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나 어렸을 적
김영삼이 삼당합당을 한 그 반석위에 올라
대통령이 되었을 때 온동네 쓰레기봉투를
걷어차며 술에 취한 채 이 나라가 망했다 라고
울부짖었다.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그날 우리집 앞에 있던 쓰레기를 걷어차며
오열하던 모습을.
나는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산다.
숫제 그 가부장적인 모습과 신경질적인 히스테리에
견딜 수 없어 나갔다마는,
나는 되도록 빠른시간내에
아버지와 다시 연락을 하려 한다.
누구를 찍었느냐, 그게 좋은 선택이었냐 물으며
술에 취한 채 이틀째 울며 돌아오는 내 모습과
그날의 아버지의 모습이 그렇게 다르지 않기에
나는 한번 더 아버지와 대화를 해보려 한다.
너무 견딜수 없이 힘들다.
내 일이 아니다만 내 일인 일이라 생각하니
그게 견딜 수 없다.
너무 힘들다.
공감합니다.
말없이 추천드려요.
지금 후보 본인은 어찌 견딜까.
독립운동했던 사람들은 어찌 견뎠을까.
생각하면서 추스리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님 같은 사람 혼자가 아닙니다.
토닥토닥~
저는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가만히 있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직접 움직이기로 마음 먹었고
당원부터 가입했어요.
전 그냥 앞으로 있을 청문회를 학수고대 하고있습니다
기대되네요 지들이 말한 공정과 상식이 과연 어느 정도일지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입니다. 평정심이 유지가 안되네요. 하루종일 뭐하는지…
누군가는 무심코 투표하고 숙면을 취하고 누군가는 애타는 심정으로 긴밤을 지새웠죠.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투표 후 애타는 심정이었나요?
저도 너무 힘이 들어서 오유와 클리앙 왔다갔다하며 멘탈회복중에 있습니다. 잼갤 팬카페도 방금 막 가입해서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기운내보려고해요.. 힘내십시오!!
저희집은
민주당 지지한다는 제 의견을 듣고
빨갱이 소리와 내 자식이 단단히 미쳤다고 난리시죠
메신저 전화도 거부당하고 있어요 ㅎㅎㅎ
윤석렬이 게임회사 이야기 할때도
엄마 자식 죽어난다 야근해서 이제
내 자식도 못본다했는데 설마했는데
결국 찍으셨네요..
진짜 선거때마다 분열을 강하게 체험합니다
점점 심해지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명박 박근혜를 뽑아 놓고 또 윤석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