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의 자금력을 보여주는 영화

오 인천

6.25전쟁 영화인데 제작 비하인드가 심히 비범하다

일단 문선명이 이 영화를 찍기로 결심한 이유라고 댄게

"어느날 하늘에서 신의 계시를 받아서"

그래서 이 영화에선 맥아더 장군이 신의 계시를 받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나온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4천만 달러에 육박한다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 지옥의 묵시록 제작비가 3100만 달러임을 생각해보면 할리우드도 혀를 내두를만한 제작비가 들어간 셈

그것보다 더 비범한건 바로 배우들에게 준 개런티

영화의 영 자도 모르는 종교 관계자들이 제작에 극심하게 간섭을 하자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분이 나빠져 영화를 아예 보이콧하려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돈가방을 줘서 맘을 달래줬다고 한다

이때 돈을 얼마나 뿌렸으면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배우 비비안 리의 전남편으로 유명한 로렌스 올리비에가 당시 커다란 수술을 받아 치료비로 파산 직전 까지 갔다가 이 영화 하나로 금전적인 문제를 싹 해결했다

야인시대에 김구로 등장했던 이영후 배우도 이 영화에 짧게 출연했는데도 출연료만으로 집을 샀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태워놓고도 통일교는 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