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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쉬었다 올 때가 된 것 같네요

10여년전 카메라 처음 입문하고 나서 신나게 찍고 다니다가 어느 순간 무뎌져서 접었었는데
a7m2로 다시 입문한 뒤 a7m3 a7r3 a7c a7r4를 거쳐 a7m4까지 왔습니다....만
요즘 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다보니 관심이 많이 떨어지네요.
안그래도 코로나 이후 나갈 일이 적어졌는데
와이프가 캠핑에 빠지면서 사진 찍으러 나갈 일이 정말 없습니다.
어쩌다 나가도 이제는 와이프가 찍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모델놀이하는 것도 일종의 흐름을 타야 하는건데 하도 여기저기 다녀봐서 그런지 이제 좀 식상한가 봅니다 ㅋㅋ
와이프 사진이 90%였는데 목적이 사라진 느낌이랄까요.
혼자 들고다니면서 찍는 편이 아니다 보니 비싼 장비를 괜히 가지고 있나 싶습니다.
새로운 렌즈가 나와도 무덤덤... 새로운 장비가 나와도 무덤덤...
(그러면서 a7m4에 35gm을 가지고 있는게 웃기긴 하네요 ㅋㅋ)
아무튼 일단 처분하고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살까 고민중입니다=_=;

댓글
  • 짬뽕지존 2022/03/02 11:12

    캠핑 갬성사진 가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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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피릿 2022/03/02 11:22

    캠핑가면 일하고 먹느라 정신없더라구요 ㅋㅋ 또 꾀죄죄한 모습 찍히는건 더더욱 싫어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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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22/03/02 11:13

    찍히는데 질리셨으면 이제 찍는걸 가르쳐주셔서 함께 즐겨보세요
    10년전쯤의 제 마누라는 심도라는 단어 자체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어쩌다 외식이라도 하러 나가면 저한테 먼저 카메라 달라고 합니다
    마누라가 저를 찍어줄때의 그 뻘쭘함을 느끼면서 "피사체"의 마음을 배우는데도 도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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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피릿 2022/03/02 11:24

    정작 와이프는 테이블 세팅해놓고 찍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카메라로 안찍고 아이폰으로 찍더군요..
    아이폰13 프로를 사줬더니 카메라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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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스타 2022/03/02 11:19

    제가 그런 맘이라 일단 다 정리하고 gr3x 만 가지고 라이트하게 살고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필요해지면 그때 또 사면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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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피릿 2022/03/02 11:25

    저도 그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ㅎㅎ
    근데 gr3x는 어떤가요?
    gr3도 썼었는데 화각 다른거 외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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