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일요일 아침부터 결혼식을 시작해서
오리보트, 동물원, 장어, 그리고 외 할머니까지...
정말 하루종일 힘든날을 마치고, 집에 도작을 했음.
이제 아기를 재울려고 양치 하는데,
(이때 저는 너무 힘들어서 속옷만 입고 있었음 ^^;;)
갑자기 딸래미가 슬쩍 만지면서 말하기를...
" 아빠 이거 00꺼야 " (딸래미 본인 이름을 말하며)
전 놀래서
" 아니 아빠꺼야~" 하면서 슬쩍 피했음..
그러자 딸래미는 수긍을 하며 다시 양치질 시작 하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오더니
" 리아야 그건 엄마꺼야~"
그러자 딸래미가...
"아니야 이거 아빠꺼야"
" 아니야 그건 엄마꺼야"
이러기를 한참 동안 반복 했네요....
웃어야 할지 울러야 할지...
죄 없는 저의 똘똘이만 뻘줌해서 어쩔줄은 몰랐네요;;;
다른 딸 가진 오유 분들도 이런 경우가 많으신가요?
저희집은 제 찌찌 가지고 아들하고 아빠하고 서로 자기꺼라고 그래요... 내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즤집딸은..우선 신랑과 저 붙어있음
점프해 날라서 중가운데 착석
합니다..떨어질때까지
결국 만신창이되서ㅋㅋ제가 구석갑니다
(15키로 여아임..)
모유수유 할때....
그거 내껀데 몇달만 빌려주는거라했던 우리 신랑...
자기껀데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면서 투덜투덜...
아기것도 신랑것도아닌 내꺼라고!!!!
솔로몬: ....
어느집이나 똑같은듯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건 아빠 꺼 큰건 엄마 꺼라고 합시다...*-_-*
우리아들은 아빠가 침대에 올라오면 울었었죠..ㅋㅋㅋ
바닥에 이불을 가르치며 아빠 저기!!!라는 명언도..ㅋㅋㅋ
아..벌써 8년전이네..
그럼 반씩 나눠갖자
우리딸 33개월 짜리는 아무 말 없이 피식 웃고만 갑디다.
위에서는 따님 이름을 땡땡 처리하시고는 아래에서는 밝히셨네요;; 의도치 않으신거라면 수정하셔요
어제 캠핑갔다가 지인한테 들은얘긴데 샤워하고 팬티바람으로 나오니 아빠 똘똘이 키높이 딸래미가 움켜쥐더니 엄마한테 뛰어가면서 엄마~ 아빠똥쌌쪄!! 둘다 뒤집어 졌답니다ㅋㅋㅋ
어이어이 잠깐 지금 아빠꼬추를 가지고 말하는거죠??!!?!
전 6살 짜리 아들래미 앞에서 엄마 찌찌 만지면서 이건 아빠 거야 그러며...
등짝 스매싱이던데...
아가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할 때네요 ㅎㅎ
뭐를 해도 이뻐 이뻐 ㅎㅎ
저희 딸은 열두살 때까지 엄마는 자기 꺼라고 지 아빠하고 무지 싸웠는데...
음 ... ㅠㅠㅠㅠ
저 걱정 안해도 되겠죠?
뭐 걔는 먹는 걸로도 아빠하고 무지 싸우긴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