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고 글도 쓰고, 지치지 말자고 했지만 그래도 힘든건 어쩔수 없더만
우울해서 이재명 영상보면 울고, 유시민 위로영상에 또 울다가
정신차리자!!!!! 해봐도 그렇게 울었는데
오늘 뉴공에서 2030여성들 이야기로 더쿠 이야기 나와서 듣다가 가봤는데...
아... 진짜... 선거가 끝났는데 패배의 느낌보다 앞으로 5년간 내 아이돌 키우듯 이재명에 대해 화력 붙은 거 보고
진짜 진짜 힐링했음.
진짜 신나게 이야기 오가는거 보는 거 만으로도 엄청 위로 받아서...
우울감에서 정말 확 나올 수 있었다는
결심했음
진짜 정치덕질. 신나게.
신나게 싸우는 사람들 누가 이기냐고
저도 들으면서 반가웠어요 ㅎㅎ
이번 패배는 많이 많이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 기반 탄탄히 다지고 민주당 수박들이랑 똥파리들 조지고 개혁파 세력 모아서 이번에 못한 만큼 다음번에 제대로 한 방 먹여줬으면 함
문통 당선 때 생각해보니까
각종 캐릭터에 쌓이고 넘치는 인생 스토리, 흐뭇한 짤들이 게시판을 도배했었는데
이번 선거는 국힘 후보가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자인지, 그 주변은 얼마나 더러운지만 집중...
결국 선거는 뽑아주고 싶은 그 후보의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는 지나치리만큼 언급이 없었다는 점,
덕질할 거리가 나중에야 등장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더무 힐링돼요. 더쿠 이쁜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