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혐) 인기 캐릭터 이미지를 한 순간에 조져버린 전설적인 팬만화..JPG

*본 만화는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 더러워지는 만화이며

작가가 의도적으로 독자들을 엿 먹이게 만든 의도가 보이는 만화이니

볼때 주의를 바라며, 주토피아의 팬이라면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를 것을 권장함

주토피아 이야기 이후, 닉과 주디는 서로 사랑에 빠지고 

임테기에 두줄이 뜬 상황.

주디는 겁에 질린 데 반해

닉은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기뻐한다

하지만 주디는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은 때에

임신을 한 상황이라 낙태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이내 말 싸움까지 번지기 시작하자..

흥분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주디는 

냅다 닉의 뺨을 후려갈긴다.

깊은 충격에 빠진 닉은 

주디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느끼고 그녀의 곁을 떠나고 만다.

얼마 후..

마음을 고쳐먹은 닉은 

다시 주디를 찾아가지만..

이미 주디는 낙태를 한 뒤였다.

좌절감을 감출 수 없는 닉이었지만 

그럼에도 주디를 놓칠 수 없던 닉은 주디에게 용서를 구하는데...

주디는 이미 닉에 대한 마음을 접은 지 오래였고

새 연인인 암여우와 동거 하던 중이였다.

눈 앞에서 NTR을 당한 닉은 

말까지 더듬으며 주디에게 말해보지만..

주디는 닉의 면전 앞에서 

 내 인생에서 영원히 꺼지라며 그를 내쫗는다.

그리고는 암여우와 키스를 나누고 행복에 잠기며

끝이 난다.

긴 세월이 지나고..

닉은 어릴 적 트라우마를 극복했는지 

레인져 복장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었고,

주디는 출세하여 주토피아 시장 자리에 서 있었다.

악연으로 끝맺었던 둘은 긴 세월이 지나 재회하게 되고..

재회한 둘은 서로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하며 

좋은 친구로 돌아가게 되면서 

나름(?) 행복한 엔딩을 맞이한다.

그런데..

작가가 씨1발 만화를 그리다가 덜 끊어졌던 전두엽이 완전히 끊어졌는지 

갑자기 케네디마냥 저격으로 암살을 당하는 에필로그를 보여준다.

..

당시 주디와 닉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과 팬픽이 

거진 99.9%나 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은 때에

한 어그로꾼의 만화는 수 많은 주토피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충격을 선사한다.

어그로꾼에겐 무관심이 약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만화는 북미 커뮤니티에서 수 많은 유저들에게 퍼져나가게 됐고,

위 짤은 한동안 북미 사이트에서 zootopia abortion meme으로 인기를 끌 정도로 유명세를 떨친다.

덕분에 낙관적이며 밝고 따뜻하며 누구보다 정의로운 토끼 경찰인 주디 홉스는

어떤 씹새1끼에 의해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안고 가게 되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 글은 만우절 장난 글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