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일본의 최중요 도시는 도쿄와 교토였는데, 왜 여기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지 않았는지 항상 의문이었지.
쉽게 말해서 도쿄는 이미 도쿄에 대한 대공습으로 불바다로 만들어놔서 쑥대밭이 되었는데, 여기에 원자 폭탄을 더 투하해봐야
더이상 약빨이 안 먹힌다는 논리가 있었고, 교토에는 일본의 각종 문화 유산들이 많이 있어서 원자 폭탄 투하에 반대를 했음.
그래서 교토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면 일본인들의 반감만 더 살 수 있고 괜한 반항심만 더 키울 수 있다느 논리 때문에
교토에 대한 원자 폭탄 투하는 결국 무산되었다고 봐야 함. 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저 두 도시는 원자 폭탄 투하에서 비껴간 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씹고 교토를 날렸어야했던거 아닐까....
반감 산다해도 저기 떨궜으면 이후 높은 놈들이 다시 기어오를 의지를 완전히 상실시킬수있었을텐데
625때 미군이 해인사 폭격하라할때도 김영환대령이 '니네 미군도 교토 안 날린 이유를 생각해봐라'라고 하면서 팔만대장경을 지키기도 했었지
Ventus01 2022/04/02 13:53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씹고 교토를 날렸어야했던거 아닐까....
노ㅜ노 2022/04/02 13:54
반감 산다해도 저기 떨궜으면 이후 높은 놈들이 다시 기어오를 의지를 완전히 상실시킬수있었을텐데
EhTm 2022/04/02 13:55
625때 미군이 해인사 폭격하라할때도 김영환대령이 '니네 미군도 교토 안 날린 이유를 생각해봐라'라고 하면서 팔만대장경을 지키기도 했었지
주장은내가.증명은네가. 2022/04/02 13:56
이미 도쿄를 폭격한 순간 정신을 건들린거나 마찬가지일텐데, 덴노 황성은 내버러뒀나?
전대미문의똥 2022/04/02 14:01
도쿄는 도쿄대공습 때문에 초기 선정에서 일찌감치 빠졌고, 교토는 신혼여행 갔다온 스팀슨만이 극구반대해서 빠진건 유명하지
스팀슨이 신혼여행만 교토로 안 갔어도 원폭 1순위로 맞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