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처리 속도가 마냥 좋은게 아닌 이유

사람을 두배 더 뽑으면 두배로 빨라진다

나에게 업무 강요를 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다.

고되고 빠른 엄무를 낮은 임금으로 장시간 부려먹는 새끼들이 잘못된 게 아닐까?

택배 1주일 걸려도 되니까 내 업무도 그만큼 천천히 해줬음

시스템도 좋긴 하지만 결국 사람 갈아서 나오는 스피드라 마냥 좋지많은 않지..

(사람을 그만큼 더 고용하면 됨)

비슷한 예로 내 급여는 올라야 되는데 배달비 오르면 욕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걸까

짜장면 불어도 되니까
신호 다지키고 와주세요
하는 사람이 몇일까?

택배나 배달이 특히 그럼

한국의 배달 서비스는 자부심으로 여기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는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사람들은 많이 못봤음.

난 택배는 최소한 말 없이 현관문 앞에 던져줘도 경비실에 토스하고 가도 물건만 멀쩡하게 오면 아 다들 바쁜갑다 하고
어디어디 맡길까요 하면 "넹 그래주세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함