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 창업시 위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잘 다니는 회사에 사직서 내고 이번 달 퇴직 예정입니다.
2월부터 창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고민이 있네요.
사실 창업에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기도 하고, 사진 스튜디오는 사양산업으로 가지 않나라는 생각도 많았는데
어찌저찌 창업까지 한걸음씩 가고 있네요.
각설하고
현재 부산 기준으로 서면, 경성대, 그 외 부산 지역 3곳으로 위치가 압축되었습니다.
경성대쪽에는 마음에 드는 상가 매물이 다른 스튜디오와 겹쳐서 패스가 되어서
서면쪽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인데
1.NC백화점 인근 (활발한 상권 중 하나)에 바로 눈에 보이는 스튜디오만 4곳 이상인 곳. 20평대 후반
2.쥬디스태화쪽 지하철역 1분 거리 20평대 중반
3.1번가 반쯤 죽은 술집 유흥가 인근 40평대
총 세가지 매물이 사정권안에 들어왔고, 1~2번은 권리금등 초기 투자비용이 꽤 높은 상황입니다.
지리적인 부분은 부산 메인 번화가쪽이라 전부 접근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촬영 항목은 프로필, 바디프로필등이 주류가 될 예정입니다. 증명사진은 아마 하지 않을 확률이 높구요.
예전에 정부 사업이나 대학교 등 BTB로 진행했고, 지금은 인스타 계정 개설하며 샘플들 조금씩 쌓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들은 사진관 수십개 이상을 봐서, 걱정되지는 않고 마케팅 부분이 가장 골치이긴 한데,
지금 가장 큰 고민은
1.스튜디오는 아무래도 거의 예약제로 진행되는데, 지리적인 요건이 중요할지?
ㄴ서면 인근 사진관을 최소 30개 이상 찾았는데, 서면등 번화가를 고집하는 게 맞는지?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월세면에서 메리트가 꽤 있는 듯 합니다. 50프로까지도 차이나는거 같더라구요.
2.유흥가쪽이 평수도 넓고 무권리라 마음이 어느정도 가는데, 반쯤 죽은 상권에 유흥가 거리다보니(주변에 노래방, 술집, 음식점, 모텔..) 이런 곳으로 들어가도 괜찮을지?
3.일반적인 호리존 스튜디오 대략적인 인테리어비는 얼마정도가 나올지?
ㄴ부동산에서 도면 받고 인테리어 실측등은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체 찾는 게 골머리네요.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좋던 나쁘던 의견들 말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