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c 아이컵 교체 했습니다.

제가 안경을 착용하는 관계로 아이컵 종류는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팔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순정 부품도 아니고 뷰파인더 보고 촬영시 도리어 방해되기 때문에 안샀거든요.
그런데 어제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촬영에 방해가 되면 촬영을 안하면 되잖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어차피 소품이라….ㅜㅜ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왔네예.

순정 부품을 원형 삼아 금형을 만든 건지 아이컵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합니다.
순정 부품은 원형이긴 한데, 통짜 몰드 형태라 Zfc가 좀 싸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Zf가 발매된다면 Z9처럼 멋지게 별도 부품으로 처리해주길 바랍니다.

필름 시절부터 있었던 근본있는 아이컵. 근본이 있는 부품답게 필름실 커버 열때마다 살짝 걸리적거리는 전통까지 충실히 따른 건지 후면 LCD 디스플레이를 열고 닫을때마다 살짝 걸리작 거리긴 하네요. 실리콘 재질이라 무시하고 열고 닫으면 되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쁨이 살짝 올라가는 것 같은데, 아쉽다면 DK-19처럼 뒤집은 상태로 만들수가 없네요.
뒤집으니까 탄성때문에 원래 형태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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