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마샤오춘은 빼주세요의 마샤오춘은 어떤 사람일까

 

 

중국 최강이었던

 

마샤오춘

하필 재수 없게 그의 전성기 시절은

이창호가 세계를 두들겨 패던 시절이다.

그 당시에 이창호는 그냥 어떤 상대든 반갈죽을 해버리던 괴수였는데

마샤오춘은 특히 심하게 이창호에게 짓밟혔다.

그래 놓고 짓밟힐 때마다 한다는 말이

'아 운 좋아서 나 이긴거다'

라고 언제나 정신 승리를 시전했다.

그렇게 측은할정도의 우주관광이 계속 되던 어느날 도저히 못참고 세계 기전에서 모습을 감추엇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날

한국과 중국 바둑 관계자들이 중국에서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

마침 이창호와 마샤오춘도 같이 자리에 있음

싸가지 밥말아 먹은 걸로 유명한 마샤오춘은 누가 와도 한손으로 술 받아 마셨는데

이창호가 마샤오춘에게 술 따라 주러 감.(둘은 띠동갑으로 이창호가 어리다)

그러자 마샤오춘이 무릎 꿇고 두 손으로 받았다고 함.

그거 보고 중국 관계자들 두 눈을 의심했다나 뭐라나

 

 

 

 

 

요약

 

이창호를 대할 때

 

 

흥! 그 녀석은 운이 좋아서 날 이기는 것 뿐이야. 나보다 나이도 어리지!(띠동갑급)

하지만 술을 따라준다니 무릎꿇고 양손으로 공손하게 받겠어!

 

 

 

 

 

 

 

 

 

 

 

 

 

 

 

 

참고로 마샤오춘의 스승은 조훈현과 응씨배 결승에서 붙은 녜웨이핑인데

녜웨이핑은 중국 바둑의 핑핑이 같은 존재임.

근데 마샤오춘은 그런 녜웨이핑에게 대판 싸워서 중국 바둑에서 퇴출 될 정도였음

 

 

 

 

 

그 정도로 모가지가 뻣뻣한 사람임.

 

 

 

 

매일 이창호 디스하고 다녔는데

술자리에서는 급공손 해짐

 

 

 

 

 

 

 

 

 

 

 

 

 

 

 

참고로 상하이 대첩 전에 

결과가 어떻게 될 것 같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 일본 바둑 떨거지들이 이창호를 잡는다고?ㅋㅋㅋㅋㅋㅋ 이창호 이기고 한국 우승임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팅 업체에 이창호가 다 이긴다고 돈도 걸 마음 있음 ㅋㅋㅋㅋ"

 

 

 

라는 식으로 인터뷰했고

실제로 그 말이 맞았음.

 

가장 많이 맞아본 사람이 가장 잘 안 다는 웃픈 전설...

결론

츤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