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항복하러 몽골에 왔는데!
땅덩어리 쥰내 넓네
ㅅㅂ 육반산 까지 왔는데
한참 남았네
저기 그거 들으셨어여????
몽케칸이 글쎄 죽었대여!!!
?????
야 ㅅㅂ 우리 이제 어디로 가야되냐
가까운 쿠빌라이 한테 가자
쿠빌라이
와!
수나라의 100만 대군을 무찌른
고려의 후손이 우리에게 왔다!!!!!
아릭부케
어? ㅅㅂ?
하아...항복하러 몽골에 왔는데!
땅덩어리 쥰내 넓네
ㅅㅂ 육반산 까지 왔는데
한참 남았네
저기 그거 들으셨어여????
몽케칸이 글쎄 죽었대여!!!
?????
야 ㅅㅂ 우리 이제 어디로 가야되냐
가까운 쿠빌라이 한테 가자
쿠빌라이
와!
수나라의 100만 대군을 무찌른
고려의 후손이 우리에게 왔다!!!!!
아릭부케
어? ㅅㅂ?
세계 역사상 최고의 베팅장면
수십년간 항복 안하고 귀찮게 하던 놈들이 지금 이시국에 나한테 항복을 한다고??
딱 이거.
진짜 나라와 민족을 구한 한순간이었다
굴러들어온 정통성
이보게 점소이 죽엽청과 소면을 내오게
장군의 아들 이름이 점소이야 ??
진짜 정치를 잘해서 살았다
장군의 아들 이름이 점소이야 ??
그 응기잇 기억 났구나
수십년간 항복 안하고 귀찮게 하던 놈들이 지금 이시국에 나한테 항복을 한다고??
딱 이거.
진짜 나라와 민족을 구한 한순간이었다
굴러들어온 정통성
세계 역사상 최고의 베팅장면
저 다음에 배팅한번 더해서 성공한거 보면...
진짜 정치를 잘해서 살았다
이보게 점소이 죽엽청과 소면을 내오게
"정배? 야 너 본전치기하려고 정치하냐?"
라인도 운이 있어야 타는겁니다
고려왕조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운명의 베팅장면
쿠빌라이한테 가서 이후로 먼가 달라지거나 큰일이 잇음?
저때 아릭부케와 쿠빌라이가 내전 중이었고 최종 쿠빌라이가 이겼기 때문에 만약 아릭부케한테 갔으면 그대로 고려는 멸망각임
저 때 몽골 칸이 죽고 후계자 싸움 중이었는데 쿠빌라이가 저거로 탄력받아서 이긴데 도움이 많이 됐데
쿠빌라이에게 고려 태자가 가서
쿠빌라이가 칸이 되고, 고려는 황금씨족(왕족)이 됨
쿠빌라이는 딱 자신이 힘들 때 자기에게 와준 고려를 좋아했고 그 덕분에 고려의 풍속과 국가를 유지시켜준다는 약속을 함. 나중에 몽골에서 고려를 완전히 내지로 편입시키려 시도할 때마다 고려는 쿠빌라이께서 약속하셨다! 하면서 다 막아냄
쿠빌라이가 원나라 먹었으니 중요한거지... 반대로 갔으면 망했을거임..
몽골이 잘 대해줌
독립 유지에 큰 공헌, 저때가 몽골 후계자 싸우미라 줄 잘못 서면 ㅈ되는 상황이었는데 쿠빌라이에 붙어서 부마국으로 격상 이후 영토 일부도 반환
몽골 황실의 일원인건 맞는데 황금씨족은 아닐걸. 황금씨족은 부계로만 구성되는거라.
사실 왕위승계 우선순위에서 딱히 앞서고 있던게 아닌 쿠빌라이인데
이 베팅으로 황제가 되어버림
그리고 그런 지지자에게 얼마나 많은 보상이 주어질지 생각해보십쇼
고려식 사이코패스 외교로 나라가 ㅈ될일만 남았는데
당시엔 별로 유력하지도 않았던 쿠빌라이한테 줄대고 이후 쿠빌라이가 몽골의 지배자가 되면서
몽골 내에서 유일무이한 초특급 특권 하사받고 떡상함. 요동인 심양도 하사받았고.(단 작위합치는건 허락안해서 이후 몽골에게서 독립하며 흩어짐)
이후 거의 위상이 몽골의 왕자 고려 느낌
아~적절한 시기에 와서 존나 좋아햇구나
쿠빌라이: 뭐지? 만우절인가?
이걸 보라고! 고려, 그 고구려가 우리에게 항복을 했어!
백골단 야별초.
급식때 수업받을땐 별로 실감을 못했었는데
고구려의 이름을 계승했거나 후손이란게
저당시 저쪽 북방민족에겐 꽤 큰 어필이 되거나 정통성이 되는거 같더라고
본문의 저사건도 그랬고, 청나라때도 조선을 굴복시켰을때
비슷한 명분이나 의의를 얻었다고 좋아했다던가
뭔 아들 이름을 점소이라고짓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