와서 얼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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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7/05/30 14:00

    살면살수록 애낳지말아야겠다는생각이든다 나하나도 감당못하는데 다른생명을 어찌감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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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꽃바람 2017/05/30 14:00

    애 데려와도 상관은 없죠.
    케어할 수 있다면요.
    물론 아기 케어가 쉽지 않고 힘든일이기 때문에 주변의 배려와 공감, 도움이 필요한건 맞아요.
    그치만 공공장소에서 아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무조건 아기란 이유 하나만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거고요. 아기가 주인공이고 최우선이 되어야만 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결혼식장이라면 아이라서 생기는 칭얼거림이나 소음..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행사의 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타인들을 위해 물러서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빨리 상황이 정돈될 수 있게 주변인과 식장 운영측도 도와야겠죠. 무엇보다 이 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지 그 아이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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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두두 2017/05/30 14:01

    제목만 보고 뭐지하고 들왔네요.  앞으로는 경조사 가기전에 애데리고 가야할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저도 애봐줄사람없어서  주말반납해가면서 같이 가긴하는데 애데리고 식장안엔 식 진행 될 땐 안들어가요. 애기들이 좋아하는 환경이 아니니까요. 밖에서 기다리다 사진 찍을 때만 찍고 나와요. 그리고
    워낙 결혼식은 마이크로 크게 진행해서 애기 우는소리 못들어봤어요;  또 내 결혼식, 돌잔치 때도 지인들 힘들게 애데리고 멀리서 와서 자리 앉아 준거만해도 고마워서 애기가 울게되도 그런 생각은 안들고.... 애기는 울수도있고 케어가 안돼면 데리고 바로 나가는데 그게 안돼는 상황도 있기에..서로 조심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면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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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노자노자 2017/05/30 14:02

    대학교  동기  결혼식에  여자동기  둘이  각각  애 하나씩  데려왔더군요  우니까  한  애는  데리고  나갔고  하나는  무적의  대사  애가  그렇지
    밥 먹을때  애엄마가  하도  단속하니  도리어  신랑신부가  미안해서  애  쓰다듬고  애  이쁘네
    놔두던  애는  지  애  이쁘다소리  안  하니  맘상해  가버렸죠 그때  학교때랑  다르게  그  두  동기를  다시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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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타콤 2017/05/30 14:02

    제목이 너무 어그로네요. 본문 내용은 공감하지만...
    아이 있는 부모가 아이를 어딘가 맡겨놓고
    결혼식에 올 수 있는 상황이 거의 없다는 것은 알고 계신지
    아마 작성자 본인이 아이를 낳아보면 결혼식에 왜 아이랑 같이 오는지 알게 될 겁니다.
    캐어 안한 것은 부모 잘못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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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보드 2017/05/30 14:03

    사로 맺어지는 부부 앞에서 이제부터 다가올 헬양육을 힌트 주기 위한 배려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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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워터2000 2017/05/30 14:06

    그냥 밥만 먹고 가라니ㅋㅋ 님아 그림 애 있는 친구나 지인한테는 청첩장 안보내는걸로 해야지요. 결혼식 하나 간다고 애 맡길수도 없고 돈 내고 밥만 먹고 집에 가라는건가요.ㅋㅋ 님은 결혼식때마다 애기 울음소리때문에 빡치셨나보네요. 제가 간 결혼식에는 애기 울면 다들 같이 달래주려고 하던데. 역시 인성은 중요한듯^^ 때리고 싶다니ㅋㅋ 인성 지리신다 이러니 애를 안낳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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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05/30 14:10

    애 케어 안해서 예식 엉망되고 신부가 울었다는데 왜 다들 딴 이야기 하시는지. 작성자 표현이 살짝 과한건 지적한다 손 쳐도 말하고자 하는것이 애를 케어안하는게 문제지 데려가는거 자체는 문제라고 하진 않았져. 자기 애 때문에 남의 결혼식 망쳤는데 니네도 애 키워봐라~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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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ㄽ 2017/05/30 14:11

    와 진짜 무섭네여 남 결혼식에 뭠 상관이람 님은 둘이해여 보통 상식으로 정감가는게 맞지 않나? 귀엽던데 사람가는거 같고 참나 인성중요성을 한번 더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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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백한푸른점 2017/05/30 14:11

    아이 어른 노인은 상관 없습니다. 돌봄이 필요 한 사람과 동반해서 가는 곳에서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가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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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노자노자 2017/05/30 14:12

    그나마  데리고왔네요  여자동기들  지  결혼식  애 돌잔치  다  보내고  미안해  애때문에  못  가 시전하면서  연락  끊겼다가  애  키우고  다시  모임  나와도  되냐는  애들도  만만치  않게  봤어요
    애  낳으면서  예의도  갖다  팔았나
    뒤에  들리는  소리가  그런  애들끼리  모여서  성토한답니다  그냥  지들끼리  모여서  연락  안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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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5/30 14:12

    제목: 결혼식에 애기 좀 안데리고 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이 글 제목이 이거예요
    애 데리고 결혼식 오지 마라고 싸잡는 글이라고요
    본문 내용은 다들 공근하지만 제목때문에 기준 더러워서 한마디씩 하시는거잖아요
    애초에 이 글 제목은
    제목: 결혼식에서 애기 칸트롤 못할거면 데려오지 마세요
    였어야해요

    (JzAj5V)

  • 쭈니쪼니 2017/05/30 14:13

    결혼식을 아이때문에 망쳐서 신부가 속상해하셨다니 안쓰럽네요 그 부모가 개념이 없었네요
    그렇지만 제목이 결혼식장에서 아이들 잘 케어하세요 또는 아이들 방치하려면 데리고 오지마세요 정도로 썼다면 엄마입장에서 욱하지 않았을텐데 제목보고 잠시 서러웠네요
    그 아이가 몇개월정도 쯤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나중에 결혼하시고 아이낳으셔서 다시 이글을 보신다면 생각이 아주 조금 달라지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JzAj5V)

  • 부가세별도 2017/05/30 14:15

    글쓴이분
    구냥 애기 있으면 형제든 자매든
    결혼식에 초대하지 마세여
    케어요??
    100프로 케어 가능한 아이는 세상에 없습니다..
    본인은 어렸을때 케어 가능한 아이였을까요..
    본인의 부모님은 본인 케어하며 한번 실수 안했을까요
    케어 못한 부모도 잘한건 아니지만
    글쓴 분 인성도... 볼만합니다..

    (JzAj5V)

  • 가화만사성 2017/05/30 14:15

    일단 제목 때문에 비공 줬어요.
    작성자 분은 아이들 없는 사람으로만 초대장 보내세요.
    아이 키우는 부모라도 서투르면 일사분란하게 행동을 못 할 때가 있어요.
    그런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서
    아이가 있는 손님은 식사만 하시고 가라고 꼭 청첩장에 쓰세요.

    (JzAj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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