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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신대륙탐험하던 썰.마비노기





일단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신대륙 탐방이었음



마비노기가 하나의 대륙에서 뽁작 거리면서 놀 때

갑자기 신대륙 업데이트로 이리아대륙이라는 새로운 땅이 생겼고



mmorpg를 할 때의 난 개인적으로 던전을 돌며 강해지는 것보다

안가본 지역을 돌며 내가 모르는 곳을 탐험을 하는 걸 즐기던 유저라

이미 티르 코네일이 있던 울라대륙은 모든 탐방을 마친 상태였음.



그렇게 새로운 신대륙은 나에게 새로운 즐길거리였지




(출처 디스 이스 게임)


내 기억에 아마 이렇게 배를 타고 신대륙에 도착하였는데


그 당시에 새로 메인스토리가 생기면서

파이널히트인지 쌍수를 들어서 파바박하고 준내 멋지게 싸우는 스킬이 새로 등장함

이걸 개고생해가며 스킬을 얻기도 하고 그렇게 신대륙 라이프의 첫발을 뗐음 ㅇㅇ



이 당시의 나의 대해 살짝 설명하자면..


초무과금유저라 쓰고 거지라 읽었는데

그 흔한 말(펫) 하나도 없어서 모든 곳을 다 뛰어서 다녔음.



그리고 무기도 대충 롱소드 하나 들고 다니면서

내가 강하면 약한 무기도 쎄지는 거지! 으하하하!

하며 뭔 병1신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레벨링도 안함 ㅋㅋㅋ


암튼 준내 약했다


(저 파이널히트라는 스킬 습득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인데

그 당시 같이 플레이하던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습득.. 간지는 못참치)



파이널히트 스킬을 얻고 나는 본격적으로 신대륙 탐방을 시작하는데..






이리아 대륙에는 마나터널이라고

해가 떴을 때만 작동하는 공간이동 터널이있었음


이 마나터널은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젤다야숨의 탑이라고 보면 됨


단 이 마나터널은 마나터널울 타야 다른 마나터널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살짝 다르다.


쨌든 난 이 모든 마나터널을 다 연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신비한 문양 같은 게

있는데 이것도 모두 발견하는 걸  >목표를 세우고 이리아대륙 탐험을 시작함.




근이게 말이 쉬워 탐험이지ㅋㅋㅋㅋ

맨발로 뛰댕기는 거기 때문에 시간이 준내 오래 걸림 ㅋㅋㅋㅋㅋ


그런 유저들을 위한 거였는지 아니면 설마 이걸 타겠어?

라는 생각으로 넣어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신대륙에는 시기만 잘 맞추면 야생의 타조나 말을 타고 이동할 수 있었음


하지만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여서 어떻게 보면 버스 같은 느낌이였지




(이번에 내릴 역은 엘프마을, 엘프 마을입니다.)




그렇게 나는 혼자 갖은 고생을 하며

평원을 건너고 사막을 건너 엘프마을도 들리고

샌드웜이라는 레이드보스 구경도 가고 개미지옥에 빠져 한참 고생하기도 하고


열대느낌의 이상한 정글마을에서 돚단배를 타기도 하고

준내 춥게 생긴 자이언트 마을에서 뺑뺑이도 돌며 마지막으로 온천을 들리게 됨.




음.. 이런 느낌이었다 ㅇㅇ..



온천이 내가 기억하기론 대륙 끝의 자리 잡고 있었음

내가 모든 마나터널을 다 들렸는지 문양을 다 발견했는지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이 정도의 여정을 하고 나서 온천에 딱 도착하니 이 여정을 끝마칠 때가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탐험하면서 편하게 신대륙 돌아다닐려고

마나터널을 뚫고 다닌 것도 분명 있었지만 돌아보면 되게 mmorpg를 재밌게 즐겼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ㅋㅋㅋㅋ


개인적인 도전이었는데 이게 아직도 마비노기를 떠올리면 가장 인상 깊은 추억 중에 하나임 ㅎㅎ



이제 mmo는 즐기지도 몰입도 안되지만 나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마비노기는 진짜 낭만이 있던 게임이었어!!





댓글
  • 猫ケ崎 夏步 2022/03/13 04:19

    저 시절에 가이드북도 사봄

  • 상:대 2022/03/13 04:17

    난 걸어서 갔는데
    중간에 개미굴에 빠져서 죽어서 부활하니 티르코더라고

  • 제임스 모리어티 2022/03/13 04:17

    마비는 진짜 기본틀 잘 살려서 그래픽만 업글해서 2나왔으면 했는데 그걸 다 엎어버린 넥쑨 씹새끼들


  • 상:대
    2022/03/13 04:17

    난 걸어서 갔는데
    중간에 개미굴에 빠져서 죽어서 부활하니 티르코더라고

    (Yb7F0w)


  • 플스프로흑우에디션
    2022/03/13 04:20

    ㅋㅋㅋㅋ 그런 경우도 있었지 아마 ㅋㅋㅋㅋ

    (Yb7F0w)


  • 제임스 모리어티
    2022/03/13 04:17

    마비는 진짜 기본틀 잘 살려서 그래픽만 업글해서 2나왔으면 했는데 그걸 다 엎어버린 넥쑨 씹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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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963586178
    2022/03/13 04:37

    마비2 엎었을 시점에서 이미 마비노기가 탑급 매출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현명한 처사였음. 마비2로 인원 반토막 났다가 라그2꼴 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물론 유저 입장에서는 마비1->마비2 그대로 이행을 바라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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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x펩시
    2022/03/13 04:17

    마비 씰브레이커도 가지고 있고 누적렙도 수만대로 미친듯이 하고 지금은 접었지만...
    이리아 대륙부터 망한거 같음 마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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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猫ケ崎 夏步
    2022/03/13 04:19

    저 시절에 가이드북도 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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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칫두둥칫
    2022/03/13 04:24

    오픈베타때 문게도 없을때 뛰어서 던바가던게 아직도 생각남.ㅋㅋㅋ
    한방에 곰을 잡은 타이틀 따던때..
    나오가 잡아가기 전에 던전에 열매 다같이 던지고 들어가서 채팅하던때..
    피깃띄우고 누워서 전챗으로 살려달라고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우루루와주고
    인챈트 잘뜨길 바라며 덜덜떨며 위탁하던 그 기분...
    정말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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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스프로흑우에디션
    2022/03/13 04:28

    ㅋㅋㅋ 아 추억돋는당 나도 타이틀 시스템이 너무 좋았음
    약간의 버프를 주기도 하고 타이틀 수집하는 재미 너무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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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향맛노루
    2022/03/13 04:24

    여러가지 잘 만들었는데 그걸 최종적으로 다 전투로 귀결시킨 게 너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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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963586178
    2022/03/13 04:38

    판타지 라이프가 뭔지 모르는 그저 거처가는 인간들이 팀장으로 오니 할 수 있는건 눈에 보이는 전투 컨텐츠 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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