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40560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集成長少

DSC_1767.JPG
제주도 식당에 걸려있던 액자인데, 그 뜻을 가늠하기 어려워 문의 드리옵니다..
미천한 지식으로는 뜻을 가늠조차 힘들었기에.. ㅜㅜ
댓글
  • 2017/05/28 01:38

    일단 거꾸로 읽으셔야...

    (z9EOPK)

  • 밴드엔조이 2017/05/28 01:44

    ㅋㅋㅋㅋㅋ... 챙피합니다..

    (z9EOPK)

  • Lv7.Κοοki™ 2017/05/28 01:38

    젊은이와 어른들이 모두 모였다.

    (z9EOPK)

  • Lv7.Κοοki™ 2017/05/28 01:39

    찾아보니 난정집서 - 왕의지에 쓰였네요.
    난정집서(蘭亭集敍) 전문
    永和九年, 歲在癸丑,暮春之初,會于會稽山陰之蘭亭,
    영화9년 계축년 3월초 회계군 산음현의 난정에 모여 '수계' 행사를 열었다.
    修稽事也,, 群賢畢至,少長成集. <--- 이부분
    많은 선비들이 모두 이르고 젊은이와 어른들이 모두 모였다.
    此地有崇山峻嶺, 茂林修竹, 又有淸流激湍, 映帶左右.
    이곳은 높은 산과준령이 있고 깊은 숲과 울창한 대나무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여울이 좌우로 띠를 이루었다.
    引以爲流觴曲水, 列坐其次, 雖無絲竹,管弦之盛,一觴一詠,亦足以暢敍幽情.
    흐르는 물을 끌어 잔을 띄울 물굽이를 만들고 순서대로 자리를 잡으니 비록 성대한
    풍악은 없어도 술 한 잔에 시 한 수씩 읊으며 또한 그윽한 정회를 펼칠만 하였다.
    是日也, 天朗氣淸, 惠風和暢,仰觀宇宙之大, 俯察品類之盛, 所以遊目騁懷,
    足以極視聽之娛,信可樂也.
    이 날은 맑은 날씨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오는데,머리를 들어 세상의 넓음을 우러르고.고개를 숙여
    사물의 흥성함을 살피니,경치를 둘러보며 정회를 펼침은 족히 보고 듣는 즐거움을 다하기에 참으로
    기쁘고 한량 없도다.
    夫人之相與, 俯仰一世, 或取諸懷抱, 悟言一室之內, 或人寄所託,放浪形骸之外
    (부인지상여,부앙일세, 혹취제회포, 오언일실지내, 혹여기소탁,방랑형해지외)
    무릇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서 한 평생을 살아가되,어떤 사람은 벗을 마주하여 서로 회포를
    나누고,어떤 사람은 정회를 대자연에 맡기며유람을 한다.
    雖趣舍萬殊, 靜躁不同, 當其欣於所愚, 暫得於己, 快然自足, 不知老之將至,
    (수취사만수, 정조부동,당기흔어소우, 잠득어기,쾌연자족, 부지노지장지.)
    비록 나아감과 머물음이 서로 다르고, 고요함과 시끄러움도 닽지 않건만, 자신의 처지를 만족하며 잠시나마득의 하면 기쁘고 흡족하여 장차 늙어 죽으리라는 것도 모르는 법이가.
    及其所之旣倦,情殊事遷, 感慨係之矣,.
    (급기소지기권,정수사천,감개계지의)
    그러나, 흥에 겨우면 다시 권태롭고, 정이란 세상사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
    감정이란 그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다.
    向之所欣,傘仰之間,以爲陳迹, 猶不能不以之興懷,況修短隨化,終期於盡.
    (향지소흔,산앙지간, 이위진적, 유불능불이지흥회,수단수화,종기어진.)
    예전의 기쁨도 잠깐 사이에 곧 시들해지니 더더욱 감회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물며 사람 목숨의 길고 짧음이 비록 하늘에 달려 있다 해도.
    결국에는 죽어야 할 뿐임에야.
    古人云 "死生亦大矣" 豈不痛哉 !
    (고인운 생사역대의 기불통재!)
    옛사람이 이르기를 "삶과 죽음은 역시 중요한 일이다" 라고 했으니
    어찌 비통하지 않은가.
    每覽昔人興感之曲, 若合一契, 未嘗不臨文嗟悼, 不能論之於懷.
    (매람석인흥감지곡, 약합일계, 미상불임문차도. 불능논지어회.)
    매번 옛사람들이 감흥을 일으켰던 까닭을 살펴보면 마치 부절이 들어맞듯 일치하며,
    일찍이 그들의 문장을 보면 탄식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가슴에 와 닿지 않음이 없었다.
    固知一死生爲虛誕, 齊彭觴爲妄作.
    (고지일사생위허탄, 제팽상위망작.)
    그런즉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말이 얼마나 헛된 것이며 장수와 요절이 똑 같다는 말이
    거짓임을 알겠다.
    後之視今, 亦由今之視昔, 悲夫!
    (후지시금,역유금지시석, 비부!)
    후세 사람들이 오늘의 우리를 보는 것 또한 오늘의 우리가 옛사람을 보는 듯 하리라.
    故列敍時人, 錄其所述, 雖世殊事異, 所以興懷,其致一也,,
    ( 오늘 모임을 가졌던 사람들이 모두 그 술회를 시로 적었으니 비록 후세에는
    세상이 달라져도 정회가 일어나는 까닭은 한가지인즉
    後之覽者, 亦將有感於斯文.
    (후지람자, 역장유감어사문.)
    뒤엣 사람이 이 글을 보면 또한 느끼는 바가 있으리라.
    [출처] 난정집서(蘭亭集敍) 전문|작성자 앨빈

    (z9EOPK)

  • 밴드엔조이 2017/05/28 01:45

    멋지네요...

    (z9EOPK)

  • Okinawa_life 2017/05/28 02:11

    덕분에 좋은거 보고 갑니다

    (z9EOPK)

  • 느티낭구 2017/05/28 01:40

    가늘고 길게 사세유...?

    (z9EOPK)

  • 느티낭구 2017/05/28 01:41

    헐...진짜가 나타났네...

    (z9EOPK)

  • 밴드엔조이 2017/05/28 01:45

    음?

    (z9EOPK)

  • madcat환 2017/05/28 01:41

    댓글쓰려고ㅠ왔더니 바로 위에분이 남기셨네요.
    왕희지의 난정집서라는 산문집에 나오는 글귀중 하나 입니다.
    젊은이와 어른이 모두 모였다는.의미이고..예전에 서예를 하시던 분들이 즐겨 쓰던 문구 입니다.

    (z9EOPK)

  • 밴드엔조이 2017/05/28 01:44

    아 그렇군요... ^^

    (z9EOPK)

  • 우근주 2017/05/28 01:44

    아이 어른 다 모두 모였다.
    少長成集

    (z9EOPK)

  • 밴드엔조이 2017/05/28 01:45

    감사합니당 이제 이해했어요

    (z9EOPK)

  • 상열아빠 2017/05/28 02:57

    근데...한자를 다들 잘못쓰셨네요.
    成이 아니라 咸 입니다.
    소장함집.

    (z9EOPK)

(z9EO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