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은 은근히 오해가 많은 발달장애임.

베스트 도킨스 얘기나오고 댓글보먄서 느낀게 이게 과거의 데이터대로 얘기하거나(특히 수명)  다운증후군 사람을 자기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지적장애인으로 안다는 거.

뭐 이건 나도 마찮가지 였지만.

내가 이거 편견을 깨진게 아파트 단지에서 개산책하다가 밴치에 앉은 다운증후군 아저씨를 만났거든?  보통 그 편견이란게 되게 말이 어눌하고 이상한 어린애 같은 행동을 하고 대화가 안통하고 뭐 이런 거 있잖아?  나도 이 아저씨가 말하기 전까진 그런 걸 상상했단 말이야. 근데 너무 자연스럽게 내 개를 보면서 

"귀엽다. 강아지 몇살이에요? 종이 뭐에요? "

라고 물고 대화 몇마디 하니까 그 편견이 싹 사라지더라고.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을 종종 봤고 그중에  월급받으며 일하는데 그냥 어린애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뭔가 행동이 어린애 같음) 진짜 너무 심각하게 지적장애가 심해서 말이 안통하는 사람도 봤는데 다운증후군인 사람은 내가 볼때 '스스로 일반 사화생활은 가능한 어리숙한 사람' 이란 인상을 줌. 마냥 대화도 안통하고 부모가 계속 돌봐줘야하는 그런 장애인은 아니란 거지. 그냥 일반적인 대화가 됨.

보통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은 어릴때 학습이 많이 떨어지는데 그래서 부모가 손을 놓으면 지적장애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부모 노력해서 학습을 적극시키면 지적장애 판정을 벗어나 경계선지능(장애x)까지 올라가는 거 같더라고.

여기 인터뷰하시는 분이 강민휘씨인데 말은 어눌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적장애인과는 확연히 다른 걸 알 수 있음. 특히 강민휘 저분이 대단 한 건 보면 알겠지만 몸이 말랐잖아?  근데 다운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살이 잘찌고 고지혈증에 취약함. 근데 그걸 꾸준한 헬스로 저렇게 유지하는 거. 

여하튼 댓글보다가 다운증후군에대해 오해가 좀 있는 거 같아서 끄적여봤음.

1. 의학의 발달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평균수명이 60세이상으로 올라간지 오래인것.

2. 심각한 지능장애x 어릴때부터 꾸준한 학습여하에 따라 지능이 향상되고 성인이되어 지적장애판정을 벗어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