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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편이 저 쉬라며 애만 데리고 시댁가면 좋은데 싫죠?

시댁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이사오고 나서는
가뜩이나 자주 들락날락 했었는데
더욱더 격렬하게 들락날락 해지네요
주말에 남편이 저 쉬라면서
애기 데리고 둘만 시댁 간다고 하는데
왜 싫죠?
그냥 집에서 남편이 애기 혼자 보면서 고생해봤으면 하는
못된 마음이...
시부모님도 애기를 너무 보고 싶어 하셔서
신랑은 가서 밥 얻어먹고 쉬고 할거고
두분이서 애기 다 봐주시거든요
평일의 저처럼
혼자 대충 밥 먹으면서 못 쉬고 애기 따라다니면서 고생했으면 좋겠는데
저 혼자 쉬게 해준다는 명분으로
자기도 쉬는 거면서
아.. 뭔가 좋고 고마운데 싫어요...
제 마음이 뿔났나봐요
 
댓글
  • 알콩콩달콩콩 2017/05/29 17:42

    저라도 그럴거에요 ㅋㅋㅋㅋㅋ

    (yb1C4i)

  • speactor 2017/05/29 18:01

    집에서 애보고 처가에 갔다온다 하세요....
    시댁으로 못가게 택배 시키거나 집에 빨래나 청소 설거지 같은거 미뤄두셨다가 애보면서 짬짬이 하라고 하시구요...

    (yb1C4i)

  • STTS 2017/05/29 19:19

    아빠가 혼자 아이 보면서 고생하기를 바란다면 엄마도 그때 바깥일을 해야 맞겠죠.
    대화도 없이 힘든 두사람이 붙으면 싸움뿐입니다.
    여유가 생겨도  자신을 위한 생각보다 밖을 향한 부정적인 생각이 시선을 가린다는건, 스스로를 추스릴 여력마저 없이 지쳤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해, 억눌린 내면의 응어리가 없는지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우선 남편이 시댁과의 지나치게 잦은 접촉을 막아주도록 대화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yb1C4i)

  • 결혼좀해 2017/05/29 23:08


    저 토했어요 웩

    (yb1C4i)

  • 뷰들뷰들 2017/05/29 23:12

    시댁에 애기 맡기고 두분이서 영화라도 보면서 데이트 하세요~^^

    (yb1C4i)

  • 부산고양이 2017/05/29 23:13

    남편분 평일에 일 안하시나요? 둘다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은데...

    (yb1C4i)

  • 홀로잘서나? 2017/05/29 23:16

    육아가 힘드셔서 마음에 여유를 조금 잃으신거 같아요
    힘드실 때네요. 힘내세요

    (yb1C4i)

  • 알보칠쿠키 2017/05/29 23:18

    여기에 적지 못할, 혹은 본인도 알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yb1C4i)

  • 우씨가오리 2017/05/29 23:21

    그럼 남편 혼자 애기보고 하다가, 애들커서 학교다니면 일하러 나갈껀가요? 남편만큼 벌수 있어요? 도대체 뭔심보인지....

    (yb1C4i)

  • 소마늘올리 2017/05/29 23:21

    음... 제 생각으론 작성자분이 독박육아을 하시는거 같은데 그거에 대해 남편이 고생한다 이런 공감을 잘 못해주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일하시는 남편분도 힘드신게 당연하지만 독박육아도 안힘든건 아니잖아요... 그니까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제 친구도 독박육아하는데 주말에 남편이 시댁에 애기 데리고 가면 쉬어도 시댁에 눈치보여서 쉬어도 불편하다더라고요... 남편분은 분명 좋은 의도였을텐데 작성자분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저는... 힘내세요!!!!!!

    (yb1C4i)

  • 올챙이국수 2017/05/29 23:22

    저도 그래요.
    남편이 저도 쉬고 자기도 쉬고 시부모님은 아기봐사 좋고 서로 윈윈이라고 하는데..
    이게.. 남편이 하루쯤은 온전히 아이 전담해서 나의 힘듦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인거죠 ㅎㅎㅎ
    일은 나도 해봤지만( 물론 일이 저마다 다르지만) 남편은 하루종일 애본적은 없어서 그 상황이 어떤지 정확히는 잘 모르잖아요.

    (yb1C4i)

  • 경기아리랑 2017/05/29 23:29

    남편이 밖에서 일하고 돈버는건 당연한거고
    본인은 고생하는거고요?? 남편도 밖에서 고생하잖아요..

    (yb1C4i)

  • 철사자 2017/05/29 23:38

    작성자는 그냥 귀여운 가벼운 심통 같은데 댓글들이 일을 키우는 것 같다ㅋㅋㅋㅋ

    (yb1C4i)

  • 헬로월드! 2017/05/29 23:44

    작성자는 가볍게 투정부린거 같은데
    댓글이 심각하네요. 작성자가 이것때문에 이혼생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은 육아 되게 힘들게 하는데 남편은 속편하게 애를 보니까 (시댁에서 봐주니) 심술같은게 난거긴한데
    우리도 살다보면 괜히 심술날때 있잖아요 나쁘다는거 알면서도...그냥 그렇게 공감하고 이해하고 그러면 된거죠 뭐

    (yb1C4i)

  • dep 2017/05/29 23:47

    그래서 윗글 작성자는 일하는중이래요? 쉬는중이래요?
    일하는 중이면 그심정 충분히 이해가고 위로의 말이라도 해줄수 있지만,
    쉬는중이라면 반대로 너무 양심없고 이기적이다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yb1C4i)

  • Thursday 2017/05/29 23:52

    그럴듯한 이유 만드시는 분들이 많네요. 무조건 공감한다고 좋은 거 아닙니다. 이언 사소한 불만을 스스로 만들어 품다가 파국 내는 분들 자주 봤습니다.

    (yb1C4i)

  • 부농부농뱃살 2017/05/30 00:07

    뭔가 같이 키우면서 동고동락하는 그런 느낌을
    받고 싶으신 거 같은데
    동지애라든지?
    남편분은 자기도 쉬고
    쓰니분도 배려해주신다고 그런거 같은데
    주말의 험난한 알콩달콩함이 사라져서
    아쉬우신가봅니다.
    그 부분을 잘 말해보심이...

    (yb1C4i)

  • 비령 2017/05/30 00:18

    아나...쉬라고 해줘도 지랄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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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니하니 2017/05/30 00:21

    헐ㅜㅜ 남편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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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랑땡 2017/05/30 00:33

    `평일의 저처럼 혼자 대충 밥 먹으면서 못 쉬고 애기 따라다니면서 고생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밖에서 상사 눈치보면서 하기싫은 아부떨고, 부하직원들 치고 올라오는거 막으며 하루하루 견딘답니다.
    주말에 개인생활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해준 걸로 좋게 생각하세요.
    시댁이 주말에 애 봐주는 것도 남편이 설득해서 맡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보통 시어머니가 `애미는? 왜 안왔니...' 물어볼텐데,
    글로 봐선 그거 걱정할 분위기는 지난 듯 하네요.

    (yb1C4i)

  • 보블 2017/05/30 00:56

    진짜 사람들 공감능력없다....
    무슨 맘인지 그냥 알겠구만 남편이 불쌍하다는둥
    글쓴분이 그냥 남편이 고생했음해서 이러겠어요?..
    육아의 힘듦을 인정받고싶은거지.....
    육아가 이렇게 힘들다 알아줬음하는거고
    같은 경험을 해봤음하는데
    시댁에 다맡기니 서운한거지
    뭘 쉬는중이라는둥 ㅈㄹ이라는둥 남편불쌍하다는둥의
    댓글은 왜달지????? 아니 아무리 그렇다고한들
    육아로 지쳐서 못된맘이든다~~ 이런가벼운
    투정글에....

    (yb1C4i)

  • Hino 2017/05/30 01:05

    진짜 육아법을 국가적으로 성교육처럼 필수로 교육시켜야 할거같습니다 국가가 애가 많아지길 원한다면 꼭해야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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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owy 2017/05/30 01:08

    처갓집으로 이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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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기에어백 2017/05/30 01:15

    요약하면
    평일에 일하는 남편이 주말에 쉬러가지말고 혼자 애를 보면서 자신의 고생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거죠?
    사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남편이 주말에 집에서 애본다고 하더라고 아내가 아예 손놓고 구경만 하지는 않을테고
    그러면 아이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부부가 쉬는날이 없어집니다
    시댁도움을 받아서라도(시어머니가 집으로 오시는것도아니고...)
    아내를 혼자 집에서 편히 쉬게 해주고
    남편도 쉴수있는 (제 생각에는) 제일 합리적인 방법같습니다
    남편분이 글쓴이분 많이 배려해주신거같은데
    남편도 같이 고생해봤으면 좋겠다라...
    저는 조금 공감하기 어렵네요

    (yb1C4i)

  • 똘똘한똘순이 2017/05/30 01:17

    얼마전 부부교육을 들었는데요
    이 한마디로 많은것을 배웠네요
    가족은 부부중심
    부부가 중심이어야 하는데
    남편이 배려해준다고 시댁으로 주말생활반경을
    아예 옮겨버리니 결국 또 가족사이에
    부부는 없네요ㅜㅜㅜ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아내분도 남편분 마음과 고충을 듣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고
    평일동안 깨져있던 부부간 유대가
    주말에는 다져질수있도록 두분만의 시간
    (feat 함께하는육아)
    을 보내시는 노력을 하셔야할것같네요ㅜㅜ

    (yb1C4i)

  • Wiz 2017/05/30 01:17

    독박육아가 힘든만큼 외벌이도 힘듭니다. 나가서 사회생활하는거 그만큼 남편분도 희생하는건데, 주말에 쉬시라고 애까지 시댁에 데리고간다는데 왜 그게 싫으신건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yb1C4i)

  • 나른한날 2017/05/30 01:19

    남편이 저런 식으로 말해도 똑같이 욕먹죠 뭐.가벼운 ..투정인건 아는데.  ..남편이 알면 엄청 서운해할것 같네요..왜 자기 힘든거만 힘들다고 생각하죠.세상사는데 안힘든게 어딨나요.. 이래서 남편들도 일 힘들다고 지랄지랄 해줘야 해요 가끔 울어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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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실쩐 2017/05/30 01:23

    아들 키우는 아빠로서 말씀드리면 육아는 정말 존중 받아야합니다. (ㅋㅋ 너무 힘들어요...)
    나름 육아에 많이 참여하는 편인데, 해봐야 힘든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아들내미도 3살까지 밤잠 무지 설친 편인데 아내가 정말 초췌해지는게 눈에 보였죠.
    힘든 시간들이 행복한 순간을 압도해버리는  기간이라 지금의 심리가 격하게 공감이 가네요.
    절대 못된 심보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기운내세요~!

    (yb1C4i)

  • 팽긴 2017/05/30 01:25

    좋은 게 좋은 거지
    남편이 애 데리고 시댁가면 님도 쉬고 일하는 남편도 주말에 육아로 고생 안하고 시부모님 손주 봐서 좋고
    다 윈윈 아닙니까

    (yb1C4i)

  • 공유♡ 2017/05/30 01:26

    와.. 저랑 정말 마음이 비슷(?)하셔요 ㅜㅜ 저희 남편은 아이와 단 둘이 있어본 적이 없어요..^^ㅎ.. 애기 재우지도 못하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담달 돌인데 ㅋㅋㅋㅋㅋ 제일 화날 때가 뭐였냐면, 제가 애기 잘 때 이것 저것 하느냐 바빴다-고 하니 "애기 놀 때 하면 되잖아. 애기 잘 때는 너도 쉬어." 라고 하더라고요? ㅎ 애기가 뭐 혼자 잘 노는 줄 아나... 혼자서 일 분 놀면 정말 길게 논거지 아나.. 밤에도 애기 때문에 맘졸이면서 못자고요... 그런데 뭐?? 쉬라고...??ㅋㅋㅋㅋ 쉴 시간이 있었나 모르겠네용.. 본인응 일하고 돌아오면 하는 거라고는 제가 본인 뒤치다꺼리 하는 동안 애기 보는거 정도..? ㅎㅎㅎ 저도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본인이랑 똑같은 일 종사했고요.. 진심으로 복직하고 싶고요 ㅋㅋㅋㅋ 전 깨달았어요 직장이 꿀이었다는거ㅎㅋ..ㅋㅋㅋㅋ 제발 주부는 집에서 쉰다는 표현 안했으면..^^ 그런 표현 다 사라졌으면..^^..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입 꼬매주고 싶어요 ㅋㅋ 아 흥분해서 말이 막막 나왔네요ㅠㅠ 글쓴님 진쩌ㅜㅜ 공감이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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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는ROse 2017/05/30 01:26

    왜 싫게 느껴지는지 추측. 맞는거 있나 체크해보세요
    1. 너도 쉬고 나도 쉬는건데, 마치 위해준다는듯 행동함.
    2. 너는 부모님 집에 가면 부모님한테 대접 받으며 쉴테지만, 나는 나 대접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알아서 해야되는데 동급 또는 그 이하 취급 당함.
    3. (돈 아끼느냐) 쉬는날에도 놀 수가 없어서 휴일이라는 느낌이 적게 듬
    4. 애 보는일은 빠지지만, 그동안 밀린 집안일또는 오늘의 집안일이 눈에 밟혀서 맘 편히 쉴수가 없음
    5. 남편이 시댁 으로 가기 때문에, 시댁에 빚을 지게 됨 ( 며느리 로서의 마음의 부담 상승 )
    6. 시댁에서 요구하는 것이 생김 ( 용돈 위시한 여러 효도 )
    7. 나는 친인척이랑 먼데, 너는 친인척이랑 가까이 있는걸 이용해먹는걸 보니까, 이럴려고 여기로 이사하자 했구나 (자기 이득볼려고) 싶어서 상처입음.
    8. 나는 힘들게하고 너는 쉽게하는데, 기여를 똑같이 했다고 자부심 가질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까 억울함
    9. 혼자서 쉬는것보다, 너랑 데이트를 한다거나 그런게 필요한데, 그런 고려 없이 저렇게 방치해놓고 쉬게 해줬으니 된거 아니냐고 여김
    10. 내 휴일을 네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게 불만족스러움 (특정일에 하는 동창회 등등엔 못가고 , 아무 특별한 거 없을때만 쉼...)
    11. 1~10번까지 해당사항이 많은데 이걸 구체적으로 정리해본적이 없어서 마음이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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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운동화 2017/05/30 01:27

    전 일단 남편하고 주말부부라서 독박육아 당첨인데
    일주일에 화요일,금요일 이렇게 남편이 집에와요.
    저도 낮에는 일을해서 집안일은 분담을 하는데
    주말부부다보니 간단한 청소는 제가
    빨래랑 대청소는 남편이 이런식으로 분담해요.
    너무 모든걸 혼자하셔서 지치신거같아요.
    댓글들에 너무 상처받지마세요.ㅜㅜ
    독박육아..진짜 너무 힘들죠.
    힘내세요.

    (yb1C4i)

  • siddi2 2017/05/30 01:31

    시댁 아웃소싱하는 이유가 아이들을 더욱 잘 보려고가 아닌 그냥 남편도 아기없던 시절처럼 쉬고 싶어서잖아요. 아기는 같이 만들었는데 왜 육아는 혼자 해야하냐 그런 의미같아요. 그런 점에서 오는 외로움 힘듦 스트레스 등을 표현하신거죠. 남자들이 대부분 "돈 벌어오니 내 할일은 끝! 집안일&육아 다 니 몫"하는데 살림이야 그렇다쳐도 육아가 왜 엄마만의 몫인지는 저도 이해가 안돼요. 아기한테 엄마만 필요한 거면 아빠는 진짜 그냥 저 따로 살고 돈만 부치셔도 되잖아요. 그런 삶을 원하시는 건가요?! 직장인이면서 아빠이기도 한데 너무 쉽게 아빠로서의 역할은 다들 버리는거 같아요. 엄마가 일한다고 "난 돈벌어오니 육아&집안일은 하우스키퍼몫" 이러고 가정부 쓰고 보모쓰지 않잖아요?! 아님 엄마두 그래야 하는걸까요?! 아기 보는걸 너무 쉽게 아웃소싱하는 아빠들 보면 조금  씁쓸하네요. 전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일 시작하면 저도 다 아웃소싱하고 살까봐요. 아이야 뭐 어떻게든 크겠죠. 그쵸?대다수 아빠들처럼 야근도 많도 회식도 많고 권위적인 회사라 상사가기전까진 퇴근도 못하는데 그런데서 승진하고 돈 벌려면 아이야 누군가 키워주겠죠 뭐 낳았으면 된거지. 저도 일해야 하잖아요 평생 돈 벌어야 하는데 회사에서 밀리면 안되니 엄마들도 아빠들처럼 삽시다 왜 아들바등 내 새끼 키우겠다 애쓰는지. 원

    (yb1C4i)

  • 피켐 2017/05/30 01:35

    다들 직장인 아빠분들 인거 같은데 작성자 욕하시는 분들...  투정은 자기 아내한태 부리세용
    엄한 작성자한태 글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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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좌의게임 2017/05/30 01:40

    받은 것만 생각하세요...
    억울할 것도
    기분나쁠 것도 없습니다.
    시부모님이건 남편이건...
    자신이 못하는걸 해주고 있다 생각하세요.
    어쨓든 초저녁에라도 애없이
    잠을 좀 주무셔야죠.

    (yb1C4i)

  • 금호동황씨 2017/05/30 01:41

    요즘 오유는 어떻게 앞뒤가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남자의 적이 여자가 되어버린 것 처럼 보여요. 지금 남자는 노냐 남자는 밖에서 돈벌어 오지 않냐라고 말씀하신 분들중 미혼이라면 한숨한번 쉬고 이해해 볼랍니다.그래 암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그중 유뷰남이시고 아이를 갖고 계신분들이 그런식으로 반응하셨다면 진심진심 왜 결혼 하신건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부인에게 내와이프에게 공감 못해줄거면 도대체 왜 같이산다는 남은 인생을 함께하자는 큰 결심을하심건가요
    아이고 미치것네요. 본문 글쓴이는 지금까지 봤을때 완전 독박 육아를 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독박육아라는게 뭘 뜻하는건지나 알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사람마다의 아기마다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10분이상 깊은잠 불가능 합니다 자다깨다 자다깨다만 밤새 50번 이상하구요 그상태로 아침을 맞이하면 벌써 기분 별로고 지쳐있는상태입니다 그밤에 수유부는 수유해야하구요 분유먹는 애들은 더 힘들구요 이유식이나 밥먹는애들은 다챙겨서 삼시세끼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야하구요 아니요 이게 문제가 아니죠 생리적 활동이 제한되요 오줌마렵다고 바로 쌀수있나 똥마렵다고 바로 앉을수있나 하다못해 샤워도 안고하고 머리 못감기는 일쑤입니다 로션하나 제대로 바를수 없어요 모르겠어요 다른집애들은 어쩐지 우리딸 우리조카 내주변 애들 거의다 그랬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 밥은 언제 먹었는지 설거지도 나름쌓여있구요 집은 거지꼴을 면치못해요 계속 신경은 날카로워져 가고있구요 겨우 낮잠이라도 재워놓으면 관리실 아저씨 방송하죠 택배라저씨 문 두드리죠 이거저거 전도와서 돈도 내놔라 휴지도 사라하죠 애는 하루중 10시간은 칭얼거리죠 우리들은 애가 다 잡아당겨 목도 늘어나있고 바디가랑이도 늘어난 바지를 입고있어요 거울 석의 내모습을 보기도 싫고 언제 볼시간도 없어요 그런데 신랑이 퇴근해요 어둠속에 빛을 본줄 알았는데 첫마디가 종일 잤냐? 집이 왜이러냐? 그러면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그냥 죽여버리고 싶어요 하루종일 종종거리고 오늘밤도 종종거려야하고 내일도 모레도 끝없이 기약없이 이어져야하는데 신랑이 저렇게 몰라주면 죽이고 싶어요 산후 우울증이요? 그냥 오는거 아니에요 신랑들이 퇴근해서 한마디 중요해요 얼마나 힘들었니? 그건데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 그말은 할수가 없겠죠 밤새우는 아이깨문에 피곤할까 각방 사용하니 얼마나 힘든밤을 보내는지 모르는거죠 좀비상태로 지내는거에요 본문 글쓴이도 어쨋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많이 힘든데 아이아빠가 육아의 고됨을 너무 모르는것 같으니한번쯤 아빠니까 옆집아저씨면 몰라도 되요 아이아빠니싸 한번뜸은 알아도 된다생각하고 그리 말씀하신거잖아요
    근데 뭐 나가서 돈버는거 아니면 말을 말아라
    또 어째라 저째라
    진짜 혈압오르네요
    비공이 주르륵 달리겠죠
    요즘 오유에 여성유저 목소리 작아진거 안느껴지나요?
    남자가 남자로서 힘든점이 있으면 그걸 고쳐서 좀 더 나은 사회로의 발전을 도모해야지 어째 하향 평준화를 못시켜 안달들이신지요 요즘에 완전 심하게 말하면 일베처럼 느껴질깨도 있어요 그정도로 여자만 걸고넘어지는게 보여요
    엊그제 올라온 글 하나
    구의역엔 추모 왜 안하냐고 하면서 상남역 이야기 하신분
    진짜 사회생활 걱정되드라구요
    피해의식 넘 쩔어요 나 여자지만 엄청 슬퍼하고 안타까워했어요 거기서 왜 남녀가 나오는지 진짜 오유 오기 싫어져요
    쨋든 본문작성자님 마음 알것 같아요
    저는 그때 당시 내몸 힘든건 어찌 어찌 넘어가겠는데 아이와 아빠가 잔정이 형성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신랑 돈벌어오느라 고생한다고 기저귀갈기 분유타기 한번 안 시키고 애기낳고 바로 각방 쓴거 후회하네요
    똥기저귀고 갈아보고 쉬야가 손에도 묻어보고 분유는 한번씩 타보고 먹여보면서 애랑 눈도 마주치고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시간이 지나보니 알겠어요 애기아빠도 공감하구요 애가밤새우는 방에서 잠도 자야지 엄마란 사람이 얼마나 잠이 고픈지도 알고 애가 얼마나 보채는지도 알았을 텐데 잔정이 하나도 없어서 그거 만들어 주느라 넘나 고생 했어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글 읽어 주셔서 일단 고맙습니다
    글고 메갈어쩌고 할생각도 마요
    난 딱 오유하나하니까요
    제가 정말 이상하다면 오유하는 많은 여성분들이 이정도는 생각하구나로 생각해 주시면 될것 같아요
    암튼 요즘 남적여 그거 하지마요 진짜 별로에요
    우리 다샅이 상향 평준화하자구요

    (yb1C4i)

  • 피방사장 2017/05/30 01:42

    맞벌이시라면 지극히정상적이시고 외벌이시라면 뿔난거 맞습니다.

    (yb1C4i)

  • 억겁속의찰나 2017/05/30 01:44

    너도 힘들지만 나도 힘들다
    나도 힘들지만 너도 힘들다
    제 연애시 마음가짐인데
    많은 친구 부부들에게도 도움이 됐다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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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방사장 2017/05/30 01:47

    외벌이에 독박육아라 느끼신다면 애기 돌이후는 하루4시간정도 어린이집 맡기세요 조금이라도.휴식을 자신에게 주는것도 방법입니다.주5~6일 바깥에서.일하느라 녹초가된 남편들한테 화살돌리는것보단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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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hernar 2017/05/30 01:52

    근데 친정이든 시댁이든 애랑 같이 가면 시터한테 맡기듯 그냥 자기 부모님한테 애 100% 맡기고 자긴 아무것도 안하고 놀 수 있나요? 아무리 애가 할머니할아버지를 잘 따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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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갓쑥갓 2017/05/30 01:53

    육아가 어떻게 엄마 혼자만의 일인지... 당연히 부부가 함께 해나가야 할 일인데 어떻게 그걸 자긴 돈버니 너 알라서 해란 식으로 말 할 수가 있는건지... 진짜 할말이 없네요. 제발 작성자에게 돌 던진 분들은 애 낳기 전에 부모교육 꼭 받으세요. 애를 위해서라도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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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른한날 2017/05/30 01:59

    굳이 쓰자면 남자들은 육아나 집안일이 덜 힘들어요. 여자보다는...요령생기기전만 좀 피곤하고..요령생기면 사실 편해요. 왜냐고요? 대체적으로 여자보다는 체력이 좋으니까요. 여자들이 힘들어하는게 체력이 달리고 몸이 힘드니까. 외롭기도하고 서럽기도하고 우울증도 같이 오는거죠. 그래서 남자들 여자가 집안에서 일하는거 힘들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어려워요. 주말이든 쉴때 와이프 쉬게하고 지가 집안일해보면 안어렵거든요. 체력이 더 좋으니까.... 이 이야기를 왜하냐면... 남자들에게 힘든거 어필하고 싶으면 그냥 이야기를 이렇게 하세요 난 너보다 체격도 작고 조금만 일하면 체력이 달린다. 그래서 집안일 하는거 너무 힘들다. 남자들은 직접 이야기 안하면 걍 괜찮나보다 생각하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걍 이래이래해서 힘들다 하세요. 공감해달라 하세요. 남자랑 여자는 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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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게갠하늘 2017/05/30 02:00

    전 주말마다 시댁가요. 차타고 15분 정도 거리거든요. 농사도짓구요... 처음엔 시부모님이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보고싶어하셔서 효도가 별거냐 하고 갔어요. 헌데 시간이 지날수록 허전하더라구요. 아이도 커가는데 우리 가족만의 시간이 없더라구요.
    봄에 벚꽃도 보러가고싶고, 여름엔 시원한 계곡으로 휙~아님 시원한 저녁에 오순도순 산책, 겨울엔 눈 내리는 날 아이데리고 눈사람 만들기... 나와 남편, 그리고 아이 이렇게 오롯이 우리 가족만의 시간, 추억을 쌓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데...여유시간인 일욜마다 시댁에... 점점 아이는 커가는데 사진속엔 아이만 있더군요.
    어릴적 일하느라 바쁜(쉬는날엔 친구만나셨음) 아빠땜에 가족여행 한적 없고, 가족사진 하나없고, 아빠와의 추억 하나 없던 제 어릴적 생각이 자꾸 나서 싫었어요.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서로 대화도 좀 했고(다행히 신랑이 제말에 공감해줬어요), 작년말부터 신랑이 시간적 여유가 좀 생겨서 하루는 가족을 위해 쓰기로 했거든요. 물론 갑자기 일 생기거나해서 그러지 못한 날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전보단 나아졌어요.
    문득 그때 기억이 나서 댓글 달았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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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큐v 2017/05/30 02:02

    남편의 육아참여가 없는 부분이 서운하신거같은데..
    시댁에다가 맡겨버리면 결국 남편의 육아 참여가 아니고 시댁의 육아참여니까.. 마치 남편이 제3자인것처럼 느껴지시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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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2017/05/30 02:05

    차라리 일을 하세요. 가사도 육아도 같이 부담 하자고 하시고............지금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내 몸이 편한거 보다 니가 내가 받는 스트레스 만큼 스트레스 받았으면 좋겠다로 발전한것 같은데 그 정도면 스트레스로 심사가 뒤틀린 상황이 맞네요. 공평하게 경제에 대한 스트레스 육아 가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함께 짊어지는게 해결책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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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able1 2017/05/30 02:07

    솔직히 공감이 안감. 육아는 같이 하는게 맞는데 남편분은 현실적인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내분 배려하는것같은데 솔직히 싫다는건 나도 힘드니 너도 힘들어봐라 이것으로밖에 안보임.. 여자랑 남자랑 생각이 많이 다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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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방사장 2017/05/30 02:08

    딴거다떠나서 애기가 사람구분되는 돌이후부터는 아빠도 애착형성해줘야되요 말시작하는 두살이후부터는 아빠역할중요합니다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때  아빠들이 자식들관계에서 나몰라라하면 심각해집니다 ㅜㅜ 마트서때쓰고 들어눕는아이들 ㅜㅜ 그거다 부모탓입니다 엄마만 자식 교육시키라고하지마세요 단호하고 부드럽고 강인한.아빠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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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Barbarian 2017/05/30 02:08

    남편에게 모든걸 솔직하게 다 말하시고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눈치껏 알아서 해 줄거야?
    그런 로맨틱한 남편은 드라마나 영화 속, 혹은 다른집 남편이지요.
    "난 당신이 애랑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어떤 고충이 있는지 겪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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