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와 a7m2의 넘을수 없는 벽을 느꼇습니다 ㄷㄷ

한줄요약 하자면, 간만에 주말촬영이 잡혔고 a7r2의 사기성을 다시한번 느꼇습니다ㄷㄷㄷ
현재 바디가 6D와 a7m2, a850 그외 크롭기뿐이라.. 전에 제가 추천드려서 사셔서 손수 가져오신 거래처 사장누님의 a7r2로 촬영했습니다.
전에도 몇번 이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웹디가 Raw보정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고 Jpeg로 촬영을 부탁해서, 컬러차트끼고 화벨만 맞으면 보정도 크롭정도밖에 안하는거 같아서, 오랜만에 jpg로만 촬영을 했는데요.
a900등 아주 오래전 바디부터 있는 기능이지만, jpg를 찍을일도 없을뿐더러, 있어도 계조도 날아가고 암부살린부분 노이즈가 어마어마해서 전혀쓰지 않던 DRO라는 기능..
a7m2에도 있지만 역시나 암부계조가 왕창 날아가서 전혀 쓸모없는 기능이라 생각했는데, a7r2는 정말 터무니없이 암부를 자연스럽게 살려주네요.
오늘 유독 날이좋아서, 창문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엄청 강했는데, 레일 LED, 지속광 하나로, 플레시없이 명암차를 살려내고, 필드에서도 반사판없이 얼굴 명암과 배경을 같이살려내는데 RAW를 포토샵으로 만지는 주순이네요.
+3 보정까지 노이즈도 안보이고 계조가 무너지는 부분도 없지만 그 이상은 컬러노이즈가 조금 끼긴 하는데 거슬릴정도는 아니었구요. 강한 역광에서 조차..
물론 후보정때 노출보정에 제약이 생기긴 하겠지만, jpg로 하드한 보정을 할일이 거의 없기에 실사용으로 충분히 쓸만할것 같네요.
해본 김에 a7m2로도 테스트 해봤는데 역시나 못쓰는 기능이 되어버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