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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수습 유골 조은화 양, 어머니의 뭉클한 배려

월호 4층에서 수습한 유골이 조은화 양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어머니의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추정됐을 당시 어머니 이금희 씨는 “기쁘고 축하할 일이 아니다. 정말 다행인 일”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씨는 ‘괜찮으시냐’는 지인의 위로에 “지금은 울 때가 아니다. 나머지 8명 미수습자 다 찾고 나서 9명 가족 함께 엉엉 울자”고 말했다. 
아직 딸을 찾지 못한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이씨를 껴안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씨는 “끝이 아니다. 이제 남은 8명을 모두 찾아야 한다. 다윤이도 꼭 돌아온다”고 했다.
이씨는 “가족을 찾지 못한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내 딸을 찾았다는 마음을 표현하면 안 된다”며 다른 가족을 먼저 챙겼다.
댓글
  • 말럽북유럽 2017/05/25 17:08

    시간이 지나 온전하게 돌아 오지 못하는 적은 유해라도 가족들에게는 삶의 희망이되고 마음에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귀한 일입니다.
    밤낮으로 세월호 안팎에서 고생하시는 작업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자원봉사자님들 한테도 감사하고
    나머지 실종자분들도 빨리 돌아 오셔서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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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문 2017/05/25 17:18

    말 없이 두 눈에 눈물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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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oatrider 2017/05/25 17:42

    날도 더워지는데 어둡고 위험한 작업장에서 애쓰시는 작업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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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achOolong 2017/05/25 18:54

    왜 이런분들이 아파야 했고 짐승만도 못한놈들은 웃어야 했는가....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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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전민방위 2017/05/25 19:07

    저리 말씀 해놓고 안보이는곳에 가셔서 얼마나 우셨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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