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스포) 의외로 플레이어들이 눈치 못 채고 지나간 것.

뿔난 유게이 대장에게 잡혀 이 꼬락서니가 된 미켈라

실제로 고치 안쪽 상황을 보기 위해 데이터 마이닝, 혹은 카메라를 열심히 돌려보면.

고치 안쪽에서 삐적 말라 뼈와 가죽만 남아있는 미켈라를 볼 수 있다.

그 충격적인 모습과 전혀 움직임이 없는 외부 상황 덕에.

플레이어는 당연히 우리의 라틴어 쓰시는 정상성욕의 군주 『간지나는 뿔의 왕관』 모그가

죽은 미켈라를 곁에 놔두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관련 텍스트를 뒤져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존재한다.

죠죠를 인상깊게 보셨는지 괴상한 포즈로 서있는 

황금나무위키 관리자

온 지혜의 노아 경이 말하길

고치 안에서 계속 잠든다면 그걸로 되겠지만.

어쩌면 멸망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미켈라, 그것만은 정체를 모르겠군.

즉, 노아 경이 또 틀린게 아니라면

미켈라는 살아있다는 사실.

혹시 번역이 틀린게 아닐까?

우리는 이미 황금침 사건에서 번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 영문판에는 어떻게 써져있을까.

If he continues his slumber within the cocoon, all will be well.

But perhaps, it would be safer to destroy it.

Miquella is the one thing that remains a mystery to me.

그(미켈라)가 계속 고치에서 잠을 잔다면 괜찮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 더 안전할지도 모르겠군.

미켈라는 내게 있어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오역 있을 수 있음)

대충 분위기는 비슷하다.

살아있긴 하다는 의미

그럼, 일본판은?

繭の内で、眠り続けるのであれば、それでよいが。
あるいは、滅ぼすべきかもしれんな 。
ミケラ、 あればかりは得体が知れぬ

고치 안에서 계속 잔다면 괜찮겠지만.

어쩌면, 멸해야할지도 모르겠군.

미켈라, 저것만큼은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군.

(오역 있을 수 있음)

즉 셋 다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미켈라는 일단 아마도 살아있거나, 훗날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고

온 지혜의 노아 경은 그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미켈라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아마, 미켈라는 고치 안에서 잠을 계속 자고 있을 것이다.

그럼, 이 텍스트를 왜 모르는 이가 많은가.

이 텍스트를 보기 위해서는

유게대장 모그를 가장 마지막으로 잡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문구로 두번 대화해야 나오는 문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텍스트를 세세하게 읽은 사람도 놓치기 쉬운 문구인 것.

해당 내용이 올바르다면, 미켈라는 죽진 않았지만, 그에 준하는 상태로 무력화 되어있단 뜻.

즉, 이 말 뜻은 무엇인가.

자, 한가지 더 떠올려보자.

미켈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호칭된다.

성녀 트리나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아마, 데미갓인 미켈라가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선행을 할 때 쓰는 위장모습이거나.

간편 30초 흉조요리 밀키트처럼 그 분신을 지칭하는 것이리라.

미켈라가 살아있다.

미켈라의 분신은 성녀(女) 트리나다.

이 두가지를 조합해보면, 한가지 희망찬 미래가 떠오른다.

만약 미래 DLC가 나온다면.

우리는 보추성녀 트리나를 볼 지도 모른다는 밝고 희망찬 미래다.

프롬이 쇼타캐를 잘 만드는 것은 세키로의 쿠로로 증명되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터.

부디 그 날이 오길 기도하며, 필자 삧은 모그놈 앞마당에서 신이 남긴 검으로 모그의 백성을 죽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