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스물다섯 스물하나 챙겨본 입장에서 오늘 방영분

요즘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제일 인기인 드라마라 애들 때문에 매주 챙겨보다 중반부쯤에 빠졌었음

초반에 미성년자 랑 사귀는 성인남자로 욕먹을 때는 확실히 억까였음... 

4살차이 연상인데 뭔 이상한 논리를 들이미냐 였음

김태리 연기도 물올랐다 생각들었고 

10화 쯔음 가면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차용한듯한 남편찾기의 재림 때문에 슬슬 짜증나고 

남주 행동도 솔직히 잘 이해 안되는 등 각본이 확실히 문제가 드러났다 생각됨

지금 드라마 이끌어 가는 주요 요소가 미래의 남편이 남주혁인가 아닌가가 핵심 동력이라 

아슬아슬한 커플의 모습과 달달한 모습이 동시에 나와야 하는 회차였음 막방까지 한회 남았는데 존나 급하지..ㅋㅋㅋㅋ

그래서 이번화  >남주가 여친 때문에 발령부서를 스포츠국에서 사회부로 옮긴게  오늘 주요 플롯이었음

존나 바빠서 못 만남 그래서 존나 애틋한데 불안함

이게 작가들이 원했던 전개였음

911 터지고 나서도 그렇게 가볍게 다루진 않았음

미국 갑자기 간 남주가 피해자들 인터뷰 하면서 같이 ptsd오는 장면도 있고 그랬음

단지 아직 남은 드라마 러닝타임이 존나 부족한데 이것도 넣어야겠고 저것도 넣어야겠고 싶은게 너무 드러났다.

가장 문제가 됐던게 한국에 남아있는 김태리가 뉴스챙겨보면서 뱉은 대사들임

ㄹㅇ 선 넘었지..

그 장면 나오는데

미래의 남주가 메인앵커 되는데

"나중에 세월호도 등장하는거 아닌가 ㅅㅂ" 

이런 생각들면서 ㅈ같긴 하더라...

직접 방송 본 입장에선 911이 들어간게 맥락없고 그렇진 않음

근데 김태리의 대사와 상황 형성이 거지 같았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