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확보하는거야 장사하는데 자유지만...
전화통화 해 보면 딱 느낌이 온다고 해야할까요. 본인이 쓰고 싶어서 사는 사람인지, 사다가 팔려고 하는 사람인지요.
그리고 정작 거래는 을 대신 보낸다고 하거나, 구입하는 장소가 을지로 남대문 이런 곳이면 그냥 거르게 되네요.
말끔하게 팔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거래해보면 현장에서 보낸 사람하고 연락해서 확인한다거나 제조사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정품 확인하거나 등등 뭔가 좀 개인 구매와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불편하고... 외모로 사람 판단하면 안되지만 이라고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락부락 인상이 안 좋고. 암튼 본인이 쓰려고 사는 사람하곤 분명히 인상이 다르죠.
뭐 그냥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소중한 물건 파는 것인데, 그걸 사들여서 보나마나 훨씬 비싸게 붙여서 되팔거나
뭔가 사는 사람에게 덤터기를 씌울 것 같은 느낌이 뒷맛이 영 좋지가 않은 거죠.
후려친 가격에 사 가는 기분도 들고요.
결국 사실상 업자로 확인되었기에... 뭘 하나 팔아볼려다가 기분만 잡쳤네요.
https://cohabe.com/sisa/2414072
여기 중고장터에 업자가 많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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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이 우락부락 험해도 마음 여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ㅠㅠ
외모지상주의 선입견을 버려주세요...
전업으로 카메라 거래하시는 분들이
스르륵 장터의 활성화에는 기여하신 바가 크다고 봅니다.
어마어마한 거래량을 떠받치는 주춧돌 같은 분들...
카메라시장이 폭☆발 했던 20여년전에는 진짜 말도 안되는
중고거래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이제는 손가락 몇 번 놀리면
손쉽게 기존 거래 내역이나 출몰 지역 등 다 까발려지기 때문에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흙탕물은 아니지 싶네요...
외모 관한 이야기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파는 사람 마음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싶네요.
여기 중고장터는 소중히 쓰던 물건을 본인이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개인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샵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로 양도해가며 사용하는 것이지 본인이 파는 물건이 샵 가격으로 다시 팔리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도대체 뭘 떠받치나요? 가격을 떠받치겠죠. 물건들이 하나하나 개인간 중고 가격선이 샵 중고 가격선으로 에스컬리이팅 되는 것 아닌가요? 굳이 누가 떠받치지 않아도 장터는 알아서 잘 굴러갑니다.
올드 필름카메라나 렌즈들 가격이 10년 전 대비 어마무시하게 비싸진 것도, 유행도 유행이지만 '떠받쳐진' 이유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국내 중고 가격이 이베이 가격보다도 훨씬 비쌀 수가 있나요? 이것이 좋은 사람들은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 뿐입니다.
몇 번 경험이 있는데, 돈을 못 받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하나같이 뒷맛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작년에 70-200 os를 직거래로 파는데 다른 사람이 오더라고요 구매자 아이디 검색해보니
카메라 렌트업체더라고요 -_-; 뭐 팔기로한거니 어쩌겠어요 팔아야쥬 뭐 ;;;
차라리 처음부터 판매업자라고 밝히고 개인 중고시세와 샵 판매 시세 사이에서 이런 정도의 가격에 매입하고 싶다라고 하면 문제가 안 되는 거죠.
개인으로 위장하고 개인간 가격으로 구입한 다음 재판매는 샵에서 샵 가격으로 차액을 이득으로 취하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강변역도 참 매물이 많은.. 특히나 컷수가 적은 아이들이... DP 용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정작 살 사람은 못 사고 중고가격만 주구장창 오르고...
10여 년 전에 3만원이면 쉽게 구하던 흔한 빈티지 카메라가 지금 30만원이 넘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ㅎㅎ
네..
청춘스타 한두명이 방송에서 카메라 좀 든다고,
수요가 미친듯이 일어나서 그렇게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을 미리 올려놓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고하면 누구 때문이라고. 말해버리면 그만이니.
저 위에 한 분이 본인들이 시장을 떠받쳤다고 하시는데..
생각해보면 정작 사고싶은 사람들이 더 사기 어렵게 만들었으니 본인들 좋을라고 시장을 파괴한 거죠.
이미 조직화되어있고 점점 치밀해져갑니다~ 상도의 그런거없다고합니다
되팔이는 싫음 ㅠ
전 가격만 맞으면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