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끌려가 아무 짝에도 이득 안되는 시간있는 동안 휴학 잡고 공시 붙고 와서 복학해보니 걔네들 개선장군처럼 다니는거
솔직히 불공평합니다.
네 누군가는 저보고 억울하냐? 찌질하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억울합니다.
걔네가 그런건 아니지만 행군하면서 단어장 들고 다니면서 외우면 되지 않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여자들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헛소리 하는 여자들만 잘못되었다는거고 휴학할동안 붙은 여자들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강제로 끌고가서 헌신짝 버리듯 내다 버리고 쳐다도 보지 않는 나라, 아니 쳐다 볼 생각조차도 안하는 나라
그러면서 저 여자동기들은 여성취업지원센터니 뭐니 이것저것 못해줘서 안달난 나라 보면 나라에는 화가 납니다.
동일한 생각입니다. 저는 28에 해외 한번나가볼때 여자애는 22살에 나갑디다..저도 매번 느낍니다
불공평하죠 남의 인생을 함부로 갖다 써놓고
보상이나 사회적응보완책은 전무하니까요.
남자나 여자나 피해는 보는데 남자는 거기다
더 무거운 책임을 지우는 꼴이고
여자를 위한 보완책은 우후죽순 생기는데
남자를 위한 보완책은 관심도 없는 사회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고위층들을 전부 점령하고 있는 "늙은 남자"들이 거기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죠. 요새 남자들도 자기네들처럼 불만 없을 줄 압니다,
저는 그래서 40 50 60대 남자들과 대화 하기 싫더라고요. 그 중에서 좋은 분들도 많긴 하지만
장학금도 여성장학금은 있는데 남성장학금은 없는 것도 불공평하죠.
창업관련도 여성창업관련 도움주는 건 엄청 많은데. 남성만 주는건 또 없습니다.
남녀평등 외칠 곳이 군게 밖에 없나요? 자꾸 탈퇴하시는 분들 보면서도 가슴 아프고, 옳은 소리하면서 비난당하시는 것도 속상합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싶습니다. 아직 군대에 가지 못한 남성들이 2년이란 시간을 잃을 것도, 전역하고 예비군으로 계속 묶여있는 것도, 상비군 취급당하는 것도 이제는 짜증이 나네요.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남학생 후배들은 해외여행을 하려고 해도 단수여권 밖에 못 만들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것도 여자에 비해서 매우 힘듭니다. 저는 이 현실을 평화적 시위를 하든 뭘 하든 하면서 바꾸고 싶습니다.
혹시 남녀평등을 논리적으로 외칠 사이트를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는건 비난과 탈퇴인 이곳에서는 더이상 힘든것 같습니다.
이미 외국에서 이민 받아주고있다죠?ㅋㅋㅋㅋㅋ 차별적이고 비인권적인 징병ㅋㅋㅋㅋㅋㅋ
남자들에 대한 착취가 극도로 심각합니다 심지어 착취라는 문제인식조차 없습니다 얼마나 황당합니까
이런뇬부터 조져야...
행군중에 단어장이라니 지들은 공장알바하면서 영단어 조금만 외우래도 못할거면서
남자가 찌질하게.. 이런 말이 바로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죠.
원래 인생이 그렇죠.
불공정하고 불합리한게 인생이라는걸 알아가며 살아갑니다.
다음생에는 대한민국 여자로 태어나길 바라면서 공덕 많이 쌓으시길.
비슷한 경우로..
대학원 마치고 늦게 군대를 갔다 왔는데..
직장생활 후 이직한 현 직장에서..
같은 팀 선배가 대학원 후배 여자... 그것도 나 석사 졸업할때 입학도 안한 3년 차이나는 후배..ㅋㅋ
서로 존대하기는 했지만 좀 그렇지 않아요...?
저는여자지만 공감이갑니다.
군대참. . .자유의지로 지원해서가는게아니니
모든 세상에 전쟁이 없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