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후) 만우절 기념 역사고증 만화 그려왔어요

1. 개구락지와 영혼이 뒤바뀐 픽트족 드루이드녀 

 미국 친구가 '자꾸 TS마법같은것만 그리지 말고 좀 웃긴것도 그려봐'래서 그려봤습니다. 

 

 

 

 

 

2. 신성로마제국의 '진정한' 재통합

유럽 도내 최고 미녀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님과 그의 남편이자 신성로마제국 강역을 재통합하신 프리드리히 대제를 그려왔습니다. 둘이 그렇게 싸우더니 마치 치트키라도 친 것 마냥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님께서 프리드리히 대제님의 매력에 푹 빠지셔서 오로지 두 부부의 금슬만으로 분열된 신성로마제국이 재통합되었다는 사실은 역사학도로써 공부하면서도 참 신기했던것 같습니다. 

 

 

3. 암울한 2022년

 

'속보입니다. 3.1폭동 104주년을 기념하는 수십만 불령선인들의 폭력시위가 오늘부로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2호선 총독부역은 일시 정차가 중단되었으며, 오늘도 충량한 황국신민들의 안전은 또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어휴.... 주장을 할거면 평화롭고 조용하게 할 것이지 왜 평범한 일본인들까지 피해를 입히고 그러는 걸까...?'

 

'쟤내중 대부분은 어짜피 100년 동안 지배당해서 조선어 할줄도 모를걸...?'

 

'후지모토상은 내지에서 오셔서 좋겠어요... 여긴 항상 이렇게 시끌시끌하다니까요....?'

 

 

하츠 오브 아이언 4라는 게임의 모드 'TNO'에서 나오는 한국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4. 로마 황제 '미하일 13세 팔레올로고스'의 즉위 40주년 기념식

 

다들 티비로 보셨겠지만 오늘은 로마 제국의 미하일 13세 팔레올로고스 황제 폐하께서 즉위하신지 4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몇년 전 로마의 경제는 '롬렉시트'와 디폴트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것만 같았지만, 로마 정교회자유당 정권의 긴축재정과 황가가 내탕금을 털어 솔선수범한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다시 한번 경제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록 로마 공산당 빨갱이들이 튀르크 민족주의자들과 함께 황태자 전하의 스위스 비밀계좌 음모론을 물고늘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제정 존속 여론은 로마 내에서 압도적입니다.

가끔 막 '그때 콘스탄티노플을 땄어야.'나 '나라없는 투르크족은 우리의 형제 민족', '이스탄불'같은 말씀을 하시는 유게이분들이 계신데, 그런건 대체역사에서나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