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m2 + a7r4 = a1 ???

제목대로 a9m2와 a7r4를 사용중입니다. 아주 진지하게 두 바디 갈아서 a1으로 바꿀까 고민이네요.
니콘 d850을 사용하면서 고화소 뽕을 미리 맞아버려서 소니로 올 때 최강 고화소 r4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r4를 사용하면서 참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핸드블러와 블러를 막기 위해 셔속을 올리면서 생기는 노이즈...
게다가 af도 마스크 일상착용 시대에 r4가 눈을 너무 못 찾습니다.
r4의 약점 때문에 이를 보완해 줄 바디를 찾다가 a9m2를 질렀습니다. 최강 af에 r4 대비 아주 적은 노이즈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얘가 또 화질과 화소가 아쉽네요... 고화소 뽕을 맞아서 그런지 좀... 아쉽습니다ㅠㅠ
그러다보니 a9보다는 r4에 더 손이 많이 가네요. 오늘도 r4에 이사금 물려서 스타필드 갔다왔는데 초점 나간 사진이 많이 지웠습니다ㅠㅠ
역시 a9의 af와 r4에 준하는 화질을 얻으려면 역시 a1밖에 없겠죠...??
며칠 전부터 a1, a9, r4와 관련된 글들을 계속 읽어보는데 다들 한 방에 가라고...
a1으로 갈 때 걱정되는 부분가 기대되는 분이 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a1이 a9m2보다는 고화소이고 r4보다는 저화소여서 a9m2보다는 노이즈가 꽤 많을 것 같고, 반대로 r4보다는 화질이 좀 아쉽지 않을까...
반면 기대되는 것은 화밸 센서 탑재되었다는데 화밸을 기가막히게 잘 잡지 않을까... 늘 컬러체커 들고 다니는데 특히 복합광에서 화밸이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며칠째 계속 고민이네요...
취미생활에 이렇게 고민을 하며 돈을 태우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차라리 끝판왕 가서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즐겁게 촬영에만 신경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