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사가 워낙 장편이다보니
엔딩까지 다 본 사람이 적다
그러다보니
나락이 최종보스인줄 아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누야사 작중에서 꾸준히 떡밥을 던지기도 했고
엔딩에서 완전히 밝혀진 진 최종보스이자 흑막은
바로 '사혼의 구슬'이다
쉽게 예를들면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 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자체적으로 파괴가 가능하긴한데
후반에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구슬에 단 한번, 진실한 소원을 빌면 소원은 이루어지고 구슬은 사라진다"
이다.
문제는 순수하거나, 진실된 소원이 아니거나
속에 다른 욕망이 있다면
소원을 들어주기는 하지만
정확하게는 '비틀린 형태'로 꼬아서 소원을 들어준다.
심지어 직접 말을 꺼내지 않아도
마음속에 있는 작은 욕망까지 파해쳐서
충동질을 한다.
사혼의 구슬을 가지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지만
결국 진정으로 행복해진 존재는
단 하나도 없다는게 그런 의미인 셈
나락의 진짜 소원은
"금강(키쿄우)를 만나고 싶다" 였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금강(키쿄우)'
무녀로서의 입장도 있지만
은연중에 이누야사와 함께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고
작중 언급을 보면 소원을 빌고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누야사를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싶었기에
금강은 사혼의 구슬을 파괴하는데 실패한다.
가영이(카고메)가
사혼의 구슬을 파괴할 수 있었던 것도
다른 욕망없이
순수한 마음 그 자체로
"사혼의 구슬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소원을 빌었기 때문이다.
가영이를 사실상 금강의 환생격 캐릭터로
의도적으로 배치했다는것도 그렇고
셋쇼마루의 '폭쇄아'로도 파괴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불행에 빠지기 전의 금강'
이나 '제대로 성장한 가영이'가 아니면
사혼의 구슬을 카운터칠만한 인물이 없다고 보면 된다.
마법청소년 2022/04/07 10:02
유게이가 있었다면 암컷타락 빌면
사혼의 구슬도 이 세상은 역겹다면서 소원들어주고 사라졌을꺼야
플라보노이드 2022/04/07 10:03
사혼의 구슬도 잡귀 뭉쳐서 만든 거 였으니 뭐
북으로 2022/04/07 10:05
이누야사? 그럼 이누정사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