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펜듈럼이 왜 사기였고 왜 망했는지 아라보자

펜듈럼은 링크나 엑시즈 같은 다른 소환법과는 다르게

펜듈럼 끼리만 사용되다보니 

사용자가 아니면 잘 모르고

모르다보니 일단 혐오하는걸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적어보는 간단한 설명이다.

1.펜듈럼은 아드를 마구 찍어낸다는데 사실인가?

No

일단 펜듈럼은 펜듈럼 스케일 세팅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패를 두장을 소모 해야한다.

패의 몬스터 2장을 특소 시키고 싶으면

패를 4장을 써야 하는 것

물론 한번 세팅해두면

파괴되기 전에 매턴 쓸수 있지만

다음턴 까지 펜듈럼 존에 카드가 남아있다는 보장은 안된다.

그렇다보니 초기 펜듈럼 테마는 굉장히 약했고

마침 펜듈럼이 출시된 9기 초반에는 하필 나온게

애

그리고 중반쯤에는

십이수가 깽판을 쳤다.

아드-2 소모한 만큼 느리게 전개되야하는 펜듈럼으로서는

가속화된 듀얼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이를 인지하고 있던 코나미는 자괴 효과로 아드를 보충하는걸 펜듈럼의 특징으로 잡기 시작한다.

엥? 자괴로 내 카드를 부수는게 어떻게 아드 이득이 되냐고?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자

자기 카드를 부수고 덱에서 마함 카드를 서치해오는 펜듈럼 A가 있다고 가정하자

펜듈럼 A가 펜듈럼 B를 부수면

내 카드가 하나 줄고 덱에서 마함 카드를 하나 가져왔으니

아드가 +1과 -1이 되서 0이 되는거처럼 보이지만

파괴된 펜듈럼 카드는 묘지로 가는게 아니라 엑스트라 덱으로 들어가니

이걸 펜듈럼 소환으로 꺼낼수 있으면 +1이 추가되어

결과적으로 아드 1의 이득을 보게 된다.

물론 펜듈럼은 기본적으로 스케일 세팅에 아드를 2장 손해보고 시작하며

마함을 가져오든 멀하던간에 첫턴에 뽑아낼수 있는 몬스터 수는 2-3장 정도가 한계였기에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코나미는 여겼지만

이게 마함을 가져오는걸로 한정될때는 문제가 안됬는데

같은 펜듈럼 몬스터를 가져오는 펜듈럼 몬스터가 추가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금제로간 이 친구들이 대표적인 예시로

펜듈럼 몬스터를 자괴해서 펜듈럼 몬스터를 가져오는 식으로

엑덱에 카드를 쌓아놓고

첫턴에 몬스터 5장을 한번에 펜듈럼 소환시켜버린 것이다.

이렇게 쌓인 5장의 몬스터로

개사기 엑시즈몹 같은걸 뽑아내 환경을 개박살 내자

코나미는 극약처방을 하게 되는데

앞으로 모든 엑스트라덱에서 특수소환되는 펜듈럼 몬스터는

엑스트라존 한칸만 쓰던가 링크마커 앞에서 특수소환하게끔 때려박은 것이다.

이거때문에 기존에 쓰이던 몇몇 펜듈럼 몬스터가 망가지는걸 감안하고도

때려박은 신규 룰이였고

이걸로 대부분의 펜듈럼 테마는 싹다 조져지게 된다.

2.살아남은 애들 있던데?

물론 살아남은 애들이 있다.

너무 펜듈럼을 조져나서 문제가 생기자

엘렉트럼이라는 ㅈ사기 링크몹으로 명줄 붙여주기도 했고

펜듈럼이긴 한데 펜듈럼소환 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엔디미온 같은 애들이 살아남거나 하리파이바 부여잡고 버틴

세피라도 있다

그러나 개들 말고는 기존 자괴효과로 명줄 잡는건 마술사 딱 하나만 남았고

자괴효과로 아드 불리는것에 문제가 생겼음을 인식한 코나미가 새로 만들어본 테마가

도레미다. 

물론 도레미는 망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