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잘 보관해왔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과연 나올까 싶어서 후다닥 찍어봤습니다.
1. Kodak Ektar 64 / 유통기한 2001.8월
외장 노출계 감도는 32에 셋팅했고 거기에 살짝 더 + 했습니다.
촬영은 노출계 죽은 Olympus OM-1, OM Zuiko 1.8/50
현상 및 스캔은 우성상사(*현상하러 갔더니 이게 아직도 있냐고 깜짝 놀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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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부족하면 초록끼가 돌지만 노출 살짝 오버시키면 잘 나옵니다.
2. Fuji NPS 60 / 유통기한 2006.4월
외장 노출계 감도는 100에 셋팅하고 거기에 1 또는 1/2 스톱 + 했습니다.
촬영 기기 및 현상/스캔은 위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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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노출을 충분히 주면 잘 나옵니다.
3. Fuji Fortia SP (감도 50) / 유통기한 2006.10월
이넘은 정말 이상하게 나올거라는 각오로 찍었습니다.
필름감도를 100으로 착각해서 외장노출계 40으로 셋팅했습니다. ―,.―
촬영기기는 Rolleiflex 3.5f Xenotar
우성상사 현상 및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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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만 제대로 된다면 오래된 필름도 잘 나오네요.
다만, 코니카 Centuria 계열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보관상태가 좋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시퍼렇게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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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는 아직....
https://cohabe.com/sisa/243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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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너무 좋아요 ~~
Ektar 64, Fortia SP 는 저도 처음 사용해보는데 정말 색감이 잘 나왔습니다.
엑!타!크!롬!!!!!! 도대체 어느 어느 유니버스에서 타임슬립을 하신 겁니까? ㅎㅎㅎ
와 이게 지금까지 남아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도 한 롤 남은 160nc +2/3 해야겠습니다!
Ektar 64는 저도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현상소 주인장께서 "이거 예전에 전국 예식장을 주름 잡던 필름이었습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와......... 이정도면 정말 보관상태가 좋았나 봅니다...
전 몇번을 당해서(?) 가능한 유통기한 내 필름을 주로 구입하는데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네요~ ㅊㅊ
네, 냉동고에 보관했다고 들었습니다. 대충 형태는 나오겠지 싶었는데 정말 잘 나왔습니다.
실내에서 그냥 보관만했던 필름은 10년 이상 지나면 물 엄청 빠진 청바지 느낌이 나오더군요 ㅎㅎ
저는 코니카 Centuria 가 최악이었습니다. 35mm, 120mm 둘 다 아주 시퍼렇게 나오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