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눈팅만 해오던 오유에 문복이 관련글이 베오베에 올라오더군요.
그동안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문복이가 상처를 받을것같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문복이에 관해서 외모로 욕을하시는분들이나 인신공격을 하는분들때문에 걱정이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문복아 넌 열심히 하는데 래퍼나 아이돌로선 재능이 없는것 같다. 2년이나 해왔는데 더 짧게한 다른사람들 보다도 못하잖아"
라는 반응의 글들이 문복이에게 상처로 다가올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길게산것도 아니고 이제 군 전역한지 1년 조금 지났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건 학교생활에서나 군대생활에서나
노력해도 느린 친구들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제가 군복무했던 곳은 맨 처음 막내가 들어왔을때 직위표를 외우게 시켰습니다.
기간은 정해져있고, 며칠후 시험을 쳤지요.
무서워서라도 시간을 줄이며 열심히 외우고 또 외우는걸 겪고, 또 지켜보았지만 열심히, 정말 열심히 외우는 사람이라고해서 만점을 받는게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열심히 했다고 해서 인정받거나 기회를 받는게 아니라 결국 혼나게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군생활 23개월 잠깐의 경험이었지만, 문복이는 이게 직업이잖아요. 저런글들을 문복이가 결국 보게될텐데 스스로 불안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문복이한테 정말 말해주고싶어요.
너가 스스로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하고싶으면 해도된다구요.
너가 느리게 발전한다고해도, 널 기다려줄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
저는 문복이한테 투표를 하고있습니다. 사실 문복이가 현재 투표수로는 데뷔를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문복이가 떨어지는것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자신에게 투표해준 사람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위를 떠나서, 문복이가 노래를 내면 들어주고 더 긴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될지라도 기다려줄수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투표해주고 있단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문복아 응원할게. 췍길만 걷자.
저도 문복이의 숨은 팬입니다. 문복이의 연습생기간이 몇년되는줄 알았더니 7개월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많이 부족한점이 많지만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가끔 있어 저도 덕질할 맛이 나네요. 아직은 선플보다는 악플이 많지만 언젠가는 선플을 많이 볼 수 있도록 문복이가 많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부디 이번 프듀2에서 데뷔는 하지 못하더라도 웃으면서, 후회 없이 마무리 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문복아 꽃길만 걷자..
뭘하던 기다림이 필요한
너무 급하면 급한대로 맛이가요
제가 예능 프로그램을 안봐서 솔직히 문복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랩도 들어봤는데..확실히 잘 한다고 말하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몇년전 한번의 티비쇼 출연으로 온갖 조롱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그 꼬리표가 이후에도 그를 계속 쫓아다녔다는 점, 그럼에도 그 길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러한 진심이 많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역시 23살 청년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사실상 수없이 많은 23살 청년들이 꿈을위해 길거리에 나가 랩을하고 인지도를 얻으려 노력하고 눈에 띄일려고 별짓을 다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부분을 보면 조롱이든 어떤것이든 모자란 실력에서 그 유명함을 이용해서 올라가있다는 생각을 하게끔하는건 어쩔수 없는것같네요
그런 소리를 듣지않으려면 더 잘해야하겠죠
문복아 알아서 걷자...
그냥 방관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프듀 초반 '췍길만걷자'하면서 진심반인지 조롱반인지 모를 응원or어그로가 그 본인한테 그다지 좋은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관심이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솔직히 췍췍으로 유명세를 탔던거 말고 순수하게 실력적인 부분에선 그다지였던 이미지였으니까요.
오히려 초반 과도한 관심이 더 독이 되지 않나 싶은게 솔직한 느낌입니다.
장문복씨 프듀에선 이제 그만하셔도 됩니다
그 이후에 끝없이 하시면 되죠
프듀가 당신이 가진 세계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힘내세요 당신이 췍길만 걷길 응원합니다
글쎄요 도대체 아웃사이더가 어캐 가르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성부터 안잡혀있어서 뭔가의아한 캐릭터입니다 대기만성이라고 바라보기엔 그 긴시간동안 뭘 연구하고 뭘 연습했는지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봅니다
아웃사이더도 프로듀스에 보내는 문복이 영상에다가 얘는 모자란애다 이런식으로 농담아닌 농담하고 그럴거면 왜 보냈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안쓰럽네요
저도 문복 지원합니다.
그냥 왠지 저 어렸을때 보는 것 같아서요.
우리 문복쟝 성공할지 어쩔지는 몰라도 부디 행복하기를...
대기만성
슈스케 나온 해 경희대에서
아웃사이더랑 공연할 때 사람들은 비웃었는데..
나는 중학생 아이가 그 수 천만명에게 비웃음 당하던 문복이가 긴장도 실수도 없이 몇 만명 앞에서 아웃사이더라는 유명 랩퍼와 공연하는 걸 보고 언젠가 될 애라고 생각했다. 나라면 쫄아서 방송 나가지도 않았을테고 설마 공연해도 긴장해서 엄청 절었을텐데...
문복이한테 유독 실력 꼬리표가 붙는것도 슈스케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슈스케 때와 얼마나 달라졌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했을텐데
실력이 보통수준도 안되니 실망할 수 밖에 없겠죠
연습생기간이 2년이라던데 짧은기간 프듀에서 연습한것이 2년동안 한것보다 더 많이 발전한 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데뷔조에 들지 못하더라도 그 후에 제대로된 트레이닝 받고 하면 느려도 충분히 발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마다 누가 대신 춤춰주는 것도 노래해주는 것도 아닌데 이미 알아서 걷고 있는애한테 알아서 걸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투표를 강요해선 안되듯 실력적인 면이나 외적인 면등 어느 부분들이 모자르니 뽑으면 안된다는 듯한 말들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