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당시에 토요일에 방영해줬던 더빙 외화 프로그램인 '주말의 명화'를 보고 기억하던 세대라면 잘 알텐데, 1990년대까지만 해도
외화 더빙 반역가들이 외국 배우들의 입 길이에 맞춰서 번역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입 길이가 남는 경우가 있었고, 이걸 성우들의 애드립으로 채웠음.
그래서 저 때 당시에 MBC나 KBS, SBS에서 토요일에 더빙 방영해줬던 외화들을 보면 배우들을 더빙하는 성우들의 대사 끝에
"제 말 아시겠죠?"나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라는 말이 자주 나왔음. 저 말이 안 어울리면 성우들이 같은 대사를 두 번 반복했고.
물론 2000년대부터는 각 공중파 방송에서 원판 배우들의 입 길이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번역가들이 원판 배우들의 입 길이에 맞는
번역을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저런 식의 성우들의 애드립은 거의 사라진 편임.
그리고 요근래에 와서는 디즈니가 저런 걸 참 잘하는데, 번역가들이 철저하게 원판 배우들의 입 길이에 맞게 대사가 딱 끝날 수 있도록
번역 작업을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디즈니의 더빙이라면 믿을만 하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게 된 거임.
실제로 디즈니에서 더빙을 주관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더빙판 영화들은 성우들이 더빙을 할 때 저런 애드립을 안 넣고도
입 길이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음. 그만큼 번역가들도 외화 더빙에 걸맞는 번역가들로 신경 써서 섭외한다는 얘기지.
요즘은 자막으로도 많이 보지만 외화 더빙맛도 가끔 생각나 맛있어
신경쓸게 많네
주말에 TV에서 더빙된 외화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디플이 똥같은 와중에 더빙퀄 하나는 좋았음
쌀마스터 2022/03/17 19:43
디플이 똥같은 와중에 더빙퀄 하나는 좋았음
파란피부 성애자 2022/03/17 19:43
요즘은 자막으로도 많이 보지만 외화 더빙맛도 가끔 생각나 맛있어
풍야4 2022/03/17 19:45
신경쓸게 많네
루리웹-3950461379 2022/03/17 19:45
주말에 TV에서 더빙된 외화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배니시드 2022/03/17 19:52
배트맨 비긴즈의 배트맨이랑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도 맡으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