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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애하면 안되겠다 라고 깨달은 적 있으세요?

저는 태어나서 연애를 딱 한번 해봤어요
3개월 정도 사귀었고 저는 그때도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해서 쭈굴쭈굴모드였어요
처음에 제 외모가 마음에 든다 이상형이다 라고 말하면서 고백해왔을 때도 (((아 이게 술먹고 왕게임이나 쪽팔려게임 하고 개수작 하러 온건가))) 라고 생각할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고백받아서 사귀기 시작했어요
경계심을 풀게 되니까
그 후부터는 좋았어요...ㅎㅎ
저한테 예쁘다 잘한다 착하다 칭찬해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요
저는 정상적인 가족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남자친구의 엄마 아빠 그리고 사이가 좋아보이는 형제까지
전부 그냥 생소했어요 또 부러웠구요. 많이 부러웠어요.
이쯤되면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는 남친의 부모님이 사이가 좋은 거랑, 형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쉬는 날에 하루는 꼭 본가에 내려가 가족이랑 시간을 보낸다는 걸 질투하고 있었어요. 친한 친구들한테도 그런 적 없었는데..
저한테 올 관심을 뺏긴다.... 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질투였어요 남들 다 가지고 친구들도 다 갖고 있있는데 나만 없어서... 그냥 진심으로 남친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결국엔 헤어졌어요. 헤어지지 말자고 붙잡았는데 그냥 밀어냈어요. 부러움이 계속되니 질투가 되고 계속된다면 그냥 모든게 끝날 것 같아서, 그땐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저는 가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또 연애를 하게 된다면, 더 오래 사귀게 된다면 제 추악한 질투심을 들킬까봐 두렵거든요.
전 미움받기 싫어요.
 

댓글
  • goneGirl 2017/05/20 14:02

    자기자신과 잘지내야 타인과도 잘지낸다는 제 생각입니다만 우선 스스로와 잘지내보도록 하세요 자학하지마시구요 그런 바보짓은 하등 쓸모가없답니다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YH54SN)

  • 전파소년 2017/05/20 14:09

    자주들 하는 이야깁니다만..
    먼저 자기 자신을 아껴주세요. 거기서부터 모든 게 시작됩니다^^

    (YH54SN)

  • 안개처럼 2017/05/20 16:06

    네 요즘 많이 그런 생각해요.
    예전엔 외로우니까 연애해서 사랑받고 안외롭고 나도 사랑하고 그런거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끔씩 튀어나오는 제 애정결핍증세를 볼때마다
    이런 마음으로 연애하면 상대방이 피곤하고 힘들겠지? 이런생각에 접어버려요.
    그걸 감수하고 절 사랑해주세요 할 자신도 없고
    자존감을 올리라는데 그게 혼자 스스로 가능한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ㅜㅜ

    (YH54SN)

  • 콰이 2017/05/20 17:30

    요즘 부쩍 글쓴님과 비슷한 생각 많이 하고 있어여...
    최근에 연애를 하긴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한 친구를 만났보았는데;;;
    100일도 못만나고, 차이면서 느낀건,
    '나는 연애하면 안되겠구나' 였네여...ㅋㅋㅋ
    ...연애 못하는걸  언젠가부터 주변탓 환경탓 하며, 외면했는데;;;
    저부터가 문제인걸 알겠음. 물론 짚신도 짝이 있다고,
    포기할생각은 아니지만, 뭔가 좀 개선(!?)하며 몇년은 더 기다려볼려구요. 연을...

    (YH54SN)

  • 널어쩌면좋니 2017/05/20 18:52

    저는 저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그렇지않은사람이 어딨겠냐만은..
    저랑 사귀는 사람을 외롭게 만들거같아서 연애 하면 안될거같아요

    (YH54SN)

  • 티케이 2017/05/25 21:28

    조금다른이야기지만 동거 혹은결혼을 못할꺼 같다는 생각은 꾸준히 들어요
    혼자만의 공간 혼자만의 시간이 정말좋고 꼭필요하기에 딱히 뭔가 하지 않아도 가끔은 외롭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좋아서
    지금당장은 이런생각이지만 제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포기 하고싶을만큼 좋은사람이 나타나면 달라지겠지요

    (YH54SN)

  • 드립빚는장인 2017/05/25 21:29

    제가 뭐든지 하나에 빠지면 저도 모르게 올인하는 스타일인데
    어느 순간 집착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선 소름 돋아서 연애를 못하겠어요

    (YH54SN)

  • 612919 2017/05/25 21:34

    내 마음속이 너무 끔찍하게 괴롭고 외로워서 괴물같다는 걸 느낄때요.
    상대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나같은 애는 연애하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YH54SN)

  • 까만벌♬ 2017/05/25 21:37

    전 저보다 더 친한 이성친구의 존재가 불편해서..
    사귀는 내내 그걸로 불편해하고 괴로워하느니 차라리 솔로인게 나은것 같아요...

    (YH54SN)

  • 마른장미 2017/05/25 21:40

    예전에 사귄 사람을 못잊을거같아서요.
    그럼 새로사귀는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잖아요
    그래서 안사귀려구요..

    (YH54SN)

  • 우리술 2017/05/25 21:48

    살면서 저보다 최악인 사람은 아직 못봤어요
    이젠 그런 생각이 들어요 민폐다 무슨 죄를 지어서 나를 만나나
    그래서 안해요 사실 뭐 외로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런 폐기물을 좋아하라고 하는건 정말 못할 짓이에요
    연애고 뭐고 그냥 어디 격리 해놔야할 버러지에요 저는

    (YH54SN)

  • 거대호박 2017/05/25 21:50

    자기자신도 좋아하지 못하겠는데
    남을 좋아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포기중입죠

    (YH54SN)

  • 님거긴안돼요 2017/05/25 21:53

    수많은 실패와 사람에 대한 불신, 점점 누군가를 원할때마다 스스로 낮추고 낮아지는 자존감에..  행복하기 위한 연애가 아닌 날 망치기위한 행위라고 생각해서 모든걸 내려놨습니다. ㅎㅎ
    내 스스로가 연애랑 안어울리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맘편해지더라구요

    (YH54SN)

  • sogorgeous 2017/05/25 21:55

    저는 사실상 모쏠인데 나같은 사람은 연애 안 되겠구나, 느낀게 아래 내용을 어디 올렸다가 욕 많이 먹은 적 있거든요....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댓글들이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하냐는게 대다수여서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어요. 그렇게 깐깐한 건지...솔직히 모르겠네요.
    그래서 굳이 연애하려 노력하지 않고 혼자 살려구요. 연애를 이놈저놈!? 많이 해봐야한단 말도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아요. 어느날 문득 결혼이라는 생각을 해볼만큼 (주관적 기준) 멋진 분이 내 남친이었음 좋겠거든요. 반드시 결혼으로 귀결되어야 한단 뜻은 아님...
    세상에 그만한 사람 어딨겠냐만 전 그래요. 기준을 낮추기보단 그냥 혼자.. 이 댓글도 폭풍 반대 먹으려나요ㅎㅎ 부디 심약한 제게 자비를~
    술담배 안 하는 굳이 하날 택하자면 술 안 하는,
    조금 서운하다고 느낄 정도로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좁은 길목에서 어깨빵 길막 안 하는,
    길에 쓰레기 안 버리는,
    점호식으로 연락을 요구하지 않는,
    종교인이라면 타종교에 너그러운,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지 않는,
    타인을 깎아내려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지 않는,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되는,
    상대방의 영역을 존중해서 각자의 가족친인척친구와 억지로 연결짓거나 연결되려하지 않는,
    근데 진짜 이게 너나잘해! 할 수준인가요?
    말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작성자 토닥토닥...제 연애운 있는거 없는거 다 가져가셔서 행복해져요

    (YH54SN)

  • 세련 2017/05/25 21:56

    이용당한적이 있어서 또 연애하면 의심하게 돼요
    그래서 불안한 연애를 해요.. 그러면 안되는데. 생각해도
    그렇게 되버려서; 상대가 힘들어해요..
    믿음을 가진다는거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배신은 한순간인데.

    (YH54SN)

  • Zion.T. 2017/05/25 22:00

    저는 상대방이 너무 불편해요.
    물론 평소 친구들처럼 어울리고 친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요.
    밥 먹는 것서부터 걷는 것까지 제가 너무 의식하고 신경을 써서 그 하루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그리고 스킨십 같은거 하는것도 너무 부끄럽고 해서 손밖에 못잡고,,ㅜ
    그래서 저는 연애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YH54SN)

  • 늅늅010 2017/05/25 22:04

    내가 힘들때 그냥 별 걱정없는 무난한 친구만 봐도 밉고 화날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내가 힘들었다고 내 친구나 애인도 힘들어야 내가 만족할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죠?
    결국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처럼 혹은 나보다 더  불행해야할 이유도 없고 그걸로 내 기분이 좋거나 행복하지않아요 .
    그래 넌 나처럼 힘든 경험 없어서 좋은 추억이 있어서 다행이야 좋겠다 정도로 웃으면 봐줘요 그러다보면 마음의 키가 쑥쑥 자라고 여유가 생길거에요

    (YH54SN)

  • 허초희 2017/05/25 22:06

    저는 글쓴이 님이랑 원인은 같은데 결과가 달르네요..
    한 번도 이성에게 마음을 열어준적이 없어요..
    아니 여태 이세상 누구에게도 진짜 마음을 열어준적은 없는거 같아요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왜냐면 전 언제나 "혼자"였고 지금도 그러니까요..

    (YH54SN)

  • dil도넣는딜러 2017/05/25 22:10

    저는 미래 없이 살다 그냥 가고 싶어요. 행복한 미래를 별로 기대하지도 만들어가고 싶지도 않거든요.
    지금 여자친구가 있기에 어떻게든 미래를 위해 살아가고는 있지만 사실 조금 힘들어요. 여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고 미래를 그려요. 전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기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지켜줄라고 노력해요.
    하지만 가끔 저의 표정이나 말, 습관은 상대방을 놀라게 하기고 하고 걱정하게 만들어요. 그 때마다 생간한답니다. 빨리 내가 떠나야 하는걸까? 하고 말이죠.
    그럼 얘가 참 힘들고 아프고 어떻게 될 것 같아.라는 생각에 다시 유지되요. 차라리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냥 그렇게 그랬던 것처럼 혼자인게 좋았을텐데.
    내 죽음에 누군가를 데려갈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음.. 그래서 차라리 나 같은 사람은 혼자로 지내다 떠나는게 모두에게 좋을거 같아요.
    나를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 말이죠.
    누군가에게 기쁨만을 줄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은 축복 받음의 하나일거에요. 부럽지는 않아요. 난 그냥 이렇게 설계된 사람이니까.
    글쓴이님은 자기를 조금만 더 보살펴주고, 스스로를 알아봐주면 좋은 연애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파봤던 사람은 그 경험 때문에 타인에 대해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넓을 수 있거든요.
    누군가가 아플 때, 글쓴이님은 동감 해줄 수 있고 이야기를 할 수 있죠.
    질투심도 결국 애정에서 나오게 되는 것 하나니까 애정만큼은 대빵일거라고 생각해요. 잘 할 수 있을거에요.

    (YH54SN)

  • 황혼의끝에서 2017/05/25 22:23

    헤어지고 나서 해방되어서 행복하다고 느꼈을 때요

    (YH54SN)

  • 그래도.. 2017/05/25 22:35

    정이 많은 탓일까요.. 아니면 맏이로 위로는 부모님, 아래로는 여동생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자라온 탓일까요..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것 저것 챙겨주는 게 익숙하더라구요. 그저 제가 원해서 관심을 주고 챙겨주는데, 바보같이 그에 대한 급부를 원하고 있더라구요. 상대가 나한테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상태..
    그러다보니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저는 점점 지쳐가고, 상대의 마음이 식는 게 눈에 보이면 더블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연애할 땐 매 순간, 나중에 후회없이 헤어질 수 있게 아껴주자..라는 역설적인 생각으로 연애를 했어요. 그 덕분에 군대 때문에 헤어졌을 때도 후유증이 그리 크진 않았어요.
    뭐 그렇게 연애를 끝내곤, 새로 연애를 시작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연애를 하면 누군가를 챙겨줘야한다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처음부터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요..

    (YH54SN)

  • BillieJean 2017/05/25 22:39

    저한테 피해를 준 똥차들이... 스스로 연애하면 안되는 존재들이라는 걸 좀 깨달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은 가끔 해요.
    여기에 자신의 결점을 토로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본인의 뭐가 부족한지, 뭐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지 정도는 아는 분들이잖아요.
    진짜 폐차가 답인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YH54SN)

  • 남자는뒷태 2017/05/25 22:41

    썸타다가 갑자기 한달짜리 파견을 갔을때.
    작전하고 와서 상대가 답없는 카톡을 수십통보내고
    지쳐 잠든걸 봤을때
    함께 시간보내다 비상소집에 혼자두고 갈때
    그럴때요.

    (YH54SN)

  • 민트색☆팬티 2017/05/25 23:08

    외로움을 잠시라도 잊어버리면
    그 외로움이 다시 찾아왔을 때
    못견딜까봐 무서워서 쉽게 시작을 못하고있어요.
    현실이 시궁창이기도 하고.
    이젠 사랑하는데에 쓸 연료가,원동력이 사라져버려서 뭐가뭔지ㅎ

    (YH54SN)

  • 오리또치 2017/05/25 23:34

    저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연애할 때 이 사람이 나랑만 놀고
    친구를 만나거나 선후배를 만나거나 이러면 짜증내고 싸웠어요 전 그게 내가 이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같이 있고 싶어서 나랑만 있었음 좋겟고...
    이런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질투였어요... 나도 쟤처럼 친구 많고 싶고 사람만나느라 바쁘고 싶고 나도 인간관계 잘해놓을걸 이런 생각듀 들고 정말 질투였더라구요 내가 가지지 못한거에대한 질투 ㅜㅜ 자격지심이라고도 하는???답답하네요ㅠ

    (YH54SN)

  • 민트맛메로나 2017/05/25 23:40

    카톡이든 전화든 연락하는거 귀찮아하고 혼자 있는 거 좋아해서 저는 연애 안 하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여

    (YH54SN)

  • 잘해보자 2017/05/25 23:42

    혼자 사는게 흠이 아닙니다.

    (YH54SN)

  • 이집트 2017/05/25 23:42

    안되겠다는 모르겠고,
    지금이 제일 편해요.

    (YH54SN)

  • 로즈핑크 2017/05/25 23:44

    행복하세요

    (YH54SN)

  • Steel 2017/05/25 23:44

    과거 드라마스페셜에서 나온 명언이 있더군요...
    "안 보면 그립고, 보면 괴로운게 남녀지간이라...안 하면 그만인것을..."

    (YH54SN)

  • 기류 2017/05/25 23:47

    제목만 보고 적자면.. 옛날에 오유에서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어요.
    정말 인생을 걸어볼만큼 사랑했었는데.....
    중략....  그 결과 인생이 바뀔만큼 큰 상처를 받고, 그 상처가 지워지지 않은 채
    영화 레옹에서 마틸다 같은 여자애를 만났지요.
    그리고 전 그 전의 상처를 이기지 못한터라  레옹이 했던 선택과 반대를 택했어요.
    영화에서 그러잖아요. 총을 자신에게 겨누면서 "당신이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평생 후회할거라고"
    그렇게 평생 후회를 하게 되었지요. 그녀의 마지막 말인 "그래도 좋아했었는데" 라는 말이 그렇게 평생의 후회로 남더군요.
    그때 이후로 8년동안 상처를 숨긴채 단 한사람의 여자조차 만나지 않았네요.
    작년에 누군가를 첫눈에 반하기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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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어쩜좋아 2017/05/25 23:52

    음....누가 누구를 위로하겠냐만은. 우선 글쓴이님 다독여 주고 싶어요. 착한 마음씨가 있어서..남자분 놓아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미 많이 상처받았을 글쓴이한테 홀로 서기 잘해라 혼자서도 잘지내야 함께해서도 행복할수도 있다.라고 몰아 붙이고 싶지는 않네요. 분명 글쓴이 님과 맞은 짝이 나타날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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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7/05/25 23:54

    저요 세상에서 제가제일소중해서요 남을 들일자리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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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급하다 2017/05/25 23:58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기 싫고, 하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해요.
    이 사람이라면이란 소원이 왠지 복권 당첨 바라는 심정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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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렁 2017/05/26 00:01

    날 좋아하게 되는 누군가가 언젠가 크게든 작게든 받을 상처가 눈에 뻔히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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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꾼애가순실 2017/05/26 00:04

    자신을 사랑할수 있어야 남들도 사랑할수있다고 했 어요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남을 사랑해줄수 있을까요?
    제 이야기가 너무 비약적으로 보일수있으나
    저역시 님과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한 컴플렉스가 결국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더군요
    제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것은 이미 절 사랑해준 연인이 존재했었다는 것 만으로도 증명된 사실이예요
    님이나 저도 사랑받을 자격있지않을까요?
    자기자신으로 부터.....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사랑할수 있도록 노력해보시길
    부탁드릴께요
    헤어지신지 얼마 안지나셨다면
    그분께 솔직히 말씀하시고 내가 날 사랑할수있게 도와달라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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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장락 2017/05/26 00:10

    돈도 없고 시험은 계속 떨어지고 주변사람들 눈치만 보이고 이래저래 좋아하던 여성들에게 차이고 이용 당하다 보니 저도 연애가 겁나더라구요....아니 연애를 위해서 여성들이랑 친하게 되는거?? 여성을 좋아하게 되는거?? 이런게 겁나고 두렵고 자신이 없네요.. 이젠 연애는 커녕 결혼도 포기하고 부모님 모시면서 즐겁게 살다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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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사심슨 2017/05/26 00:10

    무슨 말을 들어도 내 스스로가 쓰레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걸 깨달았을때요ㅋㅅㅋ..
    사랑받지못한채로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어서, 남친이 무슨 말을 하든지 그게 다 의심으로 가요
    예쁘다라는 말을 들어도 그냥 하는말이군. 다른 예쁜 사람이 오면 떠나겠군. 얘는 얼굴을 보는군. 하고 의심부터 들고 확신이 들지않아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성격을 숨기고 정을 주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같은 애는 연애를 하면 상대방이 지치겠다 그런 깨달음을 얻고서 비혼주의자의 길을 걷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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